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1학년도 수능에서 쓴 맛을 본 후
2012학년도 수능으로 올해 대학에 입학하게 된 대전사는 새내기 입니다.![]()
슬슬 모든 대학이 합격발표를 하고
몇몇분들은 추가합격을 기다리고 있을텐데요![]()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께
재수를 경험한 제글이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적어봅니다.
톡되면 비루한 성적이지만 성적인증합니다~
첫번째, 재수 하고싶어요
원하지 않는 대학이나 과에 진학했을 때
평생 후회하실 바에는 재수를 선택하는 것 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수능당일날 무슨 일이 있어서 평소실력이 나오지 않은 사람이라면 재수를 추천하지만
어설픈 각오가지고는 재수를 추천하지 않아요
재수는 아주아주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해요![]()
보고싶은 영화도 못보구요 친구랑도 자주 만날 수 없어요![]()
우리학원 명언인
"니들은 사람이 아니야 재수생이야"
가 이를 대변해 줍니다
그만큼 힘들다는 것을 의미해요
그러니 단순히 자신의 기대치보다 낮은 대학에 진학했다고
무턱대고 재수를 하는 사람은 부디 잘 생각해 보길 바래요
재수는 인생이 바뀔 수도 있는 소중한 1년 입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리스크를 안고 있기때문에 많은 고민을 해야만 해요
자신이 1년동안 고3때보다 훨씬 더 많은 인내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많이 생각 한 후에 재수를 결정하세요![]()
또한 재수는 20살 뿐만 아니라 대학을 휴학하고 오는 사람, 전역한 예비역 등
의외로 다양한 사람들이 하고 있어요
제가 다니던 학원은 오히려 20살은 적고 언니 오빠 심지어 30살 분들도 하시더라구요![]()
이런 언니들은 주로 교대를 목표로 다시공부하는 분들이 대다수였답니다
오히려 언니오빠들에게 자극을 받아 열심히 하는 동생들도 많이 봤어요.![]()
재수를 하는 사회인(?)들은 둘로 나뉘는데
아주 절실해서 열심히 하는 케이스와 놀면서 하는 케이스로 나뉘여졌어요
대부분 재수를 시작할때는 대학이 절실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이성친구와의 데이트가 잦아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혹시 재수를 생각하는 사회인분들도 많이 고민하고 생각한 후에 결정하세요
두번째, 학원은 어디가 좋나요??
재수를 준비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민할 것 같아요
집에서 통학하는 학원과 기숙학원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학원은 큰 상관없습니다.![]()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이기 때문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학생 수라고 할것 같네요
학생 수는 각 반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큰 작용을 하기 때문이에요
대형학원들은 건물의 크기도 크지만 사람도 많아서 한 반에 40~50명 정도입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다는 거죠![]()
사람이 많아 싸움이 나거나
눈맞는 경우도 있구요![]()
담임선생님 한명당 학생수가 많기 때문에
학생 한명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수있어요 ![]()
저같은 경우는 사람이 너무많은 걸 안좋아해서
사람이 적은 학원을 선택했어요
사람이 적은 학원은 친구들끼리 빨리 친해져서
좋은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도 있답니다
또한 가격도 대형학원에 비해 저렴한 편이였구요.![]()
(사실 가장 큰 이유)
각반의 분위기는 공부를 하는데 꽤 많이 작용을 한답니다.
반대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공부하기 방해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선생님따라 학원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을 텐데요
선생님의 수업이 본인과 맞다면 그렇게 하는게 좋아요
하지만, 수업하시는 선생님은 대부분 실력이 뛰어나요
차이가 있다면 선생님의 수업과 나의 문제푸는 방식이 잘 맞느냐의 차이인것 같아요
예를 들어 영어를 배울때 별로 안쓸 것같은 속담이나 숙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이 있어요
몇몇학생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판단해 수업을 안듣는 경우도 있지만
제 경험상 반드시 도움이 된답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보다 오랫동안 공부를 해왔고
수능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어요
문제푸는 스킬이 나와 다르다고 해서
못가르친다고 판단해서는 아니아니 아니되오!!![]()
이런 방식으로 제가 가장 도움을 받은 과목은 수학입니다.
대부분 학원은 몇몇 수학선생님이 수업을 하시는데
모든 수학선생님마다 문제푸는 방법이 달라요
같은 문제여도 다른 방법으로 풀 수있다는 것을 꼭 익히면 좋답니다.
또한 선생님들에게 질문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많이 도움이 되요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질문하는 학생을 좋아한답니다
수학할때도 모르는 부분은 꼭 질문을 하는게 중요해요
저는 고등학교때 질문하는 습관을 들이지 않았는데
제가 학원에 왔을때는 이미 질문하는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 있더군요
덕분에 모르는 것을 그자리에서 물어보니까 이해하기도 쉽고 너무 좋았어요
또한 각반 친구들도 너무 기초를 묻지 않는 이상 싫어하지 않아요
오히려 자극을 받고 자신도 열심히 공부하게 된답니다![]()
세번째, 인강은???
