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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딩때 분신사바 했었는데요 2

직녀 |2012.01.30 15:33
조회 1,746 |추천 3

분신사바를 하기 위해 귀신을 보는 친구의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이전에 분신사바를 했던 친구가 제가 아닌 다른 친구이였고 그때 했던 사람 그대로 해야할것이라는 결론후 귀신을 보는 친구와 다른 친구가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습니다.(저는 바로 옆에서 그 장면을 보았습니다.)

 

주문을 다 외운후 우리는 들어왔느냐고 물었습니다.

 

펜이 'ㅇ'쪽으로 옮겨갔고 그때 들어왔던 귀신이 맞냐고 물었습니다.

 

펜은 'x'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우리는 정중히 그 때 들어왔던 귀신을 기다린다고 나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펜은 'x' 쪽으로 옮겨갔습니다.

 

이유를 물었습니다.

 

펜은 '엄 마'라는 단어를 썼고 우리는 그 귀신이 엄마인거냐고 물었습니다.

 

대답은 'ㅇ'이었습니다.

 

우리는 일단 그 귀신에게 어떻게 죽게되었냐고 물었습니다.

 

(분신사바 당시 펜을잡고있던 두 친구는 눈을 감은 상태이고 저혼자 눈을 뜨고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그때 그 글씨가 생생히 기억납니다)

 

그 귀신은 '살 인'이라는 글씨를 적었습니다.

 

이렇게 여러번 곂쳐서 빠르고 세게 짖이겨 쓰는데 살인의 인자를 다쓰고서 펜의 심이 부러졌습니다.

 

우리는 그 귀신에게 펜을 바꾸고 다시 분신사바를 할테니 잠시 끊어달라고 했습니다.

 

심이 부러진 펜은 'ㅇ'쪽으로 옮겨갔고 스르륵 손에 힘이 풀렸고 친구들은 눈을 떴습니다.

 

친구들은 종이에 쓰여진 살인이라는 글씨를 보고 적잖이 놀랐고 저는 너희가 힘을 준거 아니냐고 물렀습니다.

 

당연히 친구들은 힘을주지 않았고 펜이 움직이는 대로 움직였다고 할 뿐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이와 펜을 바꾼후 다시 주문을 외웠고 다시 귀신이 들어왔습니다.

 

아까 그 귀신이 맞냐는 질문에'ㅇ'쪽으로 펜이 옮겨갔고 우리는 본격적으로 그 여자귀신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나 펜은 움직이지 않았고 약 20분정도 흐른뒤 귀신을 보는 친구는 흐느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귀신보는 친구-"이 귀신 대전에 살았는데 내가 엄마랑 길 지나가면서 웃으며 얘기하는 모습을 살았을때 봤나봐, 그때 자기도 엄마랑 걸어가고 있었는데 집안 환경이 굉장히 안좋고 엄마 아빠는 맨날 싸우고 아빠는 집 자주 비우고 그랬는데 그때 내 모습이 되게 행복해 보여서 부러웠데, 그리고 죽을때는 엄마가 한밤중에 산으로 데리고 올라가서 생매장 시키고 그 엄마도 따라 죽었데. 근데 죽기 전에 내 모습을 본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나봐 자기도 모르게 날 따라다녔데 근데 그 죽은 엄마귀신은 이 귀신을 따라다니고 있었는데 이 귀신이 날 자꾸 따라다니니까 질투가 났다나봐 그래서 날 싫어하게되고 그때 들어와서 그런소리를 한거래"(이때 뉴스에 나왔냐고 물렀더니 아주 짧게 나왔다고 했었습니다)

 

그 귀신이 귀신을 보는 친구에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기도 세고 약간의 신기가 있는 이 친구에게만 이야기를 해 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여자귀신을 떼어놓으려면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었고 그 대답은 기다리라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해결책을 얻고싶었던 우리는 허탈했고 시간이 많이 흐른뒤라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하기에 이제 그만 돌아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생각처럼 순순히 돌아가지 않았고 우리가 다음날 다시 오겠다고 하니 그제야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우리는 다시 만났고 귀신을 보는 친구는 우리와 헤어진 뒤의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자신의 방에서 문을 닫고(잠그지 않았음) 친대에 앉아있었는데 닫친 문 앞에서 피범벅이 된 여자 귀신이 양쪽 다리엔 도끼가 찍힌 채로 기어서 자신에게 다가왔고 그 귀신이 지난 자리에는 온통 비바다가 되었고 친구가 앉아 있는 침대까지 올라와 눈을 맞추고 다리에 박혀있던 도끼를 뽑아 내려치는 순간 옆으로 피했고 그 도끼는 베게에 박혔고 그 귀신은 고개를 들어 친구의 눈을 보며 섬뜩하게 웃었다고 했고 친구는 너무 놀라 소리를 질렀고 그와 동시에 그 귀신은 사라졌다고 합니다.

 

귀신이 사라진 직후 문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렸고 맘을 다스리고 밖에 나가니 엄마가 "넌 노크소리도 못들었니? 한시간이나 뭐하고 있었어? 대꾸라도 하던가 나와서 과일먹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짧고 무서웠던 시간이 어느새 1시간이나 지나있었던 것입니다.

 

게다가 친구의 비명소리는 듣지모 못했다니.....

 

우리는 심각성을 그제야 깨닳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서 그 귀신들과 끝맺음을 하는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분신사바를 한지 3일째 되던날까지도 우린 별다른 해결책을 얻지못했고 서서히 분신사바에 대한 흥미도 떨어져 가고, 귀신을 보는 친구는 온몸에 작은 상처들이 생기긴 했지만 그에대한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고 다들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4일째에 저는 어짜피 해결책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음악이나 들어야지 하며 친구의 cd플레이어로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귀신을 보는친구가"야 시쓰럽대"라며 저에게 말을 했습니다.

 

그때 저는 거실에 있었고 친구들은 방에서 (문은 열려있는 상태) 분신사바를 하고 있었고 제가 흥얼거리는 것을 그 거리에서는 귀가 많이 밝은사람들 빼고는 잘 들리지 않을 소리와 거리였습니다.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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