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없이 음슴체로 가겠음
여기는 서울임
우리는 잠실에서 놀다가 3호선으로 갈아타고 집가는 길이였음
어제 한 11시? 밤이였음.
글쓴이까지 모두 4명 모두 지쳐서 앉아 가고있었음.
글쓴이 앞에 어떤 아저씨가
케익, 서류가방(일반회사원들?가방)을 들고 계셨음.
한 30대후반 아저씨로 추정됨.
인상은 좋으셨음.옷은 양복 입고 계셨음.
아저씨가 짐칸에 짐들을 올려두셨음.
난 잠깐 잠이 들었고 눈떠보니 아저씨가 내 옆에 앉아계셨음
난 그냥 멍때리고 있었는데 아저씨는 무악재 아니면 독립문에서 내리셨을거임
아저씨가 짐칸에 있던 짐들을 안챙기시고 바로 내리시는거임
아저씨를 불렀으나 이미 문은 닫혔고.....우리는.......진짜 못된짓을 했음
케익을 들고 도주함
진짜 왜 그랬는지 모르겠음
그냥 분실물센터에서 가방은 냅둬도 케익은 버릴 것 같아서 챙겼음...
내려서 집가는길에도 너무 죄송한거임...
근데도 몸은 계속 집을 향해 가고있고
케익은 파리*게트 치즈케익이였고 작은초 3개였음
케익 주인공이 3살이였나봄
아 진짜 너무 죄송한거임....
그 케익을 사신 아저씨와 그 케익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분들에게..
그래서 이렇게 글을 써봄
혹시나 판이 되면 그 아저씨를 찾을 수 있을까하고...
밤 10시30분~11시 쫌 넘어서 독립문 아니면 무악재에서 가방을 놓고 내리신 아저씨께
정말 죄송합니다.. 무슨 의도로 그런 순간 나쁜짓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방은 찾으셨어요? 케익은...저희 한테있습니다.
케익 돌려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몰라서 케익사진을 찍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