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어머니는 귀가 안들리는 장애인입니다.
키는 152에 엄청나게 외소한 57세 대한민국 아줌마입니다.
그동안 제가 표현을 너무 못해서 요즘들어 표현하고 싶은데 하는 방식을 모르겠고
답답한 마음에 글로 표현하고자 몇자 적고 있습니다.
저는 학창시절 운동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저희 어머니가 장애인이라는게 창피하여 아들 운동하는 모습도 못보여드리고
시합장도 절떄 못오게 했습니다. 옆에서 누가 말시키면 당황하고 다른 이상한말 할까봐
그모습이 무서워 절때 못오게했습니다.
저 몰래 시합장에 와서 아주 멀리서 지켜보는 그 모습이 그때는 그모습조차 너무 싫고 창피했는데
어머니는 몰래 시합보시고 집으로 돌아 가셨습니다.
왜 그떄는 이런말을 못했을까요? 엄마 와줘서 고마워 엄마 밥은 먹었어? 엄마 나꼭 1등할게
이처럼 글로 표현하기로는 편하고 쉬운데 왜 입밖으로는 안나오는지..
저희 어머니 시집와서 지금까지 죽어라 일만 하고 지내셨습니다. 너무 일을 많이해서 제 손만큼
커진 손을 보면 지금도 너무 안쓰럽고 불쌍한 저희 어머니입니다.
제가 가장 가슴아팠던 사연입니다.
백화점을 가보고 싶다고......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어머니는 백화점을 가본적없는 서울에 40년넘게
살았는데 지금까지 가본적없는 서울촌사람이였습니다.
그 흔한 백화점을 아직까지 가본적 없다고 하시니..순간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래 엄마 우리 백화점 가자 가서 내가 옷도사주고 신발도 사주고 그럴게 가자
어머니 : 근데 백화점은 돈많은 사람들만 가는곳아니냐고 엄마랑 가도 안창피하냐고
그냥 다음에 가도 상관없다며..
어머니를 설득하고 설득하여 드디어 주말에 백화점 가기로 야속했습니다.
드디어 백화점 가는 그날 저는 엄마와 처음하는 데이트라 기분좋게 준비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아침일찍 엄마가 목욕탕에 다녀오셨습니다. 그이유가 자기는 일 많이해서 냄새날까봐
그럼 사람들한테 피해준다며 목욕탕에 다녀오신거였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돌았지만..
꾹 참고 백화점으로 향했습니다. 어찌나 어린 아이처럼 신나게 돌아다니셨는지...
지금까지 제가 그냥 제스스로 엄마한테 필요한게 있겠다 싶으면 그냥 제가 혼자 사다 드렸는데
참 바보같은 생각이였나 봅니다.
그날 엄마 자켓과 아웃백 스테이크 가서 둘이 아주 신나게 먹고 스타벅스 가서 커피도 마시고
신나게 놀다 들어왔습니다.
생각해보면 엄마도 내엄마 이기전에 여자였는데 지금까지 이처럼 고생하고 희생만했는지
너무 죄송 스럽고 미안하고 감사하고
지금까지도 잘 표현을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하나하나 표현해볼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 옛날에 철없을때 엄마 장애인이라고 창피하게 생각한 마음은 정말 너무 미안해 엄마
나 우리 엄마 지금은 정말 하나도 안창피하고 너무너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
아프지말고 더 좋은곳 많이 놀러 다니자 앞으로 효도 할께 나운동 할때 뒷바자리 해줘서 정말고마워
엄마 많이많이 사......랑................
매일 톡만 보다가 처음 적어보네요... 두서 없이 글들이 너무 정신이없네요..
아무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