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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고 토함

ㅇㅇ |2012.02.01 11:43
조회 374 |추천 0

그것도 내 방에서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올해 20살 남자 예비 대학생입니다
판이라는 곳은 고3 때 독서실에서 친구가 가르쳐 주길래 
그 때 첨 알았는데 지금 쪽팔림을 무릎쓰고 한 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어색하지만 음슴 ㄱㄱ

오랜만에 고2 때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졌음
다들 알바니 학원이니 하다가 
어떻게 어떻게 시간이 마련되어서 만나게 되었음
7시 쯤 되어서 (다 모이진 않았고) 만났는데 
저녁을 못 먹고 만나서 무척이나 배가 고팠음 
시작하기 전에 저녁안먹은 애들끼리
저녁으로 매운 갈비찜을 먹었음 
매우 맛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짱짱
그 땐 아마 이게 전초전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꿈에도 생각을 몬했음
고것 참 맛나구나하면서 그방 밥그릇 뚝딱하고 
애기 좀 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마시기 위해서 
자리를 옮김 
그 때부터 애들도 슬슬 다 모이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으로 달림 취함
마침 그 가게가 예전 친구가 알바하던 곳이라서
서비스가 진짜 쫭이였음짱
나는 2차까지 갈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애들을 만나서 줄기차게 달림
딜레이?? 그딴 거 없음 무조건 치고 따르고 치고 따르고  
리젠의 향연이었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시간이 11시가 다 되었음
애들이 2차 가기 위해서 일어섰고 
나와 몇명은 이젠 가야해서 가게에서 나와서 인사하고 헤어짐
정신은 비교적 말짱했는데 몸이 살짝 균형을 잃기 시작함
완전히 잃어서 픽픽 쓰러지고 비틀비틀 거리는 것 까지는 아니지만
부동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었음
안경 쓴 사람은 알거임 
안경 쓰고 물체를 보는 것과 안 쓰고 물체를 보는 것과의 
거리감은 조금 다름
안경썼는데도 그게 계속 시전되는 거임
온세상이 매직월드였음폐인폐인  
어후 술이 좀 됐구나 싶어서 더 정신 바짝차려서
집에 들어감 
집에 들어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씻고 침대에 누움
본격적인 사건은 이때부터 시작됐음
밥부터 시작해서 고기에 서비스에 또 고기에 술에....
너무 많이 먹은거임
배가 너무 부르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때 너무 피곤해서 일단 누웠음
난 이 떄의 상황판단을 10시간이 넘게 지나간 이 순간에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음
갑자기 신침?? 그게 올라오기 시작함으으
아무래도 속이 꽉 찼는데 답답하기 시작함
아 이거 잘못하다간 ㅈ 되겠구나 싶었음
그래서 일단 누운 상태에서 화장실갈려고 상체만 일어났음
그때 순간 든 생각이 오바이트 하려고 화장실에 뛰어가려는게
너무 쪽팔린거임 
당시 거실에 우리가족이 포진해있었고 
특히 누나는 내가 집에 들어왔을 때 술냄새난다고 막 짜증난다는 식의 눈빛우씨을 
이미 내게 시전한 상태였음 
순간 망설였음
난 이때의 상황 판단 역시 10시간 넘게 지난 지금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음
내 생각으론 아마 상체를 일으키고 살짝 망설였던 시간이 
한 1-2초 내외였을걸로 생각됨
그 1-2초의 망설임이 사건을 일으킨 거임
아 쪽팔려 하고 망설이는 순간
(진짜 더러운 이야기해서 미안함)
트름이 나오길래 트름을 했음
난 이때의 상황 판단 역시 10시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조카게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음
트름을 했음

SHIT
웩웩웩웩웩
쌈바!!!!!!!!!!!!!!!!!!
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
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
폭죽폭죽폭죽폭죽폭죽
예전에 장동건이 SK 텔레콤 선전할 때
"콸콸 콸!!"한 거 기억남???
그거임
그것도 내방에서 내 침대 위해서 
아오 시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말 그대로 개ㅈ 된거임 
다행히
아 다행히는 개뿔이고 
그 난리 통에도 나의 본능은 이불을 살려야 한다는 
정신을 잃지 않아서 바닥에다가 투척(.....)함

