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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사 지린 사람입니다.

하....불태... |2012.02.02 23:00
조회 5,540 |추천 4

톡커님들 안녕하세요!

 

지금 톡 처음 써봐서 정말 ㄷㄷㄷ...어색하고 그러네요

 

필력이 없어도 ㅎㅎ 인내심으로 봐주세효윙크

 

음슴체 쓸게요 양해 부탁드려효

 

저는 1월 26일부터 친척들과 여행을 다녀왔음

 

그 전에 제 동생이 장염에 걸려서 매우매우 잘챙겨줬음 약 외등등등

 

그 때만해도 저한테 이런일이 생기리라고는...생각도 못했었음

 

첫날에 저는 보드를 배운다고 스키장가서 썡쇼를 했었음

 

속이 아프긴 했는데 원래 위산과다가 좀 있어서 짐작 조차 안했음. 아프긴 했지만 신경조차 거의 안썼음.

 

하지만 그것이 이 사건의 신호탄이란걸 알아차렸어야만 했음

 

스키장에서 숙소로 돌아와서도 동생 약 챙길 정도로 위산과다 약먹고나서 멀쩡했음짱

 

2번째날, 3번쨰날이 지났음.. 이모들이 굉장히 음식솜씨가 좋고 손이커서 무지하게 먹어댔음

 

살이 찔까봐 고민도 됬지만 걍 폭풍섭취했음 이런기회도 거의 없을 것 같아서 ㅎㅎ

 

그...운없는 날은 여행의 마지막 날으로 부모님까지 참석하는 자리였음으으

(그동안 부모님께서 바쁘셔서 친척들하고만 여행을 했기 때문임)

 

부모님의 옷가지를 꾸리기 위해서 우리 가족은 잠시 집에 들렸다가 이모네 집으로 가기로 했음

 

그때부터 서서히 배에 신호가 왔음

 

처음에는 그려려니 하고 집에가서 처리하려고 했음 여유있게ㅠㅠㅠ

 

그럼데 좀 지나자 배에서

 

꾸루ㅠ류루구루루루구루굮루룩ㄺ

 

소리가 났음

 

 

상황이 점점 안 좋아졌음

 

그로부터 5~6분 후 집에 도착함

 

사실 그때만해도 그리 미칠 것 같기는 않았기에 딴청피우다 엄마 먼저 엘레베이터로 보내고

 

그 다음 엘레베이터로 여유있게 올라가려고...했음

 

막상 엘레베이터를 뙇!!!!!타니 점점 식은 땀이 나기 시작했음놀람

 

나는 미친듯이 다른 생각을 해야만 했음

 

'친척들은 출발했을까?..'

'더 화이트 앤 헌터 보고싶다..'

 

이딴 생각이었음 하지만 이러한 나의 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식은땀과 신호는 멈출 생각을 안했음

 

혼자탄것이 그나마 천만다행이었다는 생각을 하게됨 표정이 장난 아니었을꺼임 ㅋㅋ

 

드디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엘레베리터 문이 열렸음

 

마음으로는 뛰어가고 싶었지만 그럴수가 없었음

 

몸이..아니 뒷부분이 말을 듣지 않았음엉엉

 

침착하게 바지를 올리고 펭귄마냥 뒤뚱뒤뚱 걷기 시작했음

 

식은땀이 툭툭 떨어졌음

 

사실 몇미터 안되는데 마라톤 완주 도전중인지 헷갈릴 정도로 핑글핑글 돌았음

 

힘겹게 번호키를 누르고 집에 들어왔음

 

평소같으면

 

'와 집 오랜만에 왔당!!!11'

 

이러면서 침대에 눕거나 먹을거 찾아보고 그랬을 꺼임

 

지금은 그따위것이 문제가 아니었음!!!

 

화장실 문을 열려고 하는 데 엄마가 안에 있었음...ㅋ...그때의 기분이란......형언할 수 없음

 

이성의 끈이 탁 끊기면서

 

"엄마!!얼렁 좀나와봐!!으엉!!제발!!통곡"

 

엄마는 당황하셨나봄

 

"애가 왜이래 갑자기 기다려봐! 멀쩡하더니! 빨리 나갈테니까!"

 

그때시간이 1초가 1시간 같았음

 

그때처럼 미칠것같기는 처음이었음

 

숨소리가 거칠어졌음엉엉

 

쌀 것만 같았음

 

본능인가? 발뒷꿈치가 올라갔음

 

크허허허엏ㄴ어허ㅏㅇ허허헣

 

지금 생각해봐도 끔찍함

 

그때 엄마가 딱 나왔음

 

안도를 한 순간......

 

뿌지지기지싲기비지지지지깆기지짖

 

만천하에 울려퍼졌음

 

일단 창피해서 화장실안으로 들어가서 바지를 벗으.....는데

 

다묻어있음 .웩

 

아래를 씻고 마저 싸고..ㅋ(급성장염이라 ㅋ...)

