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일어나서 톡을 보는데.....헤드라인 광고글에 제글이..
톡이 된적은 있어도 헤드라인은 또 첨 되보네요...
여러분들 말씀데로 진짜 넘어갈 수가 없는 문제 였어요...
하지만 어머니께서 극구 말리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죠..
아는 사람한테도 사기 치는 세상....
저 말고 다른 많은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고 생각 하니..
신고 해야 하는게 옳다고 보지만.
벌써 1년전 일이 되어 버렸네요..후~~
또 글이 모든 의사 분들을 매도 하는 거 같아 좀 오버 했다는 감도 없잖아 있네요..
저런 놈들 말고도 분명 좋은 의사 분들도 많을 텐데 말이죠..
그래도 그 일 덕분에 좋은 습관 하나 익히게 되었습니다.
자리에 앉을때 항상 허리를 곧게 펴는 습관이 생겼고 ...
장시간 컴터 할때는 모니터 밑에 두꺼운 책을 깔아놔 화면이 눈보다 위에 위치 하도록 해서 목이 곧게 펴지게끔 말이죠...
여러분 들도 올바른 자세 익히셔서 저처럼 쓸데없이 병원 가는일 없도록 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cyworld.com/0108332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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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 여러분...올해 20대 중반의 남자 입니다..
운동을 하다가, 예전에 겪었던 잊지 못 할 사건이 떠올라서 글을 적어 봅니다..
스크롤 압박이 좀 심합니다.
때는1년전 07년에 있었던 일 입니다.
평소에 한쪽 턱에서 걸리는 소리가 나고 허리에 통증이 있어
병원 가봐야지 가봐야지 미루던차
어머니의 친한 친구분의 정형외과 소개를 받고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정형외과는 소개 시켜준 분 남편의 형이 운영하고 있는 의원인데...
그 원장이 예전에 한창 돈 많이 벌고 잘 나갈때 갑자기 국회의원 출마 하겠다고 나서서
자신의 자금이랑 부모님쪽 돈 다 끌어 썼다가 당선 실패 하는 바람에
빚만 엄청 물고 쪽박 찼다더군요.....
그 덕분에 원장 부모는 자기 소유의 건물 전부다 팔고
집도 팔리고 지방의 조그마한 집으로 이사갔고
원장은 전전긍긍 하다가 어떻게 겨우 병원 하나 차려서
다시 의사 일 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지금도 원장이랑 소개 시켜준 분 남편이랑,
형제간에 사이가 많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참 사람 망하는건 한 순간 이라는게.......
잡설이 길었네요...아무튼 어머니의 친한 친구분께서 직접 소개 시켜 주었으니
믿고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엑스레이 찍고 사진 판독하고...
사진을 보는 순간 저는 경악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완전히 척추가 S자로 휘어져 어깨가 쳐져있고
골반도 한쪽은 내려가고 한쪽은 올라가고
척추측만에 의한 턱의 부정교합으로 한쪽턱이 내려 가고 목은 거북이목....
각도 60도 짜리 척추측만증으로 당장 물리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분간 운동 등 몸에 무리 가는 것 삼가하고
한달 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위 사진은 그 당시 저의 사진은 아니 지만 그때 봤던 사진과 가장 흡사한 것을 찾아서 올린 겁니다.
제가 어렸을때 부터 자세가 매우 불량해서....
그 결과가 이렇구나 아 이제 어떡하나 스스로 자책 하였습니다.
어머니께도 많이 혼났구요...
그때부터 한달 짜리 치료 프로그램 선불로 끊어 놓고 꾸준히 다니기 시작 했습니다.
다니던 수영도 더이상 못 다니기에 끊어 버리고....
한달 동안 꾸준히 치료에만 매진 하였습니다..
선불로 예약한 한달 치료가 모두 끝나고 다시 치료를 예약 해야 하는데..
집과 병원이 너무 멀어 시간이 아깝다 생각되어
집 근처 척추 전문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의사 한테 이러 저러 지난 치료 얘기를 하고 상태 확인차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심하게 S자였던 척추가 거의 1자로 곧게 펴 있는 것 이었습니다.
살짝 휘긴 했지만 이런건 누구나 다 그 정돈 휘어있다고 지극히 정상이라고 하더군요..
믿을 수가 없어 원장에게 엑스레이 제대로 찍은 거 맞냐고 까지 물었습니다.
병원 원장도 아무 이상 없고 치료 할게 전혀 없다고 그만 가보라고 하였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한달 치료 했다고 벌써 다 나은 건가??"
다 나았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은 것도 잠시.....
