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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버스기사 해먹기 힘들겠네요.

추트루 |2012.02.06 21:32
조회 300 |추천 1

저는 버스 기사 아닙니다.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얼마전 을왕리 가는 버스에서 봤던 일이 생각나서 쓰게됐습니다.

 

한 2주 전 저는 을왕리 가려고 인천 동인천 근처 신포시장 정거장에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버스를 반대편에서 기다려 못 탈번 하다 가까스로 딱 타려는데

좀 나이 좀 많은 듯한 아저씨랑 30 대 중반쯤 되는 버스기사가 언쟁이 있더라구요.

뻘줌하게 저는 버스에 탔고 중간쯤에 앉았습니다.

사건은 여기서 부터였죠.

그 나이많은 사람이랑 그 마누라가 버스기사 바로 뒤에 딱 앉아서 계속 쏘아대는 겁니다.

이새끼 저새끼 욕을 아주 남발하더군요.

또 자기가 영종도 지역 유지급이라며 니네 사장이 나한테 싹싹 빌어야 하니 어쩌니 하구요

솔직히 웃겼던게 지역 유지면 자기 차로 가거나 택시 타고 갈것이지

그렇게 잘난사람이 듣다 저도 화날 정도로 말이 막하였고

 버스기사도 화가 났는지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근데 웃긴건 기사랑 늙은이랑 싸우는 것 보다 옆에 마누라가 더 얄밉게 하더군요.

"아유 저런 종자들이랑 상종하지 말아요 " 이런식으로 살살 긁는거죠.

그렇게 30분을 동인천에서 청라까지 뒤에서 엄청 잘근 잘근 씹더군요.

그래다 진짜 기사가 평정심 잃을까 저는 조마조마 했구요.

그러다 뒤 쪽에 어떤 사람이 그만 좀 하라고 합니다.

그 노인은 꿍시렁 꿍시렁 거리다 조금 조용해 집니다.

그러다 다시 서서히 시작 되더군요.

그러다 버스 기사한테 "강아지야" 이 한마디를 던졌고

버스기사는 폭발했고 뭐뭐 강아지? 나도 애 아빠다 말이라고 함부로 하지 말라

이런식으로 화를 내면 이야기 하더군요.

그 순간 저도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운전 중인데 너무 심해서

" 아저씨 기사 운전 중인데 그만 좀 하세요. 위험하잖아요 !"

라고 말했죠. 뒤에 있던 사람도 비슷하게 말했죠.

그러더니 그 늙은이가 저희들에게 "야이새끼들아 니들은 모르면 가만있어 "

요러더군요. 아 진짜 그 늙은이 한대 치고 싶었지만 저는 을왕리에 mt 후발로 가는 거라.

참고 " 욕하지 마시죠 언제 봤다고 " 이렇게 말했죠.

늙은이 조용해지더군요.

그리고 늙은이가 욕하게 된 배경은 " 늙은이 부부가 버스를 타려는데 기사가 그냥 갈 뻔 했나 봅니다.

그게 화났던지 늙으니 부부는 버스기사에게 손가락질을 했고 버스기사는 화나서

좀 버릇없는 말투로 대꾸했다더군요.

아무튼 그렇게 1시간 가까히 욕설과 비꼼을 당한 기사는 무사히 저를 을왕리로

보내주었고 저는 내리면서 "힘내세요. 세상에 나이먹고 머리에 똥찬 놈들 많잖아요 " 하고 내렸습니다.

 

좀 저도 버릇없게 쓴거 같긴 하지만 그때 저도 완전 기분 나쁘고 누가 봐도 버스기사가 안쓰러운

상황이라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버스기사님들 좀 더 친절해지길 바라고 입에 수건물고 머리에 똥만 찬 늙은이 말고

경험과 인덕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실 어르신들이 많아지길 바래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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