 

팬티와 레깅스를 빨기 시작함

 

그니까 안에 팬티입고 추워서 레깅스 입고 바지입었음

 

바지를 멀쩡했음 레깅스도 그나마...뭐..

 

문제는 팬티였음

 

딱 벗었는데 설사 주머니라도 된 마냥 묵직? 하고 대롱거렸다고 해야되나요?

(뭐 드시고 계시거나 비위 약하신 분들 죄송해요..)

 

대야에 넣고 만질 용기가 안나서 흔들었음

 

1~2번인데 물이 똥물이 됨 ㅋ.....ㅋㅋㅋㅋ

 

낙담했음 통곡

 

그떄였음 엄마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심

 

"너....똥지렸니?"

 

....

 

지렸다는 말이 내 마음에 박힘

 

그냥 '아어떡하지 싸버렸으뮤후ㅠㅠㅜ휴'이런 생각이었는데

 

전문? 평생 쓰지 않을거 같았던 지렸다라는말...

 

그랬음 그 때 난 똥을 싼 것이 아닌 설사를 ;지렸음'을 깨닫게 됨

 

엄마에게 "으...응...별거아니니까 차에 내려가 있어 내가 해결할테니까 신경안써도 되"이랬음

 

그런데 엄마가

 

"무슨 소리야 같이 내려가야지? 기다릴게 칫솔도 챙겨야하니까"

 

이러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통곡

 

나는 순간 너무 창피하고 모면하고 싶은 생각에

 

"칫솔 줄테니까 내려가 있어줘 ㅠㅠ 빨리 하고 내려갈게ㅠㅠㅠㅠㅠ"

 

하지만.

 

"됬어 대충하고 세탁기 오늘 안 돌릴거니까 대야에 담가만놔"

 

이러셨음......ㅋ.......

 

엄마하고 계속이러한 언쟁 끝에 계속 소파에 앉아계심엉엉

 

우선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2번 흔든 그 물..을 하수구에 버렸음.

 

근데 물양이 많다보니 ㅠㅠㅠ 찌꺼기들이 이곳저곳에 묻어있었음 ㅠㅠㅠㅠㅠㅠㅠ

 

이걸 계속해서 반복한 결과 찌꺼기는 더이상 안나오게됨

 

샤워기로 꼼꼼히 씻어냄

 

적어도 내눈에는 안보여서 만족했음

 

세탁기에 넣고 싶었지만 대야에 넣어두라고 하셔서 대야에 대충 떨궈두고

 

손을 씻으려고 수도꼭지를 올리려고 하는 데 거기에도 찌꺼기가.....어떻게 거기에....

 

어서 씻어내리고 손도 씻고 나왔음짱

 

엄마가 소파에 떡하니 앉아계심 ㄷㄷ

 

다행히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가자 늦었다' 말만 하심

 

차에 있던 동생과 아빠는 40분이나 걸렸다고 늦었다고 불평을 함

 

엄마는 다행히

 

'글쓴이 화장실 다녀오느라 늦었어 얼른가자'

 

라고 비밀을 지켜주셨음

 

그 이후로 이모네 집에서 계속 설사를 했지만 지린게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겠음

 

사태가 심각함을 알고 이모가 아침에 약을 주셨음짱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옴

 

차에서 내내 대야에 있는 빨래 생각 뿐이었음

 

다행히 집에 냄새는 안 났음

 

엄마가 그때 아빠께

 

"세탁기 돌려야 하니까 화장실 대야안에 있는 빨래 물빼고 좀.."

 

아빠는 흔쾌히 물을 빼시는데.....

 

"왜 물이 갈색이지? 옷에서 물이 빠졌나?"라고 중얼거리심

 

엄마는 나를 슬쩍 보시고는 "에이 괜찮아 괜찮아"하시면서

 

빛의 속도로 화장실가서 물을 몇번 더 빼시더니 세탁기에 넣으심짱

 

사랑해요 엄마 우윳빛깔 엄마!!!!!!!!!!!!!음흉

 

이 일은  엄마하구 영원한 비밀로 자리잡을꺼임..

 

조금이라도 긴장감을 느끼셨거나

 

글쓴이 쓰느라 고생한 티가 보이네 옛다 추천이다!!!!인심쓴다!!!

 

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할듯 싶어요! 열심히 썼거든요...ㅠ

 

판에 요즘 똥판이 많다고들 하는데 그런것때문에 쓴것은 아니어요

 

그때 이건 판써야겠군! 하고 그때부터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유행탄다고 그러시면 아니아니 아니되오!

 

비위약하신 분들 다시한번 죄송하고

 

화끈하게 톡커들의 선택한번 올려주셔요!

 

추천하면 새학년 새학기 반배치가 가장 친한 친구들과 되실 것이에요! ㅋㅋㅋ

 

사랑합니다 뿅!

추천수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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