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발, 일본 욕하기 전에 우리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집시다. 굳이 반대를 누르고 긴 글도 아닌데 읽기 귀찮다고 글씨 크게해서 댓글 써놓는거 본인 얼굴에 침뱉는거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나라 갉아먹는 국회의원들 욕할 자격도 없습니다. +) 헉..울컥해서 쓴게 베플이네요ㅠ감사합니다! 방콕하는빂님, 이 글 꼭 보실거라 믿고 남깁니다. 역사하면 다들 따분하고 지루한 것이라고만 생각하는데 님처럼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어하는 분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제 마음이 더 벅차오르네요.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요. 전 후회는 없습니다. 스스로 선택했기에, 목표가 있기에 역사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목표는요, 많은 사람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게하는 것입니다. 자국의 역사도 모르면서 어떻게 역사왜곡에 대해서 말할 수 있을까요. 자국의 뿌리도 모르면서 어떻게 한국인이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을까요. 조상들이 피 흘려 지킨 땅에서 두 눈 뜨고 우리의 뿌리를 송두리째 뺏기고 있는 현실이 답답해서 적어도 내 주변 사람들에게만은 제대로 알리고 싶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일본인 친구에게도 한국의 역사를 미약하게나마 알려주고 있어요. 물론 전 한국인이기에 한국의 시각에서 본 한일 역사를 말하는 것이지만 일본에서의 왜곡된 역사는.. 그건 정말 아니잖아요. 역사학 전공하면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미래.. 솔직히 역사학 전공하면 길이 좁죠.. 보통 대학원 진학해서 교편을 잡는게 무난하네요. (무난하다고 말은 쉽게 하지만 굉장히 어려운..) 따지고 보면 전공을 살려서 일하는 사람 거의 없다고 봐요. 전문 기술을 배운다거나 공대생이 아닌 이상 인문쪽은 힘든걸로 알고 있어요. 확실하게 말하고 싶은건, 역사학을 포기하게 되시더라도 역사에 흥미를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역사 관련이 아니더라도 꿈 잃지 마시고 꼭 밀고 나가셨으면 해요. 무엇을 해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