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빡치고 어이가 없는 상태니 음슴체로 감.
나님은 편의점 야간 알바만 오래한 20대후반의 남자임.
오늘도 어김없이 알바하고 있는데 새벽1시쯤에 어려보이는 애들이 들어옴.
서로 뭐라 막 얘기하면서 과자랑 소주랑 이것저것 가져와서 카운터에 놓고 계산 할라길래 신분증 보여달라고 했음.
지저분한 비닐케이스에 들어있는 91년생 신분증을 보여줌.이때 딱 생각이 드는게 '또 이런 놈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듬.
그래서 비닐케이스에서 꺼내서 자세히 보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0000 <- 요 4부분을 긁어서 1로 보이게 해놈.
확인차 POS기에 있는 민증 확인 프로그램을 쓰니 910000 민번은 잘못된 번호라고 나옴.그럼 그렇지 하고 940000 민번으로 하니 정상인 민번이라고 뜸.
그래서 이거 민증 위조로 신고 한다고 하니깐 처음에는 짜증을 내면서 왜 그러냐고 째려봄.
민증 위조로 다시 신고한다면서 폰 꺼내니깐 민증 뺏을라면서 아 주세요 안돼요 이러길래 나도 안됀다고 이거 신고해야한다고 막 강하게 나오니깐 이때부터 참회의 시간이 시작됨.잘못했어서 안그럴께요 한번만 봐주세요 등등....
근데!!!!!!!
같이 온 여자애가 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좀있다 친구 2명을 더 불러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러와봤자 뭔 소용이 있겠다만 이때 나랑 민증 주인은 신고 할꺼냐 아니면 민증을 짤라서 버릴꺼냐 실랑이 중이었음
기껏 친구들 더 불러서 뭘 할까 기대 했는데............
다 같이 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저 여자애는 짜증내고 오히려 시비걸고 지R함.]
결국 자신들이 직접 짜른다고 함.
뭐 첫 민증은 의미있고 자신이 짤라야 더 의미가 되고 후회가 안되면서 별별 개소리 드립을 침.그리고 자른것들은 가져간다는거 안됀다고 하니 그럼 제발 이름이랑 민증이랑 사진만 달라고 사정사정함
한 10분넘게 실랑이 하니 짜증나고 귀찮고 손님들 장사 방해되니 가지고 가라고 했음.
결국 가지고 나가면서 반성의 기미는 하나도 안보이고 조카 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하고 나감.무려 얼굴에 써있음 ㅋㅋㅋㅋㅋㅋㅋ안보이는거 같지만 다 써있음. (중간중간 짜증난다 아 씨ㅂ 이딴 개소리도 해댐. 그때 마다 말조심 하라고 하니깐 님한테 한거아닌데요? 이지랄...)
경찰에 신고해봤자 훈계만 하고 그냥 끝나는걸 많이 봐서 별로 신고할 생각도 안들고...또 많이 귀찮아짐.
그리고 그 애들 전혀 자기네들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하고 재수없게 걸렸다고 생각하는데...보는 내내 어이가 없어서.....
요즘 애들 보면 정말 개념들이 없는거 같음.같음이 아니라 없음.
물론 착하고 개념넘치고 정산인 애들도 있지만 이런 애들은 저런 개념없는 애들때문에 맨틀밑에 묻혀버림
에휴 대체 어디가 어떻게 잘 못 됬는지 참 막막한 세상이라고 생각함...
.......끝은끝
추천하면 개념이 생간다.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