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부터 쓸 이야기는
동성간의 사랑얘기입니다.
동성애에 혐오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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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 쓸게요
그럼 시작해봅시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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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은 대한민국에 사는 흔남임ㅋㅋㅋㅋㅋㅋㅋ
나이는 스물 셋이고 애인이 있음
애인은 나와 동갑이고 별명은 너부리임
왜냐면 다크써클이 쩔고 생긴게 너부리를 닮았기 때문임
동물처럼 생기지는 않았지만 뭔가 너부리를 닮았음ㅋㅋㅋㅋㅋㅋ
눈매가 비슷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함.
내가 호박인 이유는 너부리가 나를 호박이라고 비웃기 때문임
얘는 항상 내가 뭐만 하면 맨날 호박같이 못생긴 주제에ㅡㅡ 이러면서 구박을 함
나는 그 구박을 벌써 몇 년째 당하고 있음ㅠㅠㅠㅠㅠㅠ
지겨워서 구박하는 레파토리를 좀 바꿔줬으면 좋겠는데
얘는 질리지도 않나 봄. 계속해서 저렇게 나를 갈굼.
아 뭘 써야하지.
쓰고 싶은 말은 되게 많은데 첫 편에는 뭘 적어야 할 지 모르겠음
이모티콘도 많이 넣고 싶은데 부끄럽고 음슴체도 부끄러움
이건 뭔가 거만한 느낌이 듬
ㅂ;ㄷ지ㅏ럽;ㅣㄷ자럽;ㅣㄷ라ㅓㅂ;ㄷ지ㅏ러
아무튼 각설하고!
이건 첫 편이니까 나와 너부리의 첫만남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음
나와 너부리는 중2때 입시 학원에서 만났음.
내가 다닌 학원은 그 때 중학교 별로 따로 모아서 수업을 했는데 건물도 달랐음
그런데 너부리가 다니던 학교 전용 건물이 내부 공사를 하면서
우리학교 전용 건물에 와서 수업을 들어야 했음
그 때가 방학 시작하기 직전이었어서 우리는 전체적으로 쪽지시험을 치고
그 시험 성적 순으로 반을 나눠서 학교에 상관없이 성적 순으로 수업을 들었는데
그 때 나랑 너부리가 같은 반이 되었음
얘랑 친해 진 계기는 학원차에서였음
우리 집은 학원차가 도는 방향의 맨 마지만 코스였는데
방학 수업 첫 날에 알고보니 얘도 거기서 내리는 거임
항상 혼자 내렸던 나는 맨 마지막까지 같이 있을 사람이 생겼다는게 너무 좋았음
그래서 학원차에서 내려서 얘한테 먼저 말을 걸었음
나 - 야
너부리 - 왜
나 - 너 나랑 같은 반이지 학원에서
너부리 - ㅇㅇ 같음
나 - 너 맨날 여기서 내림?
너부리 - ㅇㅇ나 이 아파트 289139동임
나 - 헐? 나 그 옆동임 반갑다 이제 집에 같이가자 나 혼자 외로웠음
너부리 - .......그래 나도 반갑다
대충 뭐 이런 내용의 대화를 하였음
그리고 우리는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서 쭈쭈바를 사먹었고
그 이후로 집에 맨날 같이 가면서 많이 친해졌음
학원 수업 시간에도 같이 앉고 땡땡이도 같이 치고
주말에는 같이 영화보러 갈 정도로 친해졌음ㅋㅋㅋㅋㅋㅋ
아 생각해 보니까 영화에 관련된 일화가 하나 있음ㅋㅋ
중3때 있었던 일인데 님들 착신아리라는 영화 아심?
그게 우리 중3때 착신아리 파이널이라는 타이틀로 개봉했었음ㅋㅋ
아 여기까지 써야 겠어요
어제 얘랑 술을 너무 달렸더니 아직도 숙취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이 한시니까 어제가 아니라 그저껜가ㅋㅋㅋㅋ
그러면 모두 내일 봐요!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