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기만 보다가 판을 남겨보긴 처음이네요...
우선 저희는 결혼을 일찍했습니다. 제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혼인신고 올렸어요.
고등학생때 선후배 관계로 만나 지금까지 사귄, 정말 제가 아끼고 사랑하는 아내입니다.
고백도 프로포즈도 제가 먼저 했구요.
결혼한지 몇년 되었지만 여전히 알콩달콩하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밤일도 전혀! 절대! 문제 없습니다! 이건 자신할 수 있어요ㅠ
연도로 볼때 갓 한살이 된 아이도 있어요, 너무 이쁘고 잘생긴 남자 아이예요.
몇일 전에는 제 손가락을 꼭 잡고 물면서 놓지를 않는데 너무 귀여웠어요ㅠ
아들이 100일을 넘기고 나서는 셋이서 여유가 되는 주말엔
항상 가까운곳에 드라이브도 나갔다 오구요..
아내랑 아이랑 손장난 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볼때마다 사랑스러워요..
제가 팔불출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자랑이 너무 길어져서.. 그만하고 본 얘기로 들어가자면..
저희 아내가 요즘 좀 이상해서 그러는데요ㅠㅠ
2012년 되자마자 막 우울해하고..
나이얘기만 하면 화내고.. 방에 틀어박혀서 안나와요ㅠㅠㅠ..
아내 나이가 이번년(2012) 들어 앞자리가 바뀌었거든요.. 2->3으로..
그러니까.. 30대에 진입을 한거죠ㅠ....
제가 아내보다 한살이 어려서 잘 모르겠어요..
저도 따지자면 이제 일년 남았는데 정말 어떤 심정인지 모르겠고..
우울해하는 초반에는 심각한지 모르고 이제 너도 아줌마라고 말했다가ㅠ..
아내가 진짜 세상이 무너진 듯한 표정으로ㅠ.. 우울해 하면서 방으로 들어갔어요..
연도로 따지면 이제 갓 한살이 된 어린 아이도 분위기는 아는지 엄마 막 걱정하고 하는데..
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어떻게하면 괜찮아질까요..
지식인에 올려보고도 했는데ㅠ 답변이 달리지 않아 조금 더 보시는게 빠르실 것 같은
네이트 판에 이렇게 글 올려 봅니다..
하지만 아내가 집안일에 소홀하다거나, 아이에게 소홀하다거나 그런건 아니예요,
여전히 너무 좋은 아내이자 어머니구요ㅠ.. 제가 회사 나갈때면 아침마다 배웅도 해줘요ㅠ
다만 옆에서 보고 있으면 그냥.. 걱정이 되어서 이렇게 글 남겨 봐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걸까요? ㅠ 너 아줌마 아니라고 옆에서 달래고 해도ㅠ..
당시에만 고맙다고는 하는데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제 글을 봐 주신 여러분들의 답변을.. 기다려 보겠습니다ㅠ...
부디 부탁드려요, 전 심각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