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멀리 떨어져있는 마을이다.
원주민들의 마을같은건 아닌듯한데 분명 현대 문명과는 멀리 떨어져있다.
그런 마을.
그런 현대문명과는 거리가 먼 마을인데도 불구하고 마을은 항상 화기애애하다.
그리 작은 마을은 아닌듯하다.
그 마을에는 촌장도 있고 역사도 깊은듯하다.
그리 작은 마을은 아니다.
특별한날 모든 마을사람들이 모일수있는 광장도 있고 말이다.
오늘이 그 특별한 날이다.
특별한날에 아이들은 돌을 모은다.
어떤 아이는 큰돌을,
어떤 아이는 예쁘게 생긴돌을,
또 어떤 아이는 특이하게 생긴돌을 모은다.
아이들은 모은돌을 광장 한가운데에 쌓아놓는다.
아이들에게는 돌 모으기를 어떤 놀이라고 생각하나보다.
광장 한가운데에 돌로 만들어진 산이 생긴다.
어른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들뜬다.
특별한날에 촌장인 스티브씨는 늦잠을 좀 잤다.
스티브씨는 당황한듯 주섬주섬 옷을 가라입고 그의 하얀머릿카락을 쓰다듬으며 얼른 나갈 준비를한다.
그는 오늘 광장에서 그 "축제"에 대한 행사와 연설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뭐 항상 같은 연설과 같은 행사이기 하지만...
스티브씨는 아직 늦지 않았다는걸 알아채고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
그리고는 행사에 꼭 빠질수 없는 검은 나무 상자를 준비한다.
그 검은 나무 상자은 매우 오래된듯 하다.
그 검은 나무 상자의 페인팅은 여기저거 벗겨져 있었지만
그래도 그 박스에서 품겨져나오는 기품은 가히 말로 설명할수 없을것이다
그 박스는 대대로 촌장에서 촌장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아마 그 박스는 스티브씨보다 훨씬 늙었을것이다.
스티브씨는 마을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좋다.
항상 좋았다.
그것이 발판이되 촌장으로 발탁된듯 하다.
꼬마 트레버는 울상이다.
그의 부모님이 늦잠을 자서 그를 깨워주지 못해 다른 아이들보다
돌을 줒으러가는 "놀이"에 늦었다는것이다.
하피넷씨와 그의 부인은 그들의 막내 아들인 트레버를 얼른 내보냈다.
그들 또한 특별한날의 행사에 늦지 않으려고 준비중이다.
그들의 첫째 아들은 벌써 나가 광장에 모인듯 하다.
하피넷부부는 얼른 광장으로 나섰다.
광장에는 이미 꽉차있었다.
모든 마을사람들이 모인듯하다.
하피넷씨는 저 멀리 그의 절친한 친구인 트링스턴씨를 찾았다.
트링스턴씨는 그의 아내와 아들과 같이 있었다.
트링스턴씨의 얼굴엔 이미 흥분의 환희가 그려져있었다.
얼마안있어 저 멀리서는 촌장인 스티브씨가 검은 나무 박스를 안고 오고있었다.
"안녕하시오 스티브!"
"좋은 아침입니다 스티브씨!"
여러 마을 사람들은 촌장인 스티브씨에게 말을 건낸다.
스티브씨는 광장 가운데 쌓여있는 돌을 지나 나무로 만든 연설대에 올라선다
"에헴... 모두 안녕하시오?"
"안녕하세요 촌장님, 오늘도 좋아보이시네요!"
그리고 스티브씨의 연설이 시작됬다.
"모두들 오늘 여기 모인 이유를 알고 있을겁니다... 에헴..
오늘은 특별한날입니다 여러분... 음..
그러므로 오늘은 복권행사가 있을겁니다..."
아이들쪽에서 적지않은 환호가 들려왔다.
몇몇 어른들 얼굴에는 불안이 드려져왔다.
그리고 촌장이 연설을 계속 하였다.
" 마지막 복권은 누가 뽑혔더라...?
아 맞아 엔더슨가족의 가장이 뽑혔었지..?"
스티브씨는 마을사람들 속에서 엔더슨씨의 가족을 찾는듯했다.
