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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란 벽. 결혼하신 분들 존경합니다.ㅠ

코만도 |2012.02.15 01:33
조회 818 |추천 1

안녕하세요.

정말 가끔식 와서 눈팅만 하는데 제가 직접 글을 줄은..

 

모든게 다 순조롭게만은 해결되진 않겠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결혼을 한다는게
정말 힘든일이라고 요즘 느낍니다..

문제가 되는건 집문제입니다.

 

저는 분당쪽에서 살고 여자친구 집은 강원도 쪽인데 직장이 서울이라서
서울에서 같이일하는 동료와 세얻어 살고있습니다,

처음에 결혼을 할때는 저희 아버님께서 전세를 해주신다고 해서
그말을 여자친구에게 전했습니다.. 어머님은 안계시구요,

여자친구도 그말은 여자친구 어머님께 말씀드리고 이런식으로
결혼에 대한 얘기를 진행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요일 여자친구 부모님과 오빠되는분(별 신경안쓰는듯. 문제없을듯. 좀 친해짐)
과 저와 저희 아버님과 제 남동생과 함께 식사는 자리가있었습니다..

저희집이 솔직히 그렇게 잘사는게 아닙니다.
융자껴서 아파트는있지만 저희 아버님이 뚜렷한 직업이없어서
그 아파트 월세주고 저와 아버님 둘이서 (남동생 직업군인이라 따로삼) 방하나있는 빌라에서삽니다.
저는 분당에서 일하구요.

 

그렇게 양가 가족들이 처음으로 함께 만나 밥을 먹고
이런저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희 아버님이 제 여자친구에게 여러 얘기를 했는데
전 형님되는 분과 얘기를해서 잘 못들었습니다.


근데 저희 아버님이 여자친구한테
제가 청약들어논게 있는데 역근처에 임대아파트 좋은게있어서
넣었다고 청약되면 들어가서 살면 되겠다고 말씀하셨답니다.
여자친구는 그런자리라 일단 들었지만
그 자리가 파하고 저와 둘이 얘기를 하는데

왜 갑자기 아버님 말 바꾸시냐고
전세해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임대아파트에서
사냐고 하는겁니다.

 

자기집은 다 제가 전세해주는걸로 알고있다고

저는 임대아파트에서 살다 우리가 나중에 전세로 가면되지않느냐
그 아파트 평수도 22평이고 방도 두개고 우리 아기한명 가져고
셋이서 충분히 살수있지않냐 너 일하는곳도 차로 30분이면 가지않냐
긍정적인 방향을 얘기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왜 더 좋은곳에서 시작할수있는데 못하느냐며
다른사람과 시작이 틀리다고 출발점이 틀리다고 하면서
이해할수없다고 하네요.

제가 다시 아버님과 말해서 전세 해주면 안되냐 합니다.

결혼한 주변 아는 선배들에게 물어봤더니
자기가 이상한거 아니라고 다 그런거라고 하네요..

솔직히 여자친구가 원하는 신혼집.. 저희 아버님이 혼자 해주시기는 너무 힘듭니다.
분당..전셋값.... 서울은 말도 못하고요.


제가 여지껏 벌어논돈 5천만원쯤되고 차까지해서 6천쯤 될것같은데
제가 모아논돈 아버님과 합쳐서 전세하면 되겟냐하니
그럼 결혼해서 무슨돈으로 우리 먹고사냐고 하네요

 

1년전만 해도 서로 결혼에 대해 행복한 상상을 하며
사랑하던 그때가 그립네요.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처다보기 마져 두렵습니다.

정말 돈때문에 이네요...

쓰다보니 살짝 두서없는 글이되었네요
저보다 인생선배님들의 조언이 듣고싶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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