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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16 아메리카노와 소주 16

메리카노 |2012.02.06 11:55
조회 900 |추천 6

안녕하세요 안녕

메리카노 입니다~ 만족

 

이사도 잘 했구~ 아침 상 차려서 잘 먹고 잘 출근하고 일하기 전에 글쓰러 왔어요 ^^*

그러니 몇 일 동안 또 잠수 탔다고 미워미워 하지 마시고 예뻐예뻐 해주셔요~ ㅋㅋㅋ

 

 

이응이님

뿌잉뿌잉 생각을 못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저녁 때 가서 하겠어요! 뿌잉뿌잉~

 

오홍님

그러게요 ㅋㅋ 엄청 빨리 읽으셨네요~ 스파르타!!! ㅋㅋㅋ

다음편 엄청~~ 늦게 왔네요옹 ㅠㅠ

 

오홍님

같은 분인지.. 다른분이지 모르니까 혹시라도 ..? ㅋㅋㅋ 따로 적어보아요 ㅋㅋㅋ

저희 처음 만난 얘기 하기 쑥쓰러운데 ... 오늘 쓰도록 해보아요..

 

꾸워어님

ㅋㅋㅋ 그럼요!! 숫자에 불과해요!!!ㅋㅋㅋㅋ

150 대면 평균!!!! 이라구요!! ㅋㅋㅋ

아... 근데... 자꾸만 눈물이.....흑..

 

크크크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살짝살짝 길어봤자 2줄만 쓰고 갔는데 ..

캐치 못하실거라고 예상하고 있었어요! 눈치 없으신게 아니예요 ! ㅎㅎㅎ

당연한거예요 ㅋㅋㅋㅋ 낙담금지입니다~

 

몽이님

ㅋㅋㅋ 같이 사는건.. 지금부터랍죠.. ㅋㅋㅋㅋㅋㅋㅋ

심슨엄마님은 여전히 시크하게 신경안쓰네요 .... 에휴~ ㅋㅋㅋㅋ

몽이님.. 언제 한번 뵈요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인연이라 ㅋㅋㅋㅋㅋㅋㅋ

심슨엄마님이 언제까지 시크하게 가나 ㅋㅋㅋㅋㅋ 엑.. 혼나겠다!! ㅋㅋㅋ

 

숨은팬님

오!! 키 엄청 크시구나!!!!!!!!! ㅋㅋㅋ 이유는 모르겠으나,

숨은팬님도 심슨엄마처럼 좋으실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 ㅋㅋㅋ

읭? 키만 가지고 이러지요 ㅋㅋㅋㅋㅋㅋ 저도 숨은팬님이 좋아요*^^*

 

우쮸쮸님

헉...취소버튼!!!!!!!! 그럴 때 제일 슬퍼요 ㅋㅋㅋㅋ

제가 1편 쓸 때 그랬어요!!!

다 쓰고 오탈자 확인하고 글 올리는데 취소버튼 누르고 ㅋㅋㅋㅋㅋ

그 때의 상실감이란... ㅋㅋㅋㅋ

 

그냥학생님

괜찮아요^^* 그냥 기억날 때, 그럴 때 덧글 써 주셔도 괜찮아요~

처음부터 정독하셨다니... 괜히 제가 더 쑥쓰럽고.. 부끄럽네요..

ㅋㅋㅋ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이번편에서도 덧글로써 뵐 수 있음 좋겠어요~

그냥 제 작은 소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히님

다행이네요^^ 근데 이번에는 제가 감기에 걸렸어요;

심슨엄마님이 약 사다 주었는데, 계속 콜록콜록 거려요~

심슨엄마도 옮은 것 같아요..ㅠㅠ 밥 같이 먹어서 그런가?ㅠㅠㅠ

심슨엄마는 뭐든지 잘 먹어서 다 맛있다고 해요~ 맛 없는데도요 ㅋㅋㅋㅋㅋ

 

 

 

☆☆ 톡톡 시작 부끄

 

 

첫만남?

첫 만남이라고 표현해야하는게 맞을지..

처음으로 연락한거라고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심슨엄마를 만나기 전에 만났던 사람 얘기를 하자면 너무 멀리 가는 것 같네요.

또 심슨엄마가 싫어라 하기도 하니 ㅎㅎ

 

살짝만 언급하고 지나갈게요.

 

심슨엄마를 만나기전에 사귀었던 사람이 있었어요.

한.. 햇수로 2~3년 정도? 그 사람을 만나면서 지칠대로 지치기도 했고,

 

다신 연애따위 안해!!!!!!!

 

라는 생각을 4~5개월 할 때 쯤..

슬슬 사랑이 고파졌답니다.

 

사랑받고 싶고, 사랑하고 싶고 ..

여자는 사랑없이 못사는 동물이라는 생각을 또 하게 되면서..

내 사랑을 어디에서 찾나?.. 라는 사색에 잠길 때쯤..

 

문득 생각 난 곳에 글을 올려두었지요.