좀 뭔가 이상하다 생각 되어 어머니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좀 이상 한거 같다고 알았다고 하시고 나중에 얘기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가 아는 아줌마 딸이 고3인데 중학교때부터 척추측만증을 심하게 앓아서
지금까지 거의 5년간 치료중에 있다고....
아줌마한테 물어 보니까 척추측만증은 정말 치료 하는게 어렵고
저 처럼 한달만에 완쾌 되었다는 건 말이 안된다는 것 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진료 할때 다른 사람의 척추 사진을 올려 놓고 제 사진인냥
사기 친거 같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어머니 친구분께도 얘기를 하니 엄청 놀라시면서...
사람이 허영심은 강하지만 사기 칠 정도까지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괸히 소개 시켜준거 같다고 미안 하다고 자책 하시더군요..
전 그 일 있고 바로 어머니와 병원에 찾아가 해명 할 것을 요구 했습니다.
뭔 이상한 전문 용어 떠들어 대면서 설명 하는데....
좀 뭔가 많이 냄새가 심하게 나는 듯 했습니다..
하긴 사기 쳤다고 인정 할 리는 없으니.....
좋게 좋게 얘기 할라다가 결국 서로 언성이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서로 치열하게 싸웠습니다.
사실 따지면서 내심 걱정 했습니다. 진짜로 한달 만에 치료 된 거 일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걱정이 괸한 걱정 이었다는걸 아는데 얼마 걸리지 않았습니다.
의사가 싸움에 짜증이 났는지 나중에 제가 저번에 찍었던 사진을 주면서
아무 이상 없다고 판명한 병원에 가지고 가서 재 판독 해보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받아 본 순간 더 화가 나서 미치겠더군요...
예전에 저에게 보여줬던 그 S자 애자 사진이 아니고
별 이상없는 정상인의 사진을 줬습니다..물론 살짝 휘긴 했지만
처음에 진료 받을때 봤던 사진이 저에겐 너무 충격으로 다가와서 정확히 기억이 납니다.
지금 받아본 사진과는 완전히 다른 사진이란걸....
그리고 전문병원에서 찍은 사진과 완전히 똑같은 모습이란걸....
'이 개XX 진짜 이상한 환자 사진 올려놓고 측만증이라고 구라쳤구나 두고보자'
그 사진을 들고 당장 전문 병원으로 가서
이상 없다고 저를 진료 했던 원장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지금 까지 일어난 일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들고간 사진에 대해 판독을 요청 했습니다.
과연 이게 60도 척추측만으로 판명 내릴 만한 사진인지....
의사 선생이 그러더군요
자기 의사 명예를 걸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고...
이 사진은 지극히 정상이고 아마도 의원에서 착오가 있는 것 같다고....
이 얘기를 그 사기꾼에게 말 했지만 역시나 인정 하기는 커녕
그렇게 말한 의사가 누구냐고 자기가 직점 그 의사랑 얘기 나눠 봐야겠다고
의사 이름이랑 병원이 어딘지 말 하라고 잡아 떼군요....
하 이쯤되니 도저히 좋게 좋게 넘어가기엔 한계가 왔습니다.
배상도 안해줄거 같구요...
그래서 어머니께 정식으로 그 의원 의료 사기로 정식 고발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그럴 순 없다고 하십니다.....
그게 사기로 판정되면 그 의원은 사기죄로 망하게 되고....
그렇게 까지 하는 건 저희 어머니 친구분한테 너무 미안한 일이라고 하시네요....
친구분도 이런일 생길 거라 생각 지도 못하고 믿고 소개 시켜 준건데...
그냥 넘어가자고 하십니다 ㅜㅜ
저희 어머닌 워낙 성격이 여리셔서 자기가 손해 봤으면 봤지 남한테 싫은 소리 잘 못 하십니다.
그래도 이건 참아선 안될 일이라고 보는데 에휴....
결국엔 흐지부지 하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 일로 어머니 친구분께선 죄책감 때문에 몸져 누우시고 ㅡㅡ
어머니도 한동안 우울증 비슷한 걸로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두분 우정은 여전 하시네요....
방금도 두분끼리 같이 산에 놀러갔다 오셨습니다..
그 일 있고 한가지 변한건....
이제 절대로 의사 말을 믿지 않습니다ㅡㅡ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가게 되면
절대로 기본 치료 외에 받지 않습니다...
의사가 뭐뭐 더 하면 좋다 이거 추가로 해야 위험하지 않다....
그런말 해도 절대 듣지 않습니다....
그 때의 사건이 너무 충격이었으니까요...
의사는 돈을 위해선 거짓말도 서슴 없이 할 수 있는 존재 이니까요
쓰다 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네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하구요....
여러분도 저처럼 이런 뭐 같은일 당하지 않게 조심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