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시뵙네요 ㅠㅠ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ㅠㅠ 정말 이렇게많이관심가져주실줄은몰랐어요,..
정말 너무감사하고, 오늘 학교에서 정말 후련했어요! ㅎ
일단 너무 주저리가길면 지루해하실거같아서 바로 음슴체로 들어가겠슴!
많은분들이 핸드폰으로 녹음하라고알려주셔서
그날 핸드폰녹음 그거해서 주머니에 넣고, 다른쪽주머니에는 이만원을 넣고
학교갔음.
평소엔 길게느껴졌던 복도가 오늘따라왜이렇게 짧은지모르곘음
한걸음한걸음 옮길때마다 진짜 타들어가는거같았음.....
교실문을 열면, 애들이어떻게할까, 어떤반응일까 생각해보니까 정말 문을열기가 너무무서웠음..
그런데저쪽끝에서 우리반 애들이걸어오길래, 나는 허둥지둥 문을열음.
순간 교실에있는애들이랑 눈이마주쳤고
평소같으면 그냥 다시 고개돌릴텐데, 끝까지 나를 쳐다봄
그중 날나리몇명은 막웃었음
"니가 어제 00이동생 괴롭혀서 오늘 밟힌다매?ㅋㅋ 축하해 노래불러줄까??"
이럼.. 이정도반응은 예상했기때문에 그냥 넘어갔음
자리에가서 털썩 앉는데
마음이너무너무아팠음. 애들이욕하는게아픈게아니라, 이러는데도
내옆에있어줄 친구가없다는사실이 너무슬펐슴...
그렇게 2교시가 흘러가고, 2교시 쉬는시간에 다음교시를 준비하고있었는데
그년들 패거리가옴.
나는 아니겠지.. 싶었는데
그년이 내앞으로 걸어오더니 걔 핸드폰을 내얼굴에 확 던지는거임
난 던질거라고 생각도못해기에 진짜 당황했고, 코뼈랑 쇄골을 맞았는지 막 욱신거렸음.
"아..아.."
이러고있는데 그년이 책상을 확 차더니
"미친년아 ㅋㅋㅋ 니가 네이트판에 내얘기올렸냐?ㅋㅋㅋ
선배들이 나한테 ㄷㅅ중학교가 우리학교아니냐고 나한테 묻는데 ㅋㅋㅋ 아오조카미친년
내가왠만하면 돈만받고 넘어가려고했는데 니가 스스로 니무덤을 파는구나 ㅋㅋㅋ 오늘아주
죽어보자 ㅋㅋ 끝나고남아라 "
이러더니 내책상에 침을 탁 뱉고는 감.
애들이 막 쯧쯧 거리고 욕하는데, 나는 그냥 가만히 그 침을 닦았음.
오늘 학교끝나고있을일을 생각하면서 겨우 마음을 달램..
그렇게 조용하나 싶었는데, 점심시간때 또 마주침.
근데진짜 그때는 화장실이 엄청급했음. 막 터지기 일보직전까지갔는데
애들이 나 불러서 지우라고, 안지우면 죽여버린다고 욕하는데
진짜 미칠거같았음.
근데그떄 구세주처럼 3학년언니들이 지나감 ㅠㅠ
근데 우와. 그년진짜 180도 변함
"어머 선배안녕하세요!! 선배 다음주 생일이시죠!!제가 엄청 크게 챙겨드릴꼐요 >_<
네 선배 ㅠㅠ 선배 진짜 생일 축하드려요"
막 이럼.. 근데 3학년언니들이 나는 누구냐느듯 쳐다보길래 그냥 도망침...
아무튼 그이후론 잠잠했고, 학교가끝나고 애들은 나한테 축하한다고한마디씩 던지더니 반을나감
나는 혼자교실에남았음. 그다음에 혹시 누가볼까 서둘러서 녹음을 키고
다른쪽주머니에 2만원이 그대로 들어있나 조심스럽게 확인했음
그리고 30분쯤 지났던거같음.
그년하고 그년친구들, 동생년이 웃으면서 교실로들어옴
"안토끼고 앉아있었네?ㅋㅋㅋ 언능와 아가야 "
지들끼리 막 떠들고웃다가 나 보더니 또 막 웃으면서 따라오라고함
내가 화장실로 따라가서 문 닫자마자
갑자기 내복부를 발로 확참, 헉헉거리면서 벽을 겨우 집고 일어나는데 또 그거보고 웃음..
그년이 내머리를 확 잡더니 이럼
"미친녀아 ㅋㅋㅋㅋ 아오 진짜 내가 어이가없어서 말이안나오네 ㅋㅋㅋ
니 판에 그거 왜올림?ㅋㅋㄴ
00이가 안말해줬으면 난 병신같이 모르고있을뻔했네 ㅋㅋ ㅋ 병신년아 ㅋㅋㅋㅋ 판에서
조카 내욕 조카많이하더라 ㅋㅋㅋ 뭐?ㅋㅋㅋ 초록눈년?미친년?ㅋㅋㅋ 아오귀여워라 ㅋㅋ
ㅋㅋㅋ내앞에서 욕해봐언능 ㅋㅋㅋ 너 어벙하게생긴게 뒷담 졸라잘까네?ㅋㅋㅋ
내가 그냥 넘어갈라했는데 너진짜 죽엇다 십장생 ㅋㅋㅋㅋㅋ
일단 좀 맞자 ㅋㅋ "
이러면서 막 차고 머리잡아댕김. 근데 몸은 웅크려서 급소는 맞지않았음..
