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매우 낮으니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ㅋㅋ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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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새벽 3시쯤에 겪은 일입니다..
친구놈이 제가 사는 동네에 여자친구를 만나러 왔다가 버스가 끈킨거버렸어요,
그래서 이놈이 저에게 바로 sos 구호 요청 전화가 왔어요 ㅋㅋ 이때가 12시 30분 쯤 됬을겁니다.
저희집에서 자도 되나고 물어보는데 그때 어머니와 약간의 내전으로 집에는 냉기가 흐르고 있는 상황이라서 안된다고 하고 택시정류장 위치나 알려주고 집에 보내려고 일단 나가기로 마음을 먹고 만났습니다.
어찌저찌해서 친구를 만났는데 지갑까지 잃어버린 최악에 상황인 거에요,,
(설날버프 끝날뻔) 다행히 여자친구가 찜질방이라도 가라고 만원을 주었대요.
만원으로 집가긴 글렀으니 찜질방위치를 알려주고 집에가려는데 친구가 얼굴이 너무 동안? 이라..
얼굴이 민증 취급을 받는 제가 같이 들어가게 됬어요.
찜질방에서 잔다고 어머니께 전화를 드리고 친구랑 목욕탕 올림픽을 하고 친구는 피곤하다고 먼저 자게 됬고 밤낮이 바뀐탓인지 잠도 못자고 게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배가 아파왔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게됬는데 왼쪽칸에 들어갔습니다. 휴지가 없길래 오른쪽칸으로 들어가서 일을 봤습니다. 근데 그때 옆칸에 사람이 들어왔어요 ㅋㅋㅋ 옆분이 너무 급하셨는지 앉자마자 바로 불꽃놀이 사운드와 물수제비 사운드 가 서로 뒤엉켜 엄청난 화음을 만드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전 옆칸에 휴지 없는데 큰일 나셨구만 하고 속으로 웃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옆칸에서 한숨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ㅋㅋㅋㅋ
음 그때 한숨소리란 "우주에 모든생명체 들이여 나에게 조금씩 힘을 "
하고 외치는 손오공이 떠올랐어요 그때 그분은 누군가 자신의 소리를 들으면 도움을 달라는 의도였겟죠?
그래서 주려고 하는데 휴지를 어떻게 줘야 될지 모르겠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저기 휴지 없어요? 하기도 그렇고 아래로 주고 가려는데 아래가 막혀있어요..
ㅋㅋㅋㅋㅋ 줄타이밍을 놓쳐서 옆칸의 분과 저는 서로 어쩌지 하고 5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은근 소심한 매력 덕분에 지금 내가 여기서 나간다면 옆칸에선 "내얘기를 들어놓고 무시하고 가네
이놈 심보 참 더럽고만 " 할까봐 덩달아 나가지도 못하고 기다리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옆칸분이 한숨 한번 더 쉬시더니 안닦고 그냥 나가심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분 나간담에 나도 나가서 긴장이 풀려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밤낮이 조금은 돌아온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