안녕하세요 서울에 살고있는 28세 직딩남입니다.
뭐 거두절미하고 ... 개념없는 제 여자친구를 소개할려고합니다.
지금 사귄지 50일정도 됬는데.. 도저히 제가 보기엔
개념을 밥말아먹은 ㅡㅡ;; 것만 같이 이해 안가는 행동때문에
헤어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답답하기도하고 냉정하게 얘기를 듣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먼저 제 여자친구를 소개하자면...좀 잘났습니다.
( 자세히 말하면 혹시 얘가 여기 와서 자기 얘긴줄 딱 알고 난리칠까봐 약간 걱정이 ... )
제 여친 스물다섯살이니까...저랑 나이차이 3살 납니다.
대학은 서울에 있는 모 대학(꽤 좋은데..) 수석으로 졸업해서
얘기해보면 약간 거부감 들 정도로 무쟈게 똑똑합니다.
꿈도 야무지고요.. 자기관리 엄청 잘하는 스타일. (일주일에 세번씩 꼭 운동하고 연예인처럼
매주 피부관리 받으러 다니더군요)
졸업해서 현재 직장다니고 있구요 여친이 다니는 직장은 말만하면 누구나 다 아는
대기업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얼굴..예쁩니다. 몸매..괜찮습니다..
뭐 이것때매 사귀자한건 아니지만 ㅋ
그렇다고 제가 못났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자리도 잡았고 ..아직도 좋다는 여자들도 많고.. 소시적엔 더 많았고
나름 자존심도 쎕니다. (사람은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야되니까 이런 발언은 용서를 ㅡㅡ)
그리고 얼굴얘긴 싸이 공개하라 할테니 건너뛰고.. 보통이상은 된다고 생각하고요..
저희집도 엄청 잘사는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괜찮은 직책에 계신 공무원이십니다.
제 명의로된 차도 있고.. 서울에 있는 괜찮은 대학 경영대나왔습니다.
군대 안간 덕분에 CPA 빨리 패스해서 지금 회계법인다니고 있으니..
아마 여친보다 연봉도 한 천만원 정도? 더됩니다.
여튼 저도 여친에게 절대 꿀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부터 여친의 문제..
여친의 문제는 ........남자가 미칠듯이 많다는 겁니다.
이건 어장 관리 수준을 뛰어넘습니다. 태평양 원양어선 수준입니다.
듣기로는 학교에서도 유명했다 하더군요.
그냥 연락하는 남자는 셀수도 없구요 (일명 아는 오빠들..)
뒷조사 할려고한건 아니지만.. 저 말고 만나는 남자가 있는것 같습니다.
두명정도되는것 같은데..한명은 같은대학 다니던 남자같은데 잘 모르겠고..
다른 한명은 나이트에서 만난것 같습니다...아직 추궁하진 않았습니다.
어처구니가 없어서요...지 똑똑하고 잘난체는 혼자 다하면서
어떻게 뻔하고 뻔한 나이트에서 만난 남자를 만나고 다니는지..
더 어이없는건 제가 아직 그거에 대해 아무말도못했다는겁니다..
얘기했다간 아니라고 잡아 뗄테고.. 그러다 헤어지자 할까봐 겁나서 ..
그냥 만나는 사이고 이런 이상한 사이가 아니기만을 ..몇번 만나다 말겠지 ..
그렇게만 바라고있습니다.
이거 제가 생각해도 제가 참 ㅄ같군요 ...
도대체 배울만큼 배우고 그렇게 똑똑한 여자가 나이트를 왜이렇게 좋아하는겁니까?
나이트 가는 여자들이 다 이상하다고 싸잡아 치는거 아니지만...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서 그럽니다.
주말이면 새벽 4~5시에 집에 들어가는게 다반사입니다.
심지어... 새벽 4시에 자기 청담동에 있는 클럽 OO 앞인데 택시비가 없다..
데리러오라고 한적도있습니다. 미친거죠.
근데 더 웃긴건 제가 매번 데리러 간다는겁니다 ㅡㅡ 안갈수가 없어요..
걱정되는데 어떡합니까... 점점 전 잘난 여친 택시기사나 마당쇠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제가 모임자리에서 여친보고 첫눈에 반해 친구를 조르고 졸라서 소개시켜준거고
거의 선녀하강 수준이었고요.. 정말 너무너무나 마음에 들어서 도저히 헤어질수가 없습니다.
하지만..제가 사귀자고 매달려서 사귀는거긴 해도 여친행동은 정말 너무합니다...
도대체 날 좋아하기나 하는건지 왜사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만나면 사근사근하게 굴거나 잘해주거나 하는것도 아니고요
이거먹고싶다 저거먹고싶다..먹고싶은것만 죄다 얘기합니다.
레스토랑이나 바 가서 뭐먹다가 서빙하는 알바생 잘생겼으면
제가 있는데도 눈깔 튀어나오게 쳐다봅니다. 그리고 절 앞에두고 알바생이
죽인다느니 잘생겼다느니 이딴소리합니다...어이가 없어 그냥 웃습니다.
이정도되면 걍 헤어져라 소리 나올건 같습니다만..
가끔 얘가 우리 결혼하면 뭐뭐하자 우리 결혼해서 신혼때 뭐해놓고 뭐하자..
뭐 이런얘길 진지하게 합니다. 이런거 보면 저랑 결혼할생각까지 있는거 아닙니까?
여친이 이럴때마다 무척 혼란스럽고 포기하기가 힘들어지네요..
여러분 보기엔 제 여친이 어떤것 같습니까..?
이런종류의 여자 전 처음 사겨봤구요..솔직히 저렇게 사는거 이해 잘 안갑니다.
제가 제 여친이 뭐 대충 놀면서 대충 사는 그런사람이라면
클럽,나이트다니고 집에 안들어가고 남자밝히고 엉망으로 살아도
걍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근데 객관적인 스펙은 너무나 훌륭하고 반듯한 애가
저러니까 걱정도 되고 .. 얜 도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살았나 ..
이렇게 살고도 어떻게 멀쩡하게 좋은대학을 1등으로 졸업을 했으며..
졸업하기도 전에 좋은회사 취직도해서 수중에 돈도 벌써 꽤 모으면서
멀쩡하게 회사생활을 하고있나.. 게다가 직접 얘랑 얘기해보면 자기주관 너무 뚜렷하고
미래에 대한 계획도 확실한 앱니다...
근데 노는거랑 남자만나는거보면 완전 개념 안드로메다로 가셨고..
어떻게 저따구로 사나 제정신인가 싶고..
어떻게 이런 삶이 가능한지 이거 정말 미스테립니다....
주위에 진짜 이런 사람 본적 있습니까?
이건뭐 거의 두얼굴의 여친 수준..?
답답하기만하네요.. 다들 제가 이해 안가시겠죠..
이쁘고 똑똑한 여자랑 결혼하는게 제꿈이었는데..
그래서 제 여친 첨 본순간 저여자다 싶어서 결혼 전제로 사귀고있는데..
이쁘고 똑똑은한데 남자많고 잘노는 여자였네요...
이런 여자가 결혼하면 과연 결혼생활을 제대로 할지 의문입니다.
똑똑한 여자니까..본인 인생이야 본인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전 이제 결혼도 해야되고 나이도 있고 해서.. 결혼할게 아니라면 헤어지고싶네요.
헤어져야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걱정입니다...
어떡할까요.. 좀더 두고 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