진짜 너무아프고 막 눈물이 찔끔찔끔남
"미친년아 ㅋㅋㅋㅋㅋ 지우라는말안들려?ㅋㅋㅋㅋㅋ 시방새야 지우라고 "
계속 손가락으로 이마를 툭툭침.
"안지울껀데..."
"뭐?"
"내가 왜지워야되?그건 내가 스스로 잘못했다는걸 인정한다는 꼴이잖아.
근데 난 잘못한게없잖아, 니동생 렌즈 더럽힌거? 그거는 내가 잘못했고, 돈 줄게
근데 너희동생이 나한테 욕한거랑 찐찌버거라고한거,... 뺨 때린거랑지금 니가 나한테이러는거
그런게 얼마나 속상한일인줄알아? 너가 나보다 나이많은언니도아니고, 내가 왜이런일을 겪어야되는데?!"
순간 그냥 나는 되는대로 짓꺼렸음, . 지금생각해보면 진짜 어디서 저런깡이나왔나 싶음...
그냥 나는 나혼자서 애들한테 둘러싸여서 맞는다는게 너무너무 자존심상하고 짜증이났음.
그러니까 또 애들이 막 웃더니
"와 ㅋㅋㅋ 너 조카웃긴다 ㅋㅋㅋㅋㅋㅋ 어디서 그런깡이나옴?ㅋㅋ 지금 이상황이 이해가안되?ㅋㅋㅋ
ㅋㅋㅋ 와 골떄린다 ㅋㅋㅋ ㅋㅋ ㅋㅋㅋ 니글에 우리욕하는댓글 올라오더라 ㅋㅋㅋ
네이트판 오덕년들이 니편들어주니까 입이 찢어지냐?ㅋㅋㅋ 병신년 니 주제를몰라지금ㅋㅋ "
그냥 나는 쭈그리고앉아서 주머니에 녹음기만 만지작 거렸음..
애들이 웃다가 이럼
"야 ㅋㅋ 됬고 그글이나 얼른 지웤ㅋㅋㅋ 내가 용서해줄꼐 ㅋㅋ 시방아 "
"안지울거야"
"아~ 안지운다고?ㅋㅋ 그럼 내가 오늘안에지우게 해줄꼐 ㅋㅋㅋㅋㅋ
담배빵한대맞으면 지울래?ㅋㅋㅋㅋㅋㅋㅋ "
나 정말 근데 담배빵은 생각도못했음.. 진짜 눈이 휘둥그레지고
애들이 주머니에서 담배꺼내는데, 내가이걸 신고하던 안하던 내몸에는 흉터가 새겨진다는생각에
막소름이끼쳤음.
근데 그 동생년이
"언니, 그만해;; ㅇ년이 진짜 신고하면 어떡해.. "
나는 얘가내 옷을 뒤질줄알고 녹음기 들키면 진짜죽는데... 싶었는데 그냥 웃고넘어가더라
"미친년 ㅋㅋㅋㅋ 얘가 신고하겠냐?ㅋㅋㅋㅋ 뭐 신고한다고해도 안무서움 ㅋㅋㅋ
얘내부모님이와도 눈하나 깜짝안함 ㅋㅋ 혹시 얘내엄마도 얘닮아서 수건아니야?ㅋㅋㅋㅋ"
애들 막 웃고
대체 뭐가그렇게웃기는지 막 실성한듯웃엇음.
나는 다른건 다참아도 부모님욕하는건 정말 못참아요..그래서
주머니에있던 이만원을 그년들 얼굴에뿌렸음
"미친년 ㅋㅋ 어따대고 돈을던저 ㅋㅋ 뒤지고싶냐 ㅋㅋ 야 근데 왠 이만원?ㅋㅋ
만오천원이랬는뎈 ㅋ 뭐 나야좋지만 거슬러달라고하지마^^ "
그러면서 실실웃는거임
진짜 나는 이때가 아니면 안되겠다싶어서 이럼
"만오천원은 렌즈값이고, 나머지오천원은 니 더러운입 씻을 물값이야"
------------------------여기까지는 녹음된거 들으면서 쓴거에요... 진짜 쓰는내내 속상했음..
그리고는진짜 총알같이 그자리에서도망갔음...
원래 더있는데 그거까지하다가는 말하는중간에 잡힐거같아서 그만ㄷ했음 ..
당기는문이아니고 미는문이라서 확 열어재끼고
막 너무빨리뛰어서 막 계단에서 휘청휘청거렸는데 아픈것은 둘째치고
잡힐까봐 무서워서 정신없이뛰어내려감, 결국 집까지 헉헉 거리면서 뛰어갔음..