 

 

아실지, 모르실지 모르겠으나..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더군더나 운명적으로 나와 같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려운 일이고.

 

나와 같은 사람이 아닌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난다는 것은,

지구에서 안드로메다까지 0.1초만에 다녀오는 것보다

어려운 일이고 위험한 일이기도 하고..

아웃팅의 위험, 커밍아웃의 위험 모두 다 경험해 보았으니까요.

 

결국 의지할 곳은 나와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인터넷 모임 밖에는 없더라구요.

사실 그 곳에서도 내 짝을 찾는 건 어려워요.

참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곳이고,

기대 이하인 사람, 기대 이상이여서 부담되는 사람.

그러하다가 보니 내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찾기란 더 어려운 일이지요..

 

이럴 때는 학생톡커님들이 부러울 때도 있어요^^

저도 학생시절엔 쉽게 또래주변에 언제나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아니지만.

 

사람이 살아가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 때가 20대 초반이라고 하더라구요.

23세 까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이 비교적 쉽다구요.

노력하기에 따라 30대 까지도 가능하나 그것은 그렇게 쉽지 않다구요.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있는 이 때에

더 다양한 사람들 더 다양한 만남, 그 속에서의 진짜 내 베스트 프랜드를 찾으시길 바래요^^

요즘은 베스트 프랜드라기 보다, 소울메이트라는 말도 또 쓴다고 하데요? ㅋㅋㅋ

 

어쨌든,

 

그 인터넷 모임에 제가 글을 올려두었어요.

 

저는 이런 사람입니다. 저런 사람입니다.

제가 원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면 됩니다. 라구요.

 

수많은 쪽지들이.......... 오길 바랬으나! ㅋㅋㅋㅋ

 

한 5~6분 정도가 연락해 왔으나, 그 중에 2명만 간택했어요 ㅋㅋㅋㅋㅋ

그 중에 심슨엄마님이 있었지요 ㅋㅋㅋㅋ 나머지 한 분이 연상분..

 

그 때는 대학다닐 때 여름방학이었으니...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근근히 연락을 주거니 받거니 했었어요.

 

물론, 쪽지로 ㅋㅋㅋㅋ...

 

 

심슨엄마님은 제게 처음 쪽지보내고 나서 제가 답장을 보내니, 도발적으로 대답이 왔었어요.

"동생이랑 컴퓨터 같이 써서요. 쪽지 확인을 자주 못해요. 연락주세요 핸드폰번호"

저렇게 왔나? 대충 내용이 저러했을 거예요 ㅋㅋㅋㅋ

 

이런.. 도발적인 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잠시 심슨엄마를 묻어두고

연상의 분과 연락처를 교환해서 2번 정도 만남을 가졌습니다.

사귀기 전에 알아가는 단계? 라고 하지요 ㅎㅎ

 

처음 그 분은 절 만나기 전에 어디서 데이트를 하면 좋을 지

친구들한테 추천받고 검색도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았다지요.

 

차가 있던 그 분은, 그래도 걷기를 선택.

하필이면 비가 오던 날..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찾은 흔적이 역력한 그 빽빽이 종이를 보며 ...

흠... 그렇구만.... 이란 생각을 했어요.

 

결국 그 종이속 장소들을 못찾은 채, 제 단골 집들로 들어갔지만요 ㅋㅋㅋ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칵테일 한 잔 하는데..

아직 우리 만나기 전인데, 참 구체적으로 미래계획까지 세워오신 그 분을 보며.. 부담..

 

그래도 계획적으로 세워둔 뭔가가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지요.

 

그 분과의 두번 째 만남 .

 

내천? 길을 걷다가 구두 신고 그래서 발이 아파서 돌담에 그냥 철푸덕 앉아서 쉬기로 했어요.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긴 치마 ㅋㅋㅋ ...

흑먼지 묻는다며 한사코 거절해도 옷을 돌담에 깔아 주며 그 위에 앉으라고 성화를 부리더라구요.

 

보고 있나? 심슨엄마?

매너란 저런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빛도 잔잔히 있고 물도 시원하게 흐르고 있고...

그분이 갑자기 절 보며 ㅋㅋㅋㅋㅋ..

 

 

사귀자며.. 그리고는 자신이 계획한 미래를 말해주며 함께 해 주지 않겠냐고 했어요.

 

... 두번째 만남이었는데 ....... 슬픔

 

그래서 그 분의 제의를 정중히 거절 후 안녕했지요.

그리고는 한동안 묻어두었던 심슨엄마를 기억해내 다시 만나기로 했지요.

 

아.. 이런데서 보통 끊던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쩌지? 고민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쓸께요 ㅋㅋ 전, 감칠맛나서 그런 거 못하겠어요.

 

느끼고 계시겠지만, 제 얘기는 연결해서 쓰는 스타일도 아니고..

처음 한 두편이나 그러했지 ㅋㅋ 그치요? ㅋㅋㅋ 그냥 쓸게요 ㅋㅋㅋ

 

전.. 착하니까요 ㅋㅋㅋ

 

 

 

그 분과 그렇게 안녕한 후 몇일 뒤 심슨엄마에게 두근대는 마음으로 문자를 보냈어요.

