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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안사주는 아빠가 밉고 짜증납니다.

ㄴㅇ |2012.02.10 21:30
조회 2,074 |추천 3

안녕하세요 저는 그냥 판을즐겨보는 이제 중3되는 여자사람입니다.

네 제가 판을 쓰게 된 계기는 보다시피 스마트폰 안사주는 아빠가 미워서입니다.

 

저도 압니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글 쓰는거 자체가 무개념에 어쩌면 등골브레이커일수도있겠네요.

그래도 이 답답한마음을 풀고자 , 그리고 조금이라도 조언을 얻고자 글을 써봅니다.

 

 

저희집은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잘사는 집도 아닙니다. 그냥 중상위권정도 되는것같습니다.

 

가족 넷에, 집은 50평대이고 차도 k5모델에 우리집소유 가게 2~3개 빌딩 1개 그리고 요즘 새로 뛰어든 100평 남짓되는 가게하나가 있습니다.그마저도 다 직원들 쓰고있고 아빠는 계속 회사를 다니십니다.

 

저희집은 지방이긴하지만 광역시고 그 지역안에서도 가장 땅값이 비싼곳에서 살고있습니다.

 

정말 아빠가 존경스럽죠. 맞벌이도 아닌 혼자버시는 마당에 이렇게 좋은곳 좋은 집에 살고있으니까요.

 

그리고 좋은 어머니 날 더 생각해주는 언니에 전 더바랄게 없이 행복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께 최대한 실망 안시켜드리기위해 열심히 공부합니다.

 

부모님께 부담될까봐 가지고싶은것, 하고싶은것, 입고싶은것 다 참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도 가지고싶고 입고싶은거 참 많습니다.

 

톡커님들도 아실거에요 요즘애들 노스페이스 폴로 아디다스 등등 메이커들 많이입습니다.

 

저도 가을이면 아디다스나 홀리스터 집업 입고싶고 겨울이면 노스페이스 빵빵한거 입고다니고싶습니다.

 

하지만 제 이기심때문에 부모님께 부담드리기 싫어 무메이커 얇은 털 패딩도 잘입고다니고

 

교복위에는 그냥 마이만 입고다닙니다. 혹여 친구가 위에 왜 아무것도 안입냐고 춥지않냐고 말할때면 그냥 교복은 마이만 입는게 깔끔하지~ 하고 넘겨버리곤합니다.

 

요즘은 흔히 공부만하는애들도 노스페이스 가방에 아디다스 신발에 노스페이스 폴로 패딩 홀리스터 집업 다 입고다닙니다.

 

저도 학교에서 많이 챙피하기도하고 다른애들보면 부럽기도합니다.

 

하지만 흔히말하는 다른애들처럼 등골브레이커가 되기싫어서 부담되실까 입고싶단 말도안하고 저런거 별로 이쁘지도않다고 말합니다. 가끔 한번씩 말은하지만 가격보시고 헉~~놀라시면서 그러시는부모님보고 그냥 못사주겠다는 소리나올꺼 알기에 헉~비싸네 엄마 나가자 제가먼저 말하곤 합니다.

 

 

사달라고 말해보지 그러냐. 하시는 톡커님들도 계실거에요.

 

저희부모님은 재질이 좋던 패딩이던 오리털이던 3만원을 넘으면 그냥 비싸다고 생각하세요 요즘 10대 문화는 아시는게 없으세요

 

 

여튼 저도 부모님께 부담되실까 말 안하는것도 있지만 저도 거기에 대한 필요성이 크지않고 오짜피 유행은 돌고 도니 다음해가 되면 못입고 버리게되는것도 많고 솔직히 아베xxx티셔츠 한장에 삼사만원... 부모님이 사주신다해도 전 제가 거절할겁니다.

 

 

옷같은 경우는 아까말했듯 유행이 돌고돌고 계속 못입게되고 그런것이 많아서 사고싶은 마음은 크지만 그렇게 돈을 부담해서까지 사면서 사고싶지 않습니다.

 

그런 비싼 옷들 사지않아도 좋고 예쁜옷들 충분히 많으니까요.

 

 

 

너무 주절거리는게 많았네요.. 아마 스크롤 그냥 내리시는분들도 계실꺼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아마도 지금까지 제가말하고싶었던건 아마 난 메이커만 사달라하는 '등골브레이커'가 아니다. 라고 하는 변명일수도 있겠네요.

 

 

오늘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스마트폰에대한 문제입니다.

 

전 핸드폰에 많은 욕심도 없고 얼마전까지만해도 폰 궂이 바꿔야하나? 연락할데도없는데..

 

이러면서 쓰고있었습니다. 항상 폰도 약정기간지나고 항상 공짜폰으로 해왔구요

 

그리고 얼마전 핸드폰이 고장났네요. 그전에도 뒷면 다 뜯어져서 막 기계 안 칩같은거 선같은것들 다 보이는데 그냥 대충 테이프로 막아썼는데 어떤 통신하는 선도 끊어지고 화면도 돌아가서 잘 안보이고 그러길래 as센터에 갔더니

 

약정기간도 끝나가고 하여 폰을 바꾸는게 더 낳다 생각이 들어 폰을 알아보던중

 

요즘 기본 요금제가 삼만 오천원.. 정도씩 하더라구요

 

제가 들어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고쳐서 일년만 더 쓰라고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서운했습니다. 제 폰이 쿠키폰인데 챙피하기도했구요.. 그런데 부담드리기는싫어서

 

그냥 차라리 폰 해지를 해달라.. 나중에 기회가되면 사달라.. 라고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그럼 연락은 어떻게하냐고 하셨는데 오짜피 학교 학원 갔다가 집에 늦게오는게아니고 평소에 연락도 많이안하는데 무슨소용이냐.