그 광경이란........................
장관이었음짱짱짱
불으켜고 안경을 꼈음
선명하게 보니깐
더 장관이었음 짱짱짱짱짱짱
일단 방안에 있는 휴지로 1차적인 정리를 했음
근데 얼마나 수압(...)이 쎘으면,
보통 침대와 방바닥 사이의 높이가 조금 있잖슴
그걸 캐무시하고 이불에도 아름다운 퍼짐이 연출됐었음
하... ㅅㅂ
욕이 절로 나왔음 
바닥 다 닦고 이불도 바꿈
그래도 1차적으로해결했으니 
부모님 누나 출근하면 아침에 일어나서 다 해결해버리자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음
그래서 방문을 닫았음 
그리고 일단 잠
아 내가 2차까지 가려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새벽에 축구를 보기위해서였음
본인이 축구를 쫌 많이 좋아함
4시 30분에 알람이 울린거임 
축구 보려고 맞춘 알람 
아나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 하는 마음에 끄고 
다시 잘려고 하는데
잠이 안옴 ㅜㅜㅜ 
이 사태가 진짜 두려운거임 
썅 그 떄 부터 뜬 눈으로 밤을 지샘
그 떄부터 맛폰으로 빨래하는 법 이불 빨래 하는 법을 검색했음
아! 
예전에 tv에서 이장우라고 드라마에 보던 분이 
욕조에 세제 넣고 발빨래하는게 생각남
ㅇㅋ 그걸로 정했으 
시간이 또 흘러 흘러 뜬눈으로 7시가 댐
슬슬 가족들이 일어나서 준비할 시간임
귀를 쫑긋 세웠음
방문 밖에서 엄마의 목소리가 들릴 때마다 
나의 심장박동수는 미친듯이 올라갔음
(미션임파서블4 ㅈㄲ )
왜냐 1차적 해결을 끝냇지만 이불이 아직 내방에 있었기 때문이였음
(이불을 화장실에 갖다놓으면 백빵걸림)  여차여차 시간이 지나서 9시가 지나도 내방으로 안들어오시는 거임
됐음 음흉
이제 나가시면 바로 일어나서 폭풍 빨래를 하면 되겠다는 생각에
안정이 됐음
님들 이런 말이 있잖슴
"가장 안심했을 때를 조심하라"
틀린 말이 아니였음짱
엄마가 들어오심
놀라심 
이게 뭐냐고 물으심
"토 했....."
꾸중을 들었음
솔직히 쳐맞으면서 쳐맞았지 꾸중만 들은게 어디임
쳐맞아도 싼 사태였음
엄마가 나가시고 
그때 부터 폭풍 빨래함
큰 대야에 이불 갖다 넣고 가루 세제 넣었음
아마 그 대야안에서 100m 넘게 달렸을 거임
그렇게 이불 다 씻었음
아!
생각해보니 이장우분께서는 
세탁기 사이즈때문에 꽤나 고생하신게 생각남
다행히 우리집은 큰게 두개임짱
세탁기에 넣어서 일단 헹구고 탈수까지 다함
탈수까지 하니깐 이불이 미치도록 무거웠는데
정말 가벼웠음 
건조대가 풀방이라서 의자로 임시 건조대를 만듬
폭풍빨래에 1차적 해결을 마친 휴지는 큰 봉지에 싸서 
봉인(?) 해버리고 내 방은 페브리즈로 도배해놨음
바닥도 쓸고 닦고를 몇번 반복했음 지금 창문도 열어놨음
최근에 맞벌이 부모님에다가 저녁에 퇴근하는 누나때문에
설거지를 했더니 
청소를 다하니깐 왠지 완전 뿌듯한거임 파안
좀 있다 엄마가 전화를 하심
난 자랑스럽게?  내가 다햇다면서 걱정마시라고
깜짝 놀라실거라고 했음
엄마가 웃으시면서 그대로 놨둬라고 하심 
그건 엄마가 직접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감사합니다 ㅜㅜ 
무튼 그 난리 부르스를 겪고 지금 이 판을 쓰고 있음



워낙 글 재주도 없고 막상 읽어보니깐
진짜 재미없고 길기만 하네요 -_- 
혹시나 해서 이모티콘도 넣어보기도 했네요
시간 뺏은 점 죄송합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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