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가 온 날이예요
근데 좀 어 분위기가 좀 그럼
바바융
현아 집에 놀러갔음
근데? 소파엔 보라랑 보라가 얼마 전에 생긴 강아지 똘이랑 놀고 있더라구요
(똘이란 원래 귀여운덜아이인데 줄여서 귀똘임 하지만 부르기 어려워서 똘 됨)
무튼 놀고 있었는데 현아가 없더라구요
나 “ 현아는 내 왔는데 말도 없노 ”
보라 “ 자기 방에서 울어 ”
뿌잉뿌잉 그거 있잖아요 우는 척 흉내 내고 “ 엉엉 ” 하면서 약간 조롱함
나 “ 왜 ”
보라 “ 직접 물어봐~ ”
왜 우는지 궁금해하면서 들어갔는데 옆으로 누워 있더라구요
문 잠근 뒤 침대에 현아 보면서 누웠음
현아가 안울고 있었는데 아무 말 없이 나랑 눈 마주치니까
곧바로 흥 콧소리 내면서 울었음ㅠㅠㅠㅠㅠ
흥이 너무 귀여워가지고 뽀뽀함
나 “ 귀엽네ㅋㅋ왜ㅋㅋㅋ ”
현아 아무 말도 못하고 울고만 있는거임
난 대수롭지 않게 그냥 소심하니까 뭔가 속상한 일 있었는데
나랑 눈 마주쳐서 운거 같고 귀엽기도 하면서 궁금하기도 했는데
천천히 물어보려고 현아 머리 쓰다듬다가 옆머리카락 넘겼는데 손톱자국이 있는거임
빨갛게 긁혀가지고 긁힌 부분이 부어있더라구요
부어있어가지고 내가 손톱자국인 줄 알았음
머리카락으로 가리면 안보이는데 머리카락 넘기면 좀 보였음
현아가 하얀 피부라 더 부각되어보이긴 했는데 그다지 심하진 않았음
흉터는 안날 정도로
나 “ 긁혔나 ”
현아 아무 말 못하고 내 가슴에 안겨가지고 울고 있었음ㅠㅠㅠㅠ
난 계속 상처 보고 있고
나 “ 약 안바른거 같은데 ”
현아 “ 응 ”
나 “ 흉터 남으면 어떻게 할라고 안바르노 ”
현아 “ 약이 어딨는지도 모르는데 동생 앞에서 어떻게 울면서 약 찾아 ”
나 “ 아니 근데 왜 긁혔노 ”
현아 “ 똘이가 덤볐어 ”
나 “ 약 찾아올게 ”
현아 “ 보라가 간식으로 내 몸에 계속 갖다댔어 이거봐 ”
울면서 일어나서 자기 허벅지 보여주던데 약하게 많이 할퀴어있었음
현아 “ 보라가 내 허벅지에 간식 갖다 댔는데 똘이가 환장하면서 할퀴는거야
내가 웃으면서 하지마라고 하니까 안하다가 내 귀에 간식 갖다댔는데
똘이는 간식 먹으려고 내 얼굴에 점프하는데 이렇게 됐어 ”
(눈물 뚝뚝 흘리면서 계속 말하더라구요ㅠㅠ이땐 좀 안타까웠음 안그래도 상처 잘 받는 성격인데)
나 “ 보라는 자기 개가 이랬는데 약도 안찾아주노 아프나 ”
현아 “ 아파 죽겠어 보라는 내가 우는데 자꾸 비꼬면서 신경도 안써 ”
보라한테 갔는데 개 끌어안고 티비보고 있었음
나 “ 약 니가 발라주라 ”
보라 “ 싫어 ”
나 “ 발라주라 ”
아무렇지 않게 이야기 했음
보라 “ 뭘 발라줘 ”
일어났는데 약 금방 찾더라구요
보라가 먼저 현아 방에 들어가고 난 뒤따라 들어감
약 현아한테 던짐
보라 “ 할퀴었다고 누워서 울고 그러는데 물리면 병원가겠다 그치 똘아 물어버려 ”
현아는 옆으로 누워가지고 던져진 약 보면서 아무 말 못하고 쳐다보고 말더라구요
나 “ 현아 저거 동생한테 아무 말도 못하고 ”
보라는 개 침대에 잠시 올려두고 그 개를 현아가 다시 끌어안고 보라 쳐다보다 다시 개 쳐다보고
보라는 던진 약 다시 잡아서 현아한테 발라주면서 또 한번 말함
보라 “ 엄살 부리냐? 그걸로 뭘 울어 ”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음
현아 “ 넌 언니한테 말이 왜 그렇게 못됐어 ”
울먹이면서 말함
보라는 무시함
현아 “ 난 잘해주려 하는데 넌 왜 자꾸 그래 ”
보라 “ 잘해줬다는 그런 말 하지마 ”
