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톡을 써 봅니다.
사람들이 웃기고 슬픈 이야기 등이 다양하게 나오던데
저도 한 번 써봅니다.
음슴체가 대세인거 같은데 저도 그러겠슴
어제 종업식 해서 오늘 집에 있었슴
학교 안가서 기분 좋았지만 이번주 까지 봉사활동하라고 해서 그냥 갔슴
동사무소가니까 한 아버지뻘 되시는 분이 있었슴
그 분께선 자리가 없다고 처음엔 거절하려고 하셨슴
그러나 나의 똘망똘망한 눈빛을 보더니 어쩔수 없이 수락해 주셨슴
그래서 그 아저씨는 나에게 처음에 전단지 떼는 일을 시킬려고 했슴
그러나 역시 나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더니 어쩔 수 없이 컴퓨터나 하라고
성현동, 즉 우리동의 교회 목록 28개의 주소와 남은 기재사항이 옳은 지 알아보는 거였슴
난 우리동네에 교회가 28개나 있는 줄도 몰랐슴
어떤것은 아파트로 되어있고
어떤것은 검색해도 안나오고
그렇게 약2시간쯤이 지났을까
점심먹고 하자 해서 알았다고 했슴
점심먹은 후
청소를 시킬려고 했슴
그러나 방학은 학생들의 봉사활동땜방질을 하는 시간들이어서
청소는 아주 잘 되어있었슴
결국 그 아저씨는 날 보내려다가
전단지 뗄래 라고 해서
한시간이라도 더 필요한 나는
눈물을 삼키면서 네라고 했슴
결국 난 파란색 점퍼를 입고
파란색 봉투를 들고
흰색 목장갑을 끼고
트레이닝복을 입고
전단지를 떼러다녔슴
처음에 전단지를 땔때
사람들이 날 이상한 놈으로 계속 바라봤슴
어떤 할머니께서는 내가 할일인데 왜 니가 하느냐 라는 식으로
말해서 봉사활동한다고 하니까 아... 하고 갔슴
거기에 여학생들도 많고 초등학교 근처라서
초딩들이 날 이상한 놈으로 봤슴
어떤 님은 불쌍한 눈빛으로 바라봤슴
난 아닌데... 라는 생각이 계속들었슴
그렇게 올라가는 도중 조합장될려는? 뭐 그런 이상한 전단지가 있었슴
계속 있길래 난 신이 나서 계속 땠슴
한 10장넘게 땠을까
어떤 아저씨가 날 유심히 관찰했슴
난 눈치채고 일부러 그 조합장관련된 것은 안땠슴
그러더니 그 아저씨가 가려고 하는 듯 해서 다시 땔려고 하니
그 아저씨 숨어 있었슴
와 무서워
그래서 결국 난 그 파트 있는 것을 못땠고
좀 다른 곳으로 갔는데
그 아저씨랑 또 가까워 지는 거임
그러나 난 일부러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도망가듯이 하다가
그 아저씨가 가길래
다시 돌아와서 땔려고 하는 순간
야 이 xx야 뭐하는 거야!
이래서 난 그 아저씨가 봤다는 것을 눈치 채고
그 아저씨는 날 쫓아 오고
난 도망가고
그 아저씨는 나한테 온갖욕을 다하고
난 동네방네 도망가고
와 너무너무 재미있었슴
도망가면서 사람들이 비록 이상하게 봤지만
짜릿했슴
그렇게 도망간다음
어떻게 나가니 집근처였슴
그래서 다시 동사무소 쪽으로 내려가면서
전단지 마저때고
봉사활동 확인맡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데
그 아저씨는 아니었지만
그 조합장 전단지를 붙이는 것을 봤는데
긴장 진짜 심했슴
이제 집올때 조심해야할듯
내일 쯤아니 오늘 알지도 모름
- 봉사활동 주신 아저씨 감사합니다 순간적으로 생명의 위협을 느꼈네요 ㅋㅋ-
인증샷은 뭐 전단지 뭉친거 그거 톡에 오른다고 하나요?
그거 되면할께요 지금은 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