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생각이 잘못된건지 여쭤보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글솜씨도 없고 해서 글이 이상해도 이해해주세요..
저는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꽤 오래 근무했습니다. 한 7년정도 일했습니다.
(다른 동종업계에서 일한것까지 포함하면 12년정도 일했습니다.)
직원이 많은 회사가 아닌지라, 다들 뭐 성격도 다 알고, 싫어도 싫은티, 좋아도 좋은티 안내고 그냥저냥 각자 맡은 일에만 열심히들 합니다..
문제는 제가 작년부터 이 회사를 그만두려고 했습니다.
이유는 과장님때문입니다.
과장님은 저의 직속 상관인데요, 늘 성희롱같은 말을 많이 하고,사무실에서 야동을 몰래 보는등,
클라이언트들 앞에서 일부러 망신을 주려고 소리를 지른다던지... 그런 일이 많아 결국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사장님께서 본인이 과장과 직접 얘기해보겠다고 하셨고, 저도 일이 많아 기다릴수 없어서 차일피일 미루다보니 해가 바뀌어버린겁니다..
그러던 얼마전, 저희 회사 회계감사가 있었습니다.
정말 까다로워서 저희 직원 모두 새벽까지 야근해가면서 일했고, 금요일까지 저는 전부 끝내놓았습니다.
(회계감사는 주요회계-저, 그외 회계및 업무-다른 직원인 체계입니다. 상대적으로 제가 좀 더 부담되는.)
그런데 일요일 낮에 문자가 오기를
"나 오늘 회사에서 일하려고 하니 와서 일하세요"
라고 문자가 와서 "저는 감사준비 다 끝내놨습니다만,,"이라고 보냈더니 답장이 없더군요..
그런데, 밤 10시에 씻고 자려고 누웠는데 "지금 회사에 와서 감사준비하세요" 라는 문자가 와있는겁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어서 회사에 가서 왜 지금 오라고 했는지 물어보니 본인의 주말약속이 있으셔서 본인도 놀다가 좀 전에 왔다합니다. 그러니까 지금부터 일하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왜 이시간에 전화해서 불러내느냐, 이건 좀 아니지 않느냐? 라고 따졌습니다.
"내가 와서 일하라고 하는데, 너는 왜 이렇게 불만이 많냐?"
"지금 평일도 아니고 일요일이고, 것도 밤 10시입니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얘기를 계~~ 속 하니 둘다 화가 나고 큰 소리가 오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과장님이 손에 들고있던 서류를 저한테 세게 집어던지시더니, 책상을 정말 세게 발로 차시면서
"니가 뭔데 내가 하라면 할것이지 따박따박 말대꾸에, 말도 안들어?"라면서 손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말을 하시더군요...
정말 놀랐지만, 울면 제가 지는거 같아서 두눈 똑바로 보면서 얘기했습니다
"계속 참고 일했지만, 더이상 당신과 같이 일 못하겠습니다"라고 하고 바로 다음날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다음날 회계감사는 정말 잘 끝났고, 사장님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참.... 저를 제대로 한방 먹이시더군요..
"실제로 맞은것도 아니지 않냐? 그런걸로 그만둔다는 니가 예민한거다. 니가 여기서 오래 일했는데, 여기를 다른 사람보다 잘 알지 않냐? 그러니 그냥 계속 다녀라." 라는...
제가 사직서를 낸지 이주일이 넘었지만 사장님은 아직 사표처리도 안해주시고,
오늘도 과장님은 회의에서 업무인수인계 안하냐~ 본인이 뭘 잘못했냐? 오히려 감사 전에 일 안하려고 한 니 잘못이다. 라면서 한바탕 소리 지르고...
저는 제가 경력도 오래되고, 그런 취급 당하면서 일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인데...
계속 사장님이나 과장님이 저리 말씀하시니, 제가 예민한 건지 싶고,, 톡커님들께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