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분들 중에서도 여전히 구시대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있는 것에 대해 놀랐습니다.
2007년까지는 호주제라는 제도가 있어 내 딸이 결혼하게 되면 친정에서 호적을 파서 남편쪽으로 옮겨갔습니다. 본적까지도 남편쪽을 따랐습니다. 그래서 출가외인이 되었고 시집에서 며느리는 내 식구이니 막 부려먹었습니다. 이상하죠? 내 식구가 되었으면 좀 잘해주면 좋으련만..
하지만 2008년부터 호주제라는 제도가 없어졌습니다.
내 딸이 결혼하면 그대로 내 딸입니다. 시집식구가 되는게 아니란 말이에요.
그리고 딸도 제사를 지낼 수 있습니다.
요즘은 딸만 있는 집은 친정 제사를 모시기도 합니다.
아직도 딸은 필요없다.. 시집가면 남이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좀 바껴야죠.
무슨 60대 노인분들도 아니고 이게 왠 말입니까?
저는 남동생이 있지만 저희 친정엄마와 함께 아버지 제사를 모시고 사위도 돕습니다.
설에는 시댁부터 가고 추석에는 친정부터 갑니다. 친정 차례를 모시고 나면 시댁을 갑니다.
이제는 아들만 자식이 아니요 딸도 자식입니다.
사위만 손님 아니죠 며느리도 손님입니다.
그리고 호주제가 폐지됐다 해서 평등을 외치기 이전에 여자분들도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생각 바꾸셔야 합니다.
그 생각을 바꾸기 전에는 시집에 종속될 수 밖에 없으며 큰 소리 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