" 음... 모두들 알다시피 이 박스에는 마을사람 모두의
이름이 들어있습니다.....
아
물론 저의 이름도 빼먹을순 없죠 "
마들사람들 사이에서 웃음이 들려왔다.
" 에... 그럼...
복권을 뽑기를 시행하겠습니다..."
스티브씨가 검은 나무박스를 열었다.
그리고는 손을 넣어 뭔가를 여러번 석는듯 하더니
결국에는 종이 쪼가리를 뽑았다.
"에.... 그러니까 이번 행사의 행운의 가족은..."
스티브씨가 눈쌀을 찌뿌리면서 쪽지에 적힌 글씨를 읽는듯 하였다.
"에... 하피넷의 가족이로군!"
그의 말이 끝나는 순간 환호가 들려왔다.
"축하하네 친구!"
"축하해요!"
"하피넷씨 축하해요!"
정작 복권의 당첨 당사자인 하피넷 가족은 두려움에 떨고있는듯 보였다.
"에 그럼 하피넷가족들은 다 모인후....
그들중 한명을 뽑겠습니다..... 에헴"
스티브씨가 계속 이어갔다.
얼마안가서 하피넷가족의 모두가 모였다.
"그럼.... 에헴..
다시 복권 뽑기를 하겠습니다 음.."
스티브씨가 다시 검정 나무 박스안에 손을 넣어 종이쪼가리를 찾는듯했다.
그러곤 손을 뺐을때 그의 손에는 종이 쪼가리가 달려있었다.
"음... 이번 행사의 행운의 주인공은..
하피넷 부인이군!"
하피넷 부인은 소리를 질렀다.
그녀의 얼굴에는 공포이상의 두려움이 드리워져있었다
그녀는 알아들을수 없는 말을 계속 중얼거렸고 그녀의 다리는 부서질듯 계속 떨렸다
"안되... "
"안되요 로버트... 저좀 도와줘요 로버트.... "
그녀는 그녀의 남편을 향해 외쳤다.
"줄리아, 룰은 룰이야.
당신이 복권에 뽑혔잖아?
행운은 당신거라고 왜 그렇게 두려워해?"
하피넷씨가 씩 웃으며 말하였다.
"오... 안되..."
어느세 마을사람들은 하피넷부인을 둘러쌌다.
"오 안되... 제발.."
하피넷부인이 털석 주져 않았다.
"오오... 트레버.. 내 아들..
제발 너의 아빠에게 엄마좀 도와달라고 부탁좀 드려봐...."
하피넷부인이 이번에는 그녀의 아들을 향해 애원하였다.
"에이 엄마.
아빠가 말했듯이 룰은 룰이에요...
그리고 재밌을거야 걱정하지마 "
하피넷부인은 거의 실신직진이였다.
이제 마을사람들 손에는 아침에 아이들이 모아두었던 돌이 손에 쥐어있었다.
"준비 됬어, 여보?"
하피넷씨가 그의 아내를 보고 물었다.
하피넷부인이 눈물과 증오로 가득찬 눈으로 그녀의 남편을 노려보았다.
그리고 마을사람들속에서 돌이 날라와 그녀를 맞췄다.
"아... 아파!"
퍽
돌은 쉴세없시 계속 날라 하피넷부인들 맞췄다.
"아... 안되....."
하피넷씨와 그의 아들들의 돌도 그들의 아내와 엄마를 향해 돌을 던졌다.
아이들도 환한 웃음을 지며 놀이를 하듯이 하피넷부인을 향해 돌을 던졌다.
점차 시간이 지나고 광장 중앙에 모인 돌이 거의 없어질때쯤
더이상 하피넷부인의 입에선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다.
아무런 미동도 없었다.
그리고 촌장인 스티브씨가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에... 다음 행사는 오늘부로 여든아홉번쨋날에 행하여질 예정입니다...
에헴...
그때까지 행사는 없을것입니다.."
스티브씨의 연설이 끝난후 하나둘씩 사람들이 광장을 떠났다.
그리고 마을사람들은 다음 행사가 있을때까지 손꼽아 기달렸다.
다음 행사의 행운의 주인공이 누굴까하고
출처
웃대 - 피카츄가운다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