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0살이 된 3년차에 접어드는 직장인입니다.
작년부터 많은 생각을 한 끝에 오늘 사표를 제출하려고 합니다.
사직서를 쓴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이제서야 제출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그렇겠지만 주먹구구식의 짜임새없는 업무와 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만 2년이 넘는시간동안 아침 7시30분에 출근하고 8시가 넘어서 퇴근하는 일이 다반수였지만 대부분의 직장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며 버텼습니다.
접대를 할 때에도 싫은소리 들어가면서 어머니또래분들이 오시는 성인나이트에서 직접 부킹을 해오면서 많이 참아왔다고 생각합니다.
제 스펙은 서울의 중하위권대학의 공대를 나오고 토익은 만기가 되었지만 800대 후반, 한자 2급, 모스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희 회사는 중소기업이지만 튼튼합니다. 망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월급도 제가 세후 약 250이 조금 안되게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력이 높다고 월급이 많이 오르지는 않습니다. 그것도 저에게는 큰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 저는 오늘 사직서를 제출하고 회사와 이야기를 한 후 2월말정도 까지는 근무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3월 초부터는 신림동 고시원에 들어가서 이직을 준비하려 합니다.
제가 일을 해보고 싶은 분야는 마케팅과 무역입니다.
기간은 3개월을 잡고 있는데, 과연 잘 할수 있을지는 두려움이 반, 기대가 반이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