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무슨 군대병걸렸나 ?
고기보면 내 이등병시절 회식할때 고기제대로 못자른다고 털린거기억나고
수세미보면 고기먹고 기름에찌든 식판을 혼자 닦던시절 기억나고
핸드크림보면 훈련병시절 핸드크림바르던거 기억나고
고양이보면 짬타이거생각나고
버스에타면 짐칸에 앉아서 칼바람맞던거 기억나고
돼지고기 먹으면 군대식 비린내쩌는 제육볶음 생각나고
3kg 아령을 들면 k2무게가 3키로였다는것도 생각나고
스쿼트하면 m60 등에 짊어진것도 생각나고
야상 입는데 통치마같던 야전상의 생각나고
전신주에 늘어진 선보면 TA312가 생각나고
회사에서 당직서는거 보면 당직사령 당직부관 생각나고
공사현장하는거보면 진지공사 생각나고
윤활유만 보면 총닦던거 생각나고 특히WD가 최고였던거 기억나고
총닦다가 꽂을대가 박혀서 성기된거 기억나고
이 와중에 전장비땜에 k2한개를 10시간 넘게 닦아본거 기억나고
내 군대에 있는 후임들 생각하면 한숨밖에 안나오고
아직까지 전역못한 내 친구들 보면 웃음밖에 안나오고
난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고
전역 4개월이 지났는데 나만 이런건가 싶고
나쁜기억은 빨리 잊혀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