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메이플스토리는 폐암을 타고.. (폐암스토리)

소녀 |2012.01.29 04:53
조회 388 |추천 0

 

안녕

 

안녕하세요 톡톡 여러분..

오랜만에 톡에 글써보는것 같아요 거의 2년 만인가 ㅋㅋㅋ..

 

 

소녀가 쓰려고 하는일은 소녀가 고 2때 일이에요..

참으로 오래된 이야기지만 굳이 소녀의 나이는 밝히지 않겠어요..

 

 

 

 

그리고 소녀는 귀엽기 때문에 음슴체를 쓰지않을것이에요.

이렇게 또랑또랑 귀여운 말투로 이야기하여 모든 뭇 남서읃ㄹ의 남심으.ㄹ.ㅎ... ㅈㅅ..

 

 

 

 

때는 빅뱅패치전 메이플을 해본톡커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으로 참으로 렙업이 힘든 시절이었어요.

소녀는 [카이니]라는 써버에서 메이플을 했었답니다.

당시에 남자친구랑 같이 메이플을 했었거든요 (매일 플만하는게 싫어서 함께 했었음ㅋㅋ..)

 

 

 

 

근데 남자친구 그때 남캐가아니라 여캐였어요 (일명 넷카마)

남자라고 밝히지도 않고 징그럽게 남성유저들에게 오빠~오빠~하는걸 좋아했어요 ㅋㅋ

이상한 애임;

 

 

 

 

여튼 남자친구를 A 라고하고 이 이야기의 주인공의 이름은 음... 그냥 '그분'이라고 할게요.

당시에 제가 A랑 메이플을 하면서 알게된 19살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오빠가 있었어요.

그분은 좀 아련한 분이셨음... 매번  

ㅎㅎ....이런걸 되게 즐겨 쓰시는 분이었음...마치 자신이 의사소통 하는것에있어서 악세사리인냥..

 

 

 

 

 

 

 

그분이랑 친해졌는데 그분이 평소에 좀 이런거 있잖아요...

아 ㅎㅎ 진짜 나 화나면 무서운데 ㅎㅎ....

나 ㅎㅎ 꼴받게 하지마 ㅎㅎㅎ 찾아가는 수가 있어 ㅎㅎㅎ...

오늘 열받아서 경비 때렸어 ㅎㅎㅎㅎ....너무 열받아서 ㅎㅎㅎㅎㅎ...

이런말을 굉장히 자주하는 이상한 오빠였어요 ㅋㅋㅋㅋ

 

 

 

 

 

 

 

그냥 게임하다보면 별에 별사람들을 다 만나니까 저랑 A는 신경안쓰고

열심히 게임을 했어요 ㅋㅋㅋㅋ걍 그오빠가좀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죠.

근데 하루는 그분이 이러시는거에요

 

 

 

 

그분 : 소녀야 ㅎㅎ.. 오빠가 사랑하는 여자가 있어 ㅎㅎ

소녀 : 응

그분 : 근데 잡을수가 없네 ...ㅎㅎㅎㅎ

소녀 : 왜 ㅋㅋ 다른사람 좋아해?

그분 : 아니 날 사랑해 ㅎㅎ.. 우리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인데 잡을수가 없어 ㅎㅎ..

 

 

 

 

 

 

이러는거에요.. 솔직히 여기 까지만해도 조금 ㅋㅋ 저랑 남자친구는

웃겨서 약간 손이 근질근질하고 누가 염통을 쫄깃하게 만드는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근데 ㅋㅋ 제 남자친구가 그분에게 물어보는거에요

 

 

 

 

 

 

 

A : 오빠 왜 잡을수가 없는데 ㅠㅠ?

그분 : 내가 ㅎㅎ... 많이 아프거든 ㅎㅎㅎ...

A : 어디가 아픈데 ㅋㅋㅋ 죽을병이라도 걸렸나 ㅋㅋㅋㅋ

 

 

 

 

 

 

 

 

이까지는 그냥 비꼬는 말투로 ㅋㅋ 걍 웃으면서 한 말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어지는 말이 가관.

 

 

 

 

 

 

 

 

그분 : 응? 어떻게 알았어?.. 게임친구들에겐 말 안하려고 했는데 ㅎㅎ..

 

 

 

 

 

이러는거에요 ㅋㅋㅋ그래서 소녀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소녀 : 무슨 병이길래 죽을병이래 ?

 

 

 

 

 

 

 

 

 

 

그분 : 폐암이래 폐암 말기 ㅎㅎ..

 

 

 

 

 

 

 

 

 

 

 

?

모태흡연했나?

19살에 폐암말기에.

거기다가 메이플을 하고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금우스면안대지 잠시 ...

 

 

 

 

 

좀 장난인가 거짓말인가 소설인가 생각하면서도

설마 지 목숨 담보로까지 거짓말 하겠나 싶어서 믿고 싶었는데

남자친구는 쑈라고 ㅋㅋㅋㅋ 믿지말자고 ㅋㅋㅋㅋㅋㅋ

걍 데리고 놀아보자고 어디까지하나 보잔식으로 말하는거에요.

