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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남도기획 ⑦ - 마지막 부산기획, 해운대 누리마루】

김동환 |2012.01.24 10:54
조회 147 |추천 1

짧고, 기나긴 여정도

언젠간 끝나기 마련.

시작이 반이고, 과정이 반이면

끝은 그 전체다.

 

 

【2011 남도기획 ⑥ - 마지막 부산기획, 해운대 누리마루】

 

 

<부산 고양이들도 추운 모양..>

 

 기나긴 이기대 여정을 마치고 다음 코스인 해운대로 향한 지&샼.

 그런데 원래 그들의 기획은 이러했다..

 

<이기대+신선대 코스. 출처 : 다음 지도>

 

 원래 기획상에 있었던 신선대도 가보려 했지만 추위와 고통을 호소하는 두 다리가 발목을 잡았다. 결국, 호소에 못이겨 지하철을 타버린 두 남자는 다른 목적지였던 해운대로 향했다.

 

 근데..

 해운대라면 보통 사람들은 무엇을 상상하는가?

 

 

이렇다.

하지만 현실은...

 

 

 '겨울 바다에 비키니 따위가 있을소냐!!!'

 

<그럼 그렇지...>

 

 결국 날아다니는 갈매기 때와 함께하는 일 밖에 할일이 없었다. 그런다고 애들 앞에서 분위기 잡는다고 샼은..

 

.

<이러고 다녔다... 갈매기도 무시한 상어의 존재감..>

 

 MBC의 우X에 나온 것처럼 낭만적이고 알흠답게 새X깡 과자를 던져주며 갈매기와 함께하고 싶었지만

 여긴 남자 둘 뿐이고..

 갈매기는 무시할 뿐이고..

 

<...>


 

<겨울 해운대 전경. 정말 갈매기들은 X우X 과자에 미친듯이 반응한다..>

 

 남자 뿐인 삭막한 백사장에 무슨 낭만이 있으랴..

 지&샼은 해운대를 뒤로하고 누리마루로 향하는 해안 산책로로 향했다.

 해운대에서 누리마루로 이르는 길은 이기대의 그것보다 훨씬 잘되어 있다.

 

<부산 해운대 전경. 여름에는 사람 반, 물 반이지만 겨울엔 99.9% 물이다.>

 

 목재로 만든 길인 이 산책로에도 이기대 못지않은 풍경이 벌어졌다. 점심시간도 되지 않았던 아침시간대라 해도 아직 수면위에서 어른거렸다.

 

<해운대 산책로에서 찍은 장관. 저 멀리 오륙도와 이기대가 보인다.>

 

 그리고 이 곳에도 어김없이 강태공분들은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부산의 바다라면 3가지는 꼭 있다. 갈매기, 낚시꾼, 비키.... 마지막 건 빼자..)

 

<'허허, 나는 고기를 낚는게 아니라 세상을 낚고 있다네.'>

 

 이런 자연의 경관을 감상하며 걷다보니 지&샼은 어느새 누리마루에 도착했다.

 누리마루는 해운대와 광안리 사이(자세히 말하면 해운대 바로 옆)에 위치한 동백섬에 있는 APEC회의를 했던 건물을 말한다.

 

<이 곳은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2005년 11월 19일에 제2차 정상회의, 정상 오찬, 공식 기념사진촬영 및 부산선언문이 발표된 뜻깊은 장소입니다. 누리마루 APEC 하우스라는 명칭은 순수 우리말인 누리(세상, 세계) 마루(정상, 꼭대기)와 APEC 회의장을 상징하는 APEC 하우스를 조합한 것으로 "세계의 정상들이 모여 APEC 회의를 한 집" 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지난번 부산에 왔을 때는 30분 늦어서 들어가지 못했던 누리마루였지만 이번엔 들어가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짤막한 팁!

 개방시간 :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도 같음)
                   ※ 2011년 1월 1일 이후 (오전 9시 ~ 오후6시 까지 /
                   매월 첫째주 월요일은 정기휴관 합니다.) 

 

 누리마루 내부는 설명 그대로 정상회의장을 주로하여, 오찬 내용(이런걸 알아서 뭐...), 기념사진 촬영 사진을 볼 수 있다. 정상분들이 뭘 먹든 관심 없는 두 남자는 그저 회의장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보려 했다.

 

 <누리마루에서의 폭주다!! 막지마, 달릴거야!>

 

그러나, 손쉽게 저지당해 버렸다.

 

<되는게 없군..>

 

<회의장 내부. 지&샼을 저지한 공손한(?) 관리인이 저 멀리 보인다.>

 

 '그렇게 짧은 누리마루 탐방도 마치고 나니 길게 느껴졌던 2박 3일의 부산기획도 끝나고 말았다. 물론 계획상의 일정은 끝이었지만 아직 부산을 떠나기엔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일단 뭐좀 먹잔 얘기지?'

 

 누리마루 탐방을 마친 두 남자는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포동 터미널로 이동하면서 대략 23분 35초간의 고민 끝에 그 유명하다던 토스트를 맛보기 위해 부산대로 향했다.

 부산대역에서 5분 가량 걸어가면 나오는 부산대는 정문 앞 길에 토스트 판매집이 줄지어 있다. 그 중 TV에도 나왔다던 집에서 가장 맛잇어 보이는(?) 토스트를 먹는 것으로 지&샼의 남도기획인 부산기행은 그렇게 끝이 났다.

 

<부산대 정문, 명물토스트. 정말 맛있다.(배가 고파서 였을까..?)>

 

<그렇게 다시 돌아오는 버스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그렇게 첫번째 남도기획은 끝을 맺었다.>

 

 

2011년 1월 19일 - 21일, 남도기획 부산ver.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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