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커여러분!
저는 이제 막 17+1이 된 흔녀 고등학생입니다. 처음으로 글을 올려보는데..부끄럽네요 ![]()
저는 남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말했듯이 나는 남친이 음슴
그렇지만 친구는 있.....있다고 생각함. 절대 없어서 혼자 이런게 아님.
때는 바야흐로 1월 27일 금요일! 전날 서울에 갈까말까 하고 고민하던 나는 12시쯤이 되서야 가야겠다는 결심을 함! 나의 핸드폰을 앗아가신 아름다운 담쌤께서 겨울방학동안 무엇을 해도 좋으니 집에서혼자 빈둥대는 것만 하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신 것이 생각났음! 그러나 같이 갈 친구가 음슴ㅠㅠㅠㅠㅠㅜㅜㅠㅜㅠㅠ (이유는 친구들이 학교에서 주관한 캠프를 가서임!!!난 신청을 안해서 안감..)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혼자 피자*에 가서 스파게티를 시켜먹고 중학교 때 혼자 영화를 보러간 경험(....^^)을 되살려
★18살된 흔녀 여고생이 혼자 서울구경을 하기로 함★
그리하여 인천에 사는 여고생은 혼자 서울구경을 하러 가는디!(얼쑤)
갈...갈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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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인천에서 강남역으로 바로가는 버스가 있다는 것이 생각남!
강남역에서 뭘할까 생각하다 영화를 보러가기로함.
나란여자..바로 버스를 탐. 강남역으로 직행
강남CGV앞에 가서 엘리베이터를 들어서는 순간.....
여기서부터가 헬게이트였음...^^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기다리고있는데 주변은 이미 커플천국이었고 난 혼자 당당하게 엘리베이터를 탔음.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보이는건
oh 금요일의 커플천국 oh
하..사람정말 많았음 하지만 난 당당한 솔로이기에 티켓을 끊으러 매표소 직원에게로 다가갔음.
평소 법조인이 꿈이기에 부러진 화살을 보려고 "부러진 화살 13:50분 꺼요"라고 말한 나에게 매표소 직원언니는 "부러진화살2명이요?"라는 대답으로 데미지 300을 주었음
하지만 난 당당하게 "1명이요"라고 말하고 티켓을 끊었음. 나는 혼자 영화를 보지만 팝콘이 먹고싶었기에 팝콘 라지를 하나 삼. 그리고 시간이 좀 남았기에 근처에 앉아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는데 양 사이드가 또 커플...게다가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음.
하지만 나란여자.굴하지 않고 사진을 찍었...으나 민망해서 영화관으로 들어감
(소..손은 무시해줘요)
자리에 앉아서 팝콘을 먹고있는데 이번엔 내 왼쪽은 전부 빈자리고 오른쪽은 커플이 앉았음. 이제는 뭐 익숙해졌음. 혼자 영화를 재미있게 보고 옴.
영화가 끝나고 어디를 갈까 생각한 나는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가기로 함.
지하철을 타고
강남에서 서울대 입구로 ㄱㄱ
'난 혼자지만 외롭지 않다'는 느낌을 팍팍 풍기며 도도하게 걸어가기...
는 개뿔
그냥 열심히 걸어갔음.
그런데 가다가 아까 열심히 팝콘을 먹어서 배가 아직 안꺼진 느낌이 들어 그냥 근처 올리브영에서 초콜릿을 사기로 함. 올리브영에서 내가 사랑하는 민트초콜릿과 핸드크림등을 사고서 (내돈ㅠㅠ)
뭘 할까 고민하다가
내가 가고싶어 하는 서울대학교 탐방을 혼자서 하기로 함!
그래서 바보같은 난 서울대 입구 역에서 서울대까지 엄청나게 열심히 걸어감...ㅋ....^^
서울대에 도착한 나는 마치 그곳이 내 학교인 양 당당하게 걸어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음(서울대생여러분들..죄송해요..)
그리고 집으로 돌아옴.
여기까지가 내가 서울구경을 한 후기임.
글재주도 없고 별로 재미있는 내용이 아니라 '이게뭐야..'하실지도 모르겠지만, 꼭 이말이 하고싶음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른사람과의 공동체 의식이 너무 강해서 혼자다니면 이상한 눈으로 보는 경향이 있음. '친구가 없나?'하면서. 그렇지만 내 생각에는 마음도 안맞으면서 같이 다니는 것 보다는 혼자 하고싶은 것 마음껏 하면서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게 훨씬 나음. 혼자 밥먹고 혼자 영화보러 간다고 해서 이상할 것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문화가 형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함!
하..여기까지 읽어주실 분들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신분들 감사해요...![]()
추천하면
이런여친
이런남친 생긴다!
*그리고 글쓴이 멘토님 찾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