 

친구들도 다 카카오톡하느라 나랑 연락도 안한다. 실제로 엄마빼고는 연락하는사람도없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폰 새로못사면 해지시켜달라한거구요.

 

 

그런데 아빠께서 화를 막 내시면서 왜 맨날 니맘대로하냐 나중에 절대 폰 안사준다 폰사주라하면 다 부셔버릴줄알아라 라고 막 욕을 하시만셔 화를내시더라구요

 

 

진짜 눈물났습니다 아니 제가 그동안 폰을 몇번을바꾼것도아니고 바꿔달란 말도 하지도않았을뿐더러 왜 저렇게 화를내셔야하는지..

 

언니랑 엄마는 스마트폰입니다. 요금제는 이삼만원대하구요 (옵티머스1인가 그거여서..)

 

 

그래서 부담되는거 알고 폰 안바꾸려고 필요없으니 해지해달라한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솔직히 진짜 그냥 지금까지 느껴왔던 심정으로말하면 정말 챙피합니다.

 

제 폰이요? 너무챙피해요 그래서 가지고다니기싫어요

 

예. 이게 제 진짜 속마음입니다.

 

그런데 왜요? 제가 비싼 폰을 바꿔달라했습니까 뭐라했습니까

 

물론 톡커들중에서도 아직도 스마트폰이아니신분? 많으실거에요

 

저도 알아요 스마트폰 하나가지고 이러는거 진짜 이기적이고 개념없다는거.

 

그런데 이게 스마트폰 하나가지고이러는게아니라 그동안 서운했던 감정이 한꺼번에 터지네요

 

 

진짜 믿으실진모르겠지만 저희동네 굉장히 잘사는동네입니다.

학교는 혁신학교구요

저희학교애들 절반은 정말 잘살고 절반은 못삽니다. (못사는아이들 무시하는거아닙니다.)

 

저희 눈이 관점이아닌 사회적으로 봤을때 아주 가난하고 이러진않지만 좀 좁고 안좋은곳에서 사는아이들입니다.

 

그런데 저희반이요? 얼마전 개학때문에 갔을때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다들 스마트폰입니다.

 

갤럭시 노트..갤럭시 탭.. 아이패드.. 아이팟 아이폰 비싼폰들 다 있더라구요

 

저희학년애들도 거의 스마트폰입니다.

 

혹여 스마트폰이 없는애들도 따로 아이팟가지고있었습니다.

 

그날 저 핸드폰을 내는데 애들 다 웃더라구요 아직도 이런폰쓰냐고

 

정말 챙피했습니다. 제가 너무 작아지는 느낌도들고 위축되더라구요..

 

또 이젠 친구들끼리 카톡이니 틱톡이니 이런것들로만 연락하다보니 저는 항상 소외됩니다.

 

자기들끼리 틱톡 카톡 단체로 해놓고 나중에 전화나 문자할때 아! 너 스마트폰아니지 말 안할뻔했다 하면서 말해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친구들은 나쁜 친구들은아니구요..

 

 

자기들끼리 카톡 프로필이어쩌네 저쩌네 그전날 대화하는데 어쩌네 저쩌네 무슨 루팅하고 꾸미고 어떤어플이 이렇고 저렇고 얘기하는데 전 끼지도못하고  억지웃음만 짓고 있네요.

 

 

지금같아서는 어떻게든 생때라도 부려서 사고싶은 마음이네요

 

 

솔직히 옷은 이해하지만 핸드폰은 제가 2년정도 꼭 참고 그안에 바꿔달라 소리도 안하고 폰에 그리 욕심이 많지도 않아 자주 바꾸지도않습니다.

 

앞에서 말했듯 약정기간에 꽁폰으로만삽니다.

 

그런데 이젠 꽁폰도 다 없더라구요 스마트폰으로 넘어가는시대에 이제는 4g가 나와서 기본요금들이 다 5호로 넘어갈텐데...

 

 

그때사려하다 전 아예 폰이 없을지 모르겠네요.

 

 

아까전에도 임대폰이라도 쓰라고 아빠가 대리점에 데려갔다가

 

요즘나온 프라x폰을 알려주더군요

 

요금제 3호에 부가세 해가지고 월 4만6천원..부담되셨는지 내려오면서

 

그냥 폰 고쳐서 1년만 써라 졸업식때 바꿔주겠다.

 

지금 공부해야할 시기에 무슨 폰이냐.......등등 말하시며 화내시네요

 

 

저희집이 가난하면몰라도 그렇게 가난한편도아닌데...

 

 

그냥 내 친구들은 6만원대 요금제도쓰고 부모님이 막사주는데 왜 나는 안사주냐 하고 생때를 부리고싶은 마음까지듭니다.

 

 

이제 폰가지고 부모님하고도 이야기하기 진저리가 나네요

 

어떻게해야 옳은걸까요 조언좀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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