우리 학원에서 인강파가 있었어요
말그대로 수업을 듣지 않고 자습실에서 인강을 듣는 학생들이였어요
모두 M스터디 E투스 등 유명인강 선생님들이 하는 강의를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까지 모두 듣었습니다. ![]()
결론은 인강 많이 듣지 마세요
인강을 듣는다는 건 자기 공부 시간이 없다는 것과 일치해요
인강을 듣는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복습을 꼭! 꼭! 필수로 해야해요
저도 재수 처음 시작할때 인강을 들었어요
저희때 부터 미적분기본이 문과수학 범위에 들어갔기 때문에
기본 개념을 잡을 필요가 있었어요![]()
제가 학원에 들어왔을때는 이미 개강해 미분 기본개념이 끝나잇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미적분기본 강의를 사서 들었는데
학원에서 놓친 미분까지의 개념만 들었답니다.
그 후 계속 문제풀이를 하면서 미분을 익히고
적분부터는 학원 수업에 맞춰 들을 수 잇었어요![]()
인강은 간단한 기본 개념만 잡는 데쓰면 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인강에 빠지는 이유중 하나로 인강사이트의 상술이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외국어 인강은 문법, 어휘, 독해, 듣기, 파이널 등 커리큘럼이 짜있어서
마치 하나를 안들으면 외국어실력에 빵꾸가 날 것같은 불안감이 생겨요![]()
저도 고3때 이거에 낚여서 외국어를 잘보기는 커녕 완전 망쳐버렸었죠![]()
또 인강 3개나 5개를 사면 저렴한 가격에 파는 패키지를 만들기도 해요
인강을 한번엥 3개 5개를 신청하게 되면 인강에게 쫓겨
결국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독서실에서 재수를 한다면 복습을 철저히 한다는 전제하에 인강을 택해도 되지만
학원을 선택했다면 인강을 많이 안듣는게 좋답니다.
듣는다면 최대 1개로 자신의 취약한 부분을 듣는게 가장 좋겠죠
하지만 역시 학원 선생님들과 눈을 맞추며 듣는 수업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네번째, 재수할때 힘든건??
재수할때 힘든건 아무래도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드는거 겠죠![]()
제가 재수할때 부모님은 별로 지지해주지 않았어요
돈도 많이 깨질 뿐만 아니라 넌 재수할만한 의지가 없으니
그냥 대학가라 이런 분위기였죠![]()
하지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 앞에서 예비번호가 딱 끊겨서
강제 재수하게 된 케이스랍니다.![]()
재수하면서 가장 많이 힘든건 나와의 싸움 이었어요
생각보다 나와의 싸움이 힘듭니다.
친구들은 대학가서 예쁜 옷입고 화장하면서 여행다닐때
나는 고3때 배운 것을 복습할때 서글퍼져요![]()
츄리닝에 삼색 슬리퍼 신고 잠깐 나왔는데
몰라보게 예뻐진 친구를 만났을때는 정말..![]()
![]()
또한 공부만 한다면 좋겠지만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다보니
나와 안맞는 사람과 1년을 보내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충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로 나와 너무 잘맞는 사람과 1년을 보낼 수 있는데
이런 친구들은 대학때는 즐거울 수 있겠지만
재수할때는 치명적일 수 있어요
재수생이라는 생각보다 20살이라는 생각에 들떠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러 갈 수도 있고![]()
대학다니는 친구에게서 이성을 소개받아 이성친구를 만드는 경우도 봤어요![]()
재수하면서 가장 치명적인게 커플입니다!
부디 재수를 생각하신다면 머릿속에서 이성친구에 대한 생각을 지우세요![]()
또 9월달로 넘어가면서 부터 불안 이 엄습해 와요![]()
작년보다 못보는게 아닐까...삼수하는게 아닐까...라는 걱정도 있지만
또다시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을까...라는 불안과 죄송함이 몰려오죠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방황하기도 하고 슬럼프를 겪는 시기이기도 해요
제가 슬럼프를 겪었을 때마다 방황하지 않은건 엄마 때문이였어요
엄마는 제가 슬럼프를 겪을때 학원에 찾아와 잠깐 동안이지만
엄마는 너를 믿는다 라고 말하며 돌아설때 다시공부를 할 수 있엇어요![]()
재수를 결심하는 분들이 고민할 것같은 것을 자문자답했습니다.
재수할때 가장 큰 버팀목이 되는건 역시 부모님 입니다.
재수가 결정되었을때
날 다시 한번 믿어줘서 고마워![]()
이런 말 한마디 쑥쓰럽지만 꼭 해주길 바래요
2013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
앞으로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만 버텨 좋은 결과 이루시길 바랄게요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
이외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