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시집 온 외국인입니다.
국적은 싱가폴이고 한국대학에서 공부하다 이렇게 신랑이랑 연애 결혼을 하게 되었네요 ^^
지금 시댁에 와서 같이 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6년정도 살았으면 어느정도 한국 문화랑 사고 방식에 대해 알고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저한테 어렵나봐요.. 나름 한국에서 졸업하고 회사 다니고 있는데
근무 시간이 길어서 평소에 가사 많이 도와 드리지 못하지만 주말에 집 청소 할 것 다 합니다..
명절 때도 시어머니께 따로 용돈 드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어머니와의 커뮤티케이션에 문제가 좀 있는 것 같아요 ...ㅜ
저는 자꾸 우리 집 새언니랑 우리 친정 엄마랑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데
아닌것도 많나봐요 ..
예를 들어서 우리 친 오빠가 가장적이라서 새언니랑 엄마를 힘들게 할 떄가 있는데 새언니랑 엄마는 가끔 오빠 뒤에서 "하여간 고집이 있어가지고..."라고 같이 오빠 얘기하고 그러는데
저도 이럴려고 하지요. 하지만 오늘 시누랑 시엄마 셋이 모여서 얘기 하다 시엄마가 이 집 할머니랑 시아버님이 고집이 좀 있으시다는 얘기하다가 저도 "우리 신랑도 고집이 좀 있지?^^" 그 얘기 하다가 갑자기 시누가 "언니 이런말 시어머니 앞에서 하면 안되죠~"라고 하는거에요 ...
이 게 문화 차이인지 개인차인지..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가고 예민해 질 수밖에 없어요 ㅜㅜ
시엄마 앞에서 가식적이라도 무조건 아들 칭찬만 해야 되는 건가요...?
솔직히 털어놓아서 아들이 이런 점이 있네요 저런 게 있네요 하면 안되는 건지 ㅜㅜ
커뮤니케이션이 힘들어요 ㅜ 도와주세요 톡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