나이도 속인거 같고 ㅋㅋㅋ

그리고 중요한건 거의 하루종일 풀접인거에요.

여름방학때 게임했는데 진짜 한 저랑 남자친구가 피시방에서 7~8시간있으면

그시간에 항상 먼저 접속해있고 더 늦게나가고 그랬거든요.

잠수 타는것도 아니고 ㅋㅋ거의 하루에 1~2업씩은 꼬박꼬박하고 그랬었어요 꽤 고렙이었는데.

 

 

 

 

 

그분은 저와 A에게 하루하루 투병생활을 써내려갔어요.

진짜 거의 소설이었음.

여자친구와 눈물나는 이별

짭쪼롬한 눈물의맛..아이건 관련이없구나

여튼 사랑하는 여자를 보내주어야 하는 시한부의 인생을 보는듯 했어요.

이러한 대화도 했었음ㅋ

 

 

 

 

 

 

 

A : 오빠 근데 폐암말기면 병원에 있어야 되지않아? 보통 그러던대

그분 : 응 근데 난 집에 있고싶어서 입원 거부했어

A : 이렇게 매일 게임해도 부모님이 뭐라고 안하셔 ?

그분 : 어떻게 뭐라고 하겠어

A : ?

그분 : 이렇게 메이플 하는게 살아생전 내 마지막 소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원이참 간소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걍 반신반의한 상태였고 A는 거의 걍 데리고 노는수준 ㅋㅋㅋㅋㅋ

말하면 받아쳐주긴하는데 쫌 꼬는? 그런식이었고

그분은 뭐 아는지 모르는지 꾸준히 소설을 썼어요 ㅋㅋㅋㅋ

그러다가 하루는 내가 진짜 아리송해서 A한테 진짜면 어떡하냔 식으로 말했더니

A가 그럼 떠보자는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떠봤음

 

 

 

 

 

A : 오빠.. 근데 나도 폐암이야 ..

그분 : 뭐?

A : 나두 폐암이라구 ㅎㅎ 나도 어렸을때부터 담배 폈거든

그분 : 말도안돼 어떻게 어린애가 폐암에 걸려?ㅎㅎ

A : ㅋ

 

 

 

 

 

자기도 모르게 나온건지 바보인건진 모르곘지만 ㅋㅋㅋㅋㅋㅋ저렇게 딱 말하는순간

소설이구나 싶어서 저도 모르게 진짜 욕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녀 : 야이 시1발새끼야 너보다 1살어리다 병1신아 니가 19살이 맞다면요 호구년아

 

 

 

 

 

 

이랬더니 갑자기

 

 

 

 

 

 

 

그분 : 뱌재ㅔㅏ힘나ㅓ하ㅣㅁ어라ㅣㅇㅁ너ㅑㅏㅣ;허ㅏㅣㅁㄴ;어라ㅣㅁ어ㅏㅎ리;ㅁㅇㄹ

 

소녀 : ?

 

그분 : ㅓㅣㅏㅓㅏㅣ머아;ㅣ럼ㄴ아ㅣ허ㅏ미ㅜ드ㅓㅏㅡ퍼ㅜ마ㅓㅣ어하ㅣㅁ널미어함;닐

 

 

 

 

 

 

 

이런식으로 타자 막치는거알죠 ㅋㅋㅋㅋ 그렇게 치더니

잠수를 타는거에요.

 

 

 

 

 

 

제생각인데 아무래도 쓰러짐을 연출하고 싶었나 봐요.

 

 

 

 

 

 

 

ㅋㅋㅋㅋㅋ그렇게 잠수를 타가가 나간후에 한 3주정도 안들어왔어요

저는 친구 삭제를했고 ㅋㅋㅋㅋㅋ 걍 열심히 열렙열렙 사냥사냥을 하고이ㅐㅆ었어요.

근데 이게 내가 상대방을 먼저 지우면 그사람이 로그인했을때

내가 로그인해있어도 친구창을열면 오프라인으로 뜨잖아요.

 

 

 

 

 

 

 

 

그일이 있고 나서부터 3주가 지났는데.

그분 아이디로 귓이 오는거에요...

자칭 그분 친구라고 하면서요.

 

 

 

 

 

 

 

 

그분친구 : 그분이 죽었어요 ㅎㅎ 어제.

 

소녀 : 안타깝네요.

 

그분친구 : 소녀님을 정말 좋아했나봐요. 유언장에 소녀님 닉네임을 적어 놨더라구요. 참 좋은 친구였다고 꼭 전해달래요.

 

소녀 :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만 했으면 진짜였나?

싶을수도 있었겠지만

그후로 뭐 그분이 잘생기고 좋은애였는데 안타깝다는중

또 소설을써서 결국 귓겁함 ㅋㅋㅋㅋㅋ

 

 

 

 

 

 

이런 경험 없나요 ㅋㅋㅋㅋㅋㅋㅋ

글을더 재밌게 쓰고싶은데 잘안대네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