현아 “ 너 중학교 때부터 아침밥 내가 다 챙겨주고
너 배고프다할 때 내가 밥 다 차리고
맛있는거 먹고싶다 할 때 내가 다 해줬잖아
오늘도 내 지갑 예쁘다고 해서 너 줬구 ”
현아는 명품?그런거 하나도 없음
보라가 예쁘다고 하는 건 보라가 다 가져감
지갑도 그것도 이 날 가져감
보라 “ 알았어 고맙네 ”
대충 말하더라구요
현아 울먹이기 시작함
현아 “ 못된 x ”
울먹이면서 소심하게 욕함
평소 욕 잘 안하는데 현아가 많이 참았나봐요
보라 정적이 흐르더라구요
표정이 무섭진 않았는데 완전 무표정
현아는 옆으로 누워서 보라 얼굴도 못보고 보라는 내려보고 뭐 좀 심각하더라구요
그러다가 현아가 이불로 자기 얼굴 가리고 보라는 다시 개 데리고 소파 가서 마무리 됨
내가 화는 못내고 보라한테 왜 그러노 하면서 조금 짜증냈는데
내 말 무시
근데 내가 둘 사이 껴봐도 안되더라구요
보라가 전에 나한테 말했는데 상대방 더 열받게 하려면
내가 무개념이 되면 더 열받는다면서 자기가 무개념처럼 행동해서 더 열받게 한다고 뭐
아마도 일부러 열받게 하려고 더 막나간거 같음
보라 나가고 다시 문 잠금
현아한테 가서 같이 이불 덮음
현아 “ 씨 ”
나 “ 아이고 또 당했네 ”
현아 “ 이씨 애기 앞에서 자존심 상해 ”
이제와서 화나가지고 나한테 화냄
나 “ 나도 모르겠다 닌 맨날 당하는거지 뭐 ”
현아 “ 나 언닌데 씨 ”
욕 안함 그냥 씨씨거림
나 “ 맨날 당하고 살꺼가 ”
현아 “ 어떻게 해 나도 화내면 상황이 너무 커지잖아 ”
나 “ 그래도 안맞아서 다행이네 ”
때린 적 없음
현아 “ 나 나가서 살고싶어 ”
나 “ 혼자? ”
현아 “ 응 ”
나 “ 혼자 살면 위험한데 보라 뭐 자주 오나 그냥 집에 있어라 아니면 보라 피하던가 ”
현아 “ 싫어 나가살꺼야 ”
나 “ 보라 내가 말해볼게 ”
현아 “ 싫어 나갈꺼야 ”
대꾸 안했음
음......쓸게 없게 이 후 분위기가 안좋았음
이럴 때 참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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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연동이 69이후 다 끊김
70,71,72
링크 달면 혹시나 또 연동 끊겨버릴까봐 냅둘게유
닉네임 빠돌이만 쳐도 바로 앞에 뜨던데 정동남씨
이분은 혼자 안드로메다에 계심
72회가 19금처리됐는데 71회에 있어야지 70회에서
하이고마.......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야 내가 쓴 글로 바로 오면 되는데
(내 글이지만 연동안되면 들어오기 짝남ㅋㅋ)
톡커분들이 어떻게 찾아 들어오는지 모르겠지만?
연동으로 찾아 들어오심?
밑에는 70회에서 어제 댓글 다신 분임 ㅡㅡ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동남 이 분 바보
72회 19금 처리 됐는데 삭제되지도 않았는데 삭제됐다며 70회에 가있으심ㅋㅋㅋㅋㅋㅋ
아니 72회가 삭제되면 71회에 가야지 바보
70회 가셔서 삭제됐네 이라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것도 굉장히 진지함ㅡㅡ)
저 밑에 동상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ㅋㅋㅋㅋㅋㅋ71회가 올라온지 언젠디
70회에서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