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저희는 결혼 1년차 입니다 아직 아기는 없고 맞벌이 부부입니다.
명절에 있었는 일 입니다
대부분 설 전날 시댁가서 일 도와드리고 하루밤 자고 오는편이자나요
설 전날 저는 한 1~2시에 시댁 갈 생각이였습니다 (일산->서울 거리상 40분)
전날에 마감때문에 정신없이 일을해서 좀 집에서 쉬다 갈 생각이였습니다
참고로 저희 시댁은 제사를 안 지냅니다. 명절 음식도 안하시구요
시어머니가 나물 몇개 무치시는거 외에는 안하십니다
연휴 첫날 아침에 신랑이 깨우더니 집(시댁)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쉬다 가고 싶었지만 아버님 혼자 계시니깐 그래 일찍가자 생각에 부랴부랴
준비하고 시댁에 갔습니다 도착하니 11시 였습니다
어머니는 일 나가시고 시아버님만 계셨습니다
제사도 안하고 음식도 안 하시니 저도 딱히 시댁가서 할일도 없고
점심시간이 되서 아버님이랑 식사를 같이하고 어머니 퇴근하고 오셔서
이런저런 얘기하다보니 새벽3시더라구요....
그 다음날 점심먹고 설거지하고 이제 저희집에 가야겠다 했는데
신랑이 안 일어나더라구요 그떄부터 화가 나기 시작하면서 나도 모르게
인상을 썼나봅니다 신랑이 눈치보다 가자고 하더라구요
만약 제가 눈치 안 줬으면 마냥 앉아있었을 겁니다
어찌어찌 하다가 저희집에 다시 와서 씻고 쌓가지고 갈 선물이면 챙겨서 갈려고
했더니 신랑이 한 숨자고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어제 새벽까지 술마시고
피곤하니깐 잠깐 자라고 했습니다.4시 깨웠더니 30분만 더 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 좀 더 자라 했습니다 30분 지나 깨웠더니 짜증내더라구요
안 깨웠습니다. 언제까지 자나 볼려고요 6시에 일어나더라구요 그때서야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미 화가 난 상태였구 안 간다고 했습니다
지금가서 모하냐 가면 저녁 다 먹고 끝 날 분위긴데 가서 모하냐고
서러움에 눈물이 왈칵 쏫아지더라구요 막 소리지르고 니가 니네집 일찍가자고
할때 나 아무소리 안하고 갔다 울집가는게 시르냐 너 설때 울 엄마테 전화했냐
니 부모 생각하는것처럼 울 부모도 생각해라 나도 이제 니네 부모테 형식적으로
딱 내 할 도리만 할꺼다 더 바라지 마라 했습니다 그랬더니 지도 열 받았는지
그럼 살지 말자고 하더라구요 집 나가라고 모하러 사냐고.........
미친넘 아니고서 그딴 소리를 하는지 니가 나가라고했습니다
집에서 왜 안오냐고 전화오고 .......참.......울음은 왜 계속 나오는지
신랑이 욱해서 그런거니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니가 안가면 내가 모가 되냐
같이 가자 하더라구요 명절인데 안가는건 아니다 싶어서 우선 집에 갔습니다
가는길에 차안에서 울엄마테 전화를 하더라구요 참 내가 말하니깐 하냐
속으로 욕 한바가지했습니다 집에 가니 말 안해도 딱 보이죠 싸운지....
내색은 안 하셨지만 아셨을꺼에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