한동안 핸드폰은 잠잠했고, 열심히 전 테이블 닦기 신공을 펼치고 있었지요.

문자로 몇 마디 주거니 받거니 하다 만나기로 하고 날을 잡았어요. ㅋㅋㅋ

 

처음 만난 날이 1편에서 적은 영화 본 얘기네요 ... ㅋㅋㅋㅋ

 

사실 1편에서 안 적은 내용이 있어요 ㅋㅋㅋ

 

 

저희가 처음 영화를 보자며 만난 날이 공교롭게도

8.15 광복절이었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좀 황당한 날이긴 한데,

대수롭지 않게 잡은 날이 하필 광복절이라니..

뭔가..대한독립만세라도 외쳐야 할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

 

어쨌든, 그 전 날 심슨엄마님은 친구들과 함께 클럽에가서 밤새도록 놀았데요.

 

심슨엄마님은 어지간해서는 춤을 안추니까, 신나게 술을 마셨겠죠?..

한 잔이 두 잔되고 한 병이 두 병되듯 ㅋㅋㅋㅋ

이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전 날 과음 탓인지, 피로누적 탓인지

1시간 늦게 만나자며 연락이 왔었어요.

난 준비 다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 마신 다음날 전 꼭 나라이름 요구르트 음료를 마셔요.

그냥, 공유하고 싶어서 약속장소 근처에 있던 편의점에가서

그 요구르트 음료를 2개 사들고 하나는 마시고 하나는 주었어요.

 

딸기맛, 사과맛, 블루베리 맛 등등이 있는 나라이름 요구르트 음료수 중

딸기맛 나라이름 요구르트 음료수가 제일 맛있어요! ㅋㅋㅋ

 

그래서 그걸로 샀는데, 좋아할지 의문이었죠..

그래도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상상하며 좋아했는데..

 

막상 만나니 숙취로 인해 심슨엄마 넉다운 되기 일보직전.ㅋㅋㅋㅋㅋ

영화표는 예매해두었는데,

영화 시작 시간.. 기다리자니 너무 길고 ...

커피라도 마시며 얘기하고 싶었는데,

심슨엄마님은 테이블 위에 엎드려 있고..ㅋㅋㅋ

 

지금생각해보면,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좋았는지 모르겠어요 ㄱ -..

진짜 매너 꽝이었는데 말이죠 ㅋㅋㅋㅋㅋ

 

그래도 뭔가 그 때 분위기가 마치 엄청 편안했다고나 할까?..

 

심슨엄마는 이미 엎드려서 자고 있고 그래서

친구랑 문자도 간간히 했는데..

친구가 무슨 그런 사람이 다 있냐면서 ㅋㅋ

당장 영화표 예매 취소하고 집가라며 ㅋㅋㅋㅋㅋ

 

이제와 보면 연이었으니까는

지금까지 만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요ㅋㅋㅋㅋㅋㅋ

 

첫 날 데이트를 하고 커피 한잔하고, 집에 가려고 버스정류장을 나왔는데.

 

심슨엄마가 바래다 주고 싶은데, 몸이 별로라서 못 바래다 주겠다고.

다음에 만나면 꼭 바래다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마지막에

제가 먼저 버스 타고 갔는지, 심슨엄마가 먼저 버스 타고 갔는지;

조금 헷갈리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만남에 저런 매너를 가진 우리 심슨엄마.

매력돋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메리카노를 X에게서 해방시켜준 심슨엄마 .

어쩌면 우리가 광복절에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닌 필연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또 하게되네요. ㅎㅎ

 

심슨엄마, 보고있나?

당신은 광복절 같은 존재야. ㅋㅋㅋㅋ

당신을 만난 의미로 대한독립만세를 만번 외치고 싶어.

 

사실, 만번 외치는 것도 부족하게 느껴져.

당신을 만나서 이렇게 우리가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은..

 

대한민국에게 미안한 일이지만..

우리나라가 해방되었을 때의 그 말 못할 벅찬 감동보다 더 큰 감동이니까.

 

말이 좀 안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내 마음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 ㅎㅎ

 

그만큼 사랑한다고^^

 

점심 거르지 말고 밥 챙겨먹고 있어~

퇴근해서 바로 갈테니까. 퇴근 후에 만나^^*

 

그리고 아침에 비몽사몽해서는ㅋㅋㅋ

같이 밥 먹어줘서 고마워^^

다음에 계란국 더 맛있게 끓여줄게~ 사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만남 얘기라고 해 봤자 뭐가 별로 없어서 ..

실망하셨지요? ㅠㅠㅠ 죄송해요 ㅠㅠ 글재주가 없어서 ㅠㅠ..

 

허.. 일하다가 쓰고 일하다 쓰고 하고 보니 ㅋㅋ

또 12시가 다가오네요 ㅋㅋㅋ

 

그럼, 점심식사 맛있게들 하세요^^*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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