딱 집에들어갔는데 엄마가
"왔어우리딸?"
이러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거임.
당황하는엄마한테 있었던일 얘기하고 녹음한거랑 맞은자국 보여주니까
엄마가 엄청 화를내면서 울음
어떻게우리딸이 그런일을겪냐고, 그런걸 어떻게버티고 참았냐고 막 울면서
학교에전화해서그년엄마번호 알아냄.
글고 막 화내면서 지금 당장오라고 막 그러심.
그래서 그년엄마가 당황하면서 옴..
엄마가 그아줌마오자마자 녹음내용이랑 나 다친자국이랑 몰골 보여주니까
아줌마가 한동안말이없더니 갑자기 우심.
너무죄송하고미안하다고, 내가 딸을잘못키워서그런다고
집에서는 엄청 착하다고하심, 근데 주변에서는 딸이 날라리란소리가들렸는데
안믿었다고함,근데이렇게보고나니까 내가 딸을 잘못키워서그렇다고
이걸 어떻게 사과해야하냐고, 내손을 잡더니 막 우심.
나진짜 당황해서 어쩔줄모르고
"아;;; 아.."
그냥이랬음.
근데아줌마가 지갑에서 오만원을 꺼내더니 이거는 내가
그일 돈으로 때우려는게아니고, 아까 나 그 렌즈값으로 돈줬던거하라고
하시길래
"이만원인데요..."
이랬더니, 그냥 다받으라고, 아줌마가 너무미안해서그런다고 또 나 잡고우심.
그리고는 딸대리고오겠다고 나가셨음...
엄마는 벽에기대서 막 어떻게화를 참지를못하고 우리딸.. 이러면서 우시고
나혼자서 가운데멀뚱멀뚱앉아서 어떻게하지도못하고 그냥 앉아있었음.
근데 한 사십분쯤후에 그아줌마가 그년하고 동생하고 데리고오셨음.
둘다 울었는지 눈이빨갛고, 아줌마가 무릎꿇고사과하라고해서 어쩔수없는듯 쳐다보다가
무릎꿇고 사과함.
아줌마가 뺨맞은거 갚아주라고, 나한테도 때리라고했는데
도저히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니까 아줌마가 너무미안하다고 우셨음..
그리고는 아줌마가 던킨도너츠하는데 지금당장 줄게 이거밖에없다고, 정말미안하다고하시면서
던킨 두박스를 내손에 쥐어주심..
진짜 둘이싹싹빌고 내상처보고서 또 엄마한테혼나고
..
나는 일이 이렇게 커질줄 몰랐음..
나는 그냥 엄마한테말하면 엄마가 학생들한테말해서(엄마학원하세요)
그년 혼내줄거라고만 생각했지 엄마한테 전화할거라곤 생각못했음...
만약 경찰에신고했으면 진짜 학교 뒤집어질뻔...
그년들 가고 엄마가 거실에서 완전 눈이풀리셔서 티비에 기대고계셨음..
그리곤 엄마가 나중에 학원학생들한테전화해서 그년혼내주라고하니까(엄마가 학원선생님이세요)
언니들이 깜짝놀라면서 알았다고, 내일 진짜 혼내주겠다고 걱정말라고했음 ㅠㅠ
나는 솔직히 내일 보복이두려웠는데 언니들이그래줘서 진짜 마음놓이고 너무고마웠음..
정말 마음이 너무홀가분하고... ^^
맞은게 아프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너무편함! 오늘은 엄마가
우리둘이 꼭끌어안고 같이자자고 하셨음 ㅎㅎ
정말 지금생각해도 그떄 화장실에선 너무너무 무섭고자존심상했는데
내앞에서 무릎꿇고사과하는거보니까 뭔가 통쾌..?함이느껴지는걸보면
저도 나쁜년인건가요..?ㅠㅠ
뭐 아무튼 일이 잘풀려서 너무좋았어요! ㅎ 어제 혼자 끙끙앓다가
여러분한테 말씀드린게 너무 다행이었음.. ㅎㅎ
밑에는 맞은거에요..
책상찰때 부딛힌곳
잡아당길때 가방에 쓸린자국(손목이요)
화장실에서 밟을때...
핸드폰던졌을때..
(하얀거로칠한건 얼굴이랑 집배경이에요.. 하도지저분해서..)
여러분들 정말 감사해요.
정말 여러분들 아니였으면 어떻게됬을까 싶네요. 아마 그냥 맞고 혼자 울었을거에요
베플되신 3분 정말 감사드리고요 . !ㅎㅎ
내일이면 행복한 발렌타인데이에요!
초콜렛 많이받으시고 이참에 남친, 여친 생기시길 진심으로 기도할꼐요! ㅎㅎ
그리고 그년이 여러분들을 네이트판오덕년들이라고한거 제가 대신해서 사과드릴게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여러분 정말정말 감사드리고사랑해요!!
좋은밤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