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 여자이고,
제남자친구는 올해 33살 되었습니다.
사귄지 거의 만 4년이 다되어갔지만,
처음사귈때는 제가 어린탓에 결혼생각을 미루고 만났지만
만나면 만날수록 괜찮은 사람이라, 결혼얘기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모님은 현재 이혼하셔서 따로 사시고 저는 여동생과 엄마와 함께 생활하고
아빠는 혼자 따로 사십니다.
솔직히 남자친구를 너무 심하게 반대하는 아빠 엄마가 가끔은 밉기도하고,
따지고보면 제가 더 안좋은 조건인데도, 매일감싸주는 남자친구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우선 엄마가 반대하는이유를 적어볼게요
엄마는 점보는 걸 맹신하십니다.
예전부터 단골로 항상 보던 점집 할머니가 하는말은 맹신하시는데,
남친과 제가 궁합이 안맞고
제 사주자체가 30살이 넘어 결혼해야 잘산다고 어딜가나 말씀하시거든요.
이건 제가 따로 점집에서 봐도, 30살넘어서 결혼해야 잘산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약간 호감형에, 착하게 생긴반면에
남자친구는 등치도 엄청크고 (184에 90키로 ) 저는 (158네 49키로)
인상이 우락부락해요.
솔직히 저는 얼굴보고 만나는것도아니고 계속보다보면 정감가고, 착한 마음씨에 이끌려만나는건데
주변에서 자꾸 제가 아깝다고 하니까, 그것도 스트레스받아요
진상을 파헤쳐보면 투정부리고 못되게 굴어도 다 감싸주는건 남자친군데..
엄마는, 대략 제일큰 문제가 이겁니다.
이번 설날에도 엄마가 보기싫다는걸 데려와서 인사시킬려고..
그래도 , 미워도 자주보고 하면 좋은점도 보게되고, 좋게 생각하지 않을까하는마음에 데려오려고했는데,
엄마가 자꾸 추석에 보자고 미루자고 하시네요..
그리고 아빠가 반대하는이유
아빠도 처음에 첫인상을 본이후로 남친을 별로 맘에 들어하지 않으십니다.
남자친구가 싹싹하니, 말잘하는성격도 아니고 말수도 없고 그냥 우직한 스타일이거든요.
저희아빠는 예절 같은걸 중요시 생각하는데,
전에 아빠를 한번 보여준 이후로, 남자친구가 안부전화한통없었다고...(이부분은 솔직히 이해가가면서도 아빠가 너무 한거 아닌가 싶습니다.)
서운해 하시고,
남친이 아버지를 일찍 20대초반에 여의고, 어머니가 두아들을 키우셨거든요 (아들중 장남)
그리고 친척들도 남친이 약간 무뚝뚝하고 주변머리없는 사람이라 느꼈는지,
오빠한테 쉽게 말도 못걸고,
저 보면 자꾸 헤어지라고만 하시고..
스트레스 받아서 이일로 싸운게 하루이틀이 아닙니다.
오빠는 수도권 4년제 졸업하고, 차도 할부없이 좋은차 타고 다니구요..
집도 이번에 분양받아 빚도없이 집도 해온다고 말했구요(2억4천정도..)
무엇보다 성실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회사생활열심히 잘하고있구요..
남친 어머니가 친척이없으시고,
아버지는 돌아가신후라서 친척들과는 왕래가 없습니다.
(아빠는 이점을 마음에 안들어하십니다. 자기 뿌리를 알고, 아버지가 어떤사람인지 알고 사랑받고 자란사람이 사랑을 줄줄 안다면서...)
저는
2년제 졸업에, 회사는 그럭저럭 잘 들어가서
지내고 있는데, 차를 가지고 다니는 탓에 돈을 많이 못모았습니다. 대략(2천정도)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긴했지만,
아빠엄마의 문제였지 아빠와 엄마와 따로는 듬뿍 사랑받고 자랐습니다.
그래도 남아있는 상처는 있지만요..
상대적으로 제가 더 안좋은 조건아닌가요..?
원래 여자쪽부모님들은 결혼하기 전에 이렇게 반대가 심한가요..?
엄마아빠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너무할때가 많다고 생각됩니다.
어떻게 아빠 엄마를 설득시켜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 어머니는 저 보면 이뿌다고, 얼른 결혼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부모님은 만나기도싫어하니, 너무 난감하고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