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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많은 그녀

... |2012.02.24 04:49
조회 13,103 |추천 16

일단 저는 나쁜놈입니다.

 

그녀에게서 받은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손에 꼽지못할정도로..

 

하지만 저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주지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정말로 절 사랑해줬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녀에게서 받는것이 점점 무감각해지게 되었고.

 

제가 그렇게 그녀에게 무감각해지는 동안 그녀는 정말 많이 힘들었나봅니다.

 

그녀가 제게 헤어짐을 통보하였습니다.

 

헤어짐이 있고나서 두달간 그녀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깨닫고 

 

용기내어 그녀의 집에 찾아가 붙잡았습니다,

 

이제는 제차례라 생각해 제가 가진 모든걸 그녀를 위해 아낌없이 다 주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하루일과를 시작할때 그녀를 생각하고 하루일과가 끝나고 잠에들때 다시한번 그녀를 생각하고

 

시작부터 끝까지 항상 그녀만을 생각하고 그녀만을 위해 살 자신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변했거든요.

 

하지만 그녀는 저로인해 너무 상처받고 힘들어하고있었나봅니다.

 

결국 그녀는 저를 받아주는것이 너무 성급한결정이었다고. 

 

연락하는것이 집에 찾아오는것이 그녀의 일터로 찾아오는것이 그리고 제가 이상한짓을 할까봐

 

무섭다고 하네요..

 

결국 그녀를 놓아줬습니다. 아니 제가 그녀를 제 여자로 둘 자격이없는게 맞겠네요

 

그녀는 빛이 납니다.

 

그래서 저로인해 그빛을 잃어서는 안되기에..

 

어쩌면 이제부터 그녀가 나아갈 인생에서 제가 옆으로 비켜주는것이

 

진정 그녀를 위하는 길일것같습니다.

 

이제 저는 사라지려고 합니다. 그녀에게서 영원히.

 

그녀는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고

토끼인형을 좋아하고

팝뮤직을 좋아하고

아기자기한것을 좋아하고

화분을 좋아하고

손수정성스레 만든 선물을 주는것을 좋아하고

가끔은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할줄알고

좀비영화를 좋아하고

떡볶이를 좋아하고

밥먹을때 입 오물거리는게 귀엽고

눈웃음이 아름답고

보조개가 없다고 보조개를 일부러 만든다고 손가락을 볼에 쑤시는 표정이 귀엽고

그리고 상대방을 생각할줄아고

필리핀으로가 사업을하고싶다하고

계란말이를 잘하고

가끔을 충동구매도하고

항상 사람은 밥을 먹어야한다고 주장하는

그녀입니다...

 

이제 그만 쓰려고합니다. 이 이상 쓴다면 정말 끝없는 슬픔에 빠질것같거든요.

 

시간이 많이 흐르면 당신의 얼굴도 소리도 향기도 아름다웠던 눈 웃음도 모두 다 잊혀지겠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제가 한때 당신이란 사람을 정말 사랑했다는것만은 기억할게요. 고마워요 

추천수1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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