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을 즐겨보는 20대중반 청년입니다.
쿨하게 바로 음슴체로..ㅋㅋ
지금 판 1위를 하고 있는 소개팅 뚱뚱녀를 아주 재밌게 읽었음
http://pann.nate.com/talk/315017658 <===요거ㅋㅋㅋ
그 소개팅횽아는 참 착하다는 생각을 하고있었음...
근데....뭔가.....내 첫소개팅의 환상을 무참이 깨버린 그녀가 떠오르는거임..
정말 비슷하다는생각에 소개팅 횽을 매우 안타까웠음...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3년전 그녀도 지금 나이가 24살인거임...
그녀도 뚱뚱녀였음...말투도 생각해보니 똑같은거임.....
기억을 열심히 정리하고
계산을 해보니 3년전의 그녀가 세월을 타고 랩업을 하면 저정도의 전투력이 나올것임을 짐작함
그래서 나는 그녀가 맞다고 확신함......그래서 글을 쓰게됬음
3년전이었음.... 나는 소개팅이나 미팅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천연기념물(?)이었음...
어느날 친구(A)랑 술을 한잔 하고 있는데 A가 자기 친구(B)를 부르는거임
당시 직업군인이었던 B가 나를 가엾게 봤는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 함.
나는 뭐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겠지 하고 즐겁게 술을 마시고 헤어짐.
다음날 B 에게서 전화번호가 하나 날라옴. 소개팅임....
겁나 떨렸음..어떡해 연락을 해야할지...인사는 어떡해해야할지... 문자를해야할지 ..전화를해야할지...
암튼 그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그녀에게 문자를 보냄.
몇번의 재미없는 형식상 문자가 오간후에, 그녀가 자기 후배를 소개시켜준다고 함.(내가 재미없었나봄)
암튼 그 소개팅녀에게 또다른 여자의 번호를 받고.. 또다시 떨려하며 문자를 하기 시작함.
그녀는 매우 귀엽고 앙증맞은 이모티콘을 써가며 문자를 함. 참 귀엽고 애교가 많은 친군줄 알았음.
그리고 만날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날..
하필 버스가 겁나 막혀서 내가 20분이나 늦음. 그래서 문자로 너무 죄송하다고 하며
그녀를 딱 만났음. 첫인상은 뭐랄까.. 뚱뚱녀 글쓰니의 심정과 같은 마음이었음.
통통하고 작고 그랬지만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며...뭐 쨋든 그러다가...
그녀는 배고프다며 밥을 먹으러 가잼...나는 뭐 소개팅이고 하니까 롤이나 뭐 좀 고급(?)스런
분위기 있는? 그런 식당을 가려고 했음... 근데 그녀는.... 고기를 먹으러 가잼....
그동안 내가 공부해오기로는...소개팅에서 절대 고기를 먹으러 가지 말라는 소리를 들음..여자들이 시러한다고...냄새도 베고...
근데 한편으로는 스테이크와 같은 육질을 씹으면 뭐 서로 호감이 생긴다나 뭐라나.....아...암튼 그게중요한게 아니고ㅋㅋㅋㅋㅋㅋ
가는 와중에 그래도 나는 배운게 있어서....
그녀를 인도 안쪽으로 걷게 하고 걸어가던와중에 차가 지나가서 조심하시라고
나름 매너의 재스처를 했듬. 근데 그녀가 "나도 혼자 피할수 있거든요?"이러는거임
어이가 없었지만 내가 늦었기때문에 기분이 나빠서 그러는거일수도 있다 생각함.
쨋든 고기집에 도착하고 그녀는 자기는 고기사 세상에서 제일 좋다며.. 쌈을 지 주먹보다 크게 싸기 시작함
그 쌈을 원샷을함.... 투샷함... 쓰리샷함.....고기를 마시기 시작함...
오히려 내가 여성스럽게 고기를 다소곳하게 먹은거같은 기억이...
쨋든...나는 소개팅뚱뚱녀 글쓰니 처럼 착하지가 않음. 그래서 아까 나한테 싸가지없게 말한것도 있고해서
소심하게 복수의 한마디로..."입구조가 딱 쌈먹기 좋은 입구조세요^^" 라고 공격함...
근데 그녀는 뿌듯해함.. 그래서 참 독특한 친구라 생각함..
식사가 끝난후에 커피숍에 가려했으나, 그녀는 술을 먹자며 술집으로 안내하라함...
나는 그래서 내가 즐겨가던 클럽분위기의 바를 데려감 맥주 500cc두잔을 시킴
그녀는 맥주를 거의 원샷함.. 참고로 난 술을 빨리 못마심 .. 그래서 천천히 마시는데
그녀가 또 시켜서 거의 원샷함.. 자기는 세상에서 맥주가 젤좋다고 함...
내 기억으로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말이 많이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남...ㅠㅠㅠㅠㅠ
암튼 술을 적당히 마시고 일어나서 가려하는데 이여자가 삐그덕 데기 시작함..
하이힐을 처음신어본건지 아니면.. 술을 먹어서 그런건지..
계산하고 있는데 자꾸 넘어질려고 해서 잡아줌....
그랬더니 팔을 내치며.. 자기 안넘어지니까 오바 하지말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헤어짐...
참고로 나는 사람 쌩까고 그런걸 못함...그래서 헤어진 다음날에도
폭풍문자가 오는걸 죄다 답변해주고 그랬음...
근데 친구가 마음에 안들면 연락을 끊으라는거임... 그래서 한참 고민을 하다가
연락을 끊기로 함... 근데 문자를 씹는데도 며칠동안 계속 왜 씹냐며
폭풍 문자로 욕을 했다가 사과를 했다가 다시 욕을 했다가 또 사과를 했다가 하는거임
그래서 나도 이건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솔직하게 마음에 안들어서 연락 안하는거라고
죄송하다고 한후에 또 씹기 시작함...
그랬더니 하는소리가 자기는 인기 많아서 강동원같은 남자만 만난다며
또 욕을 겁내 하기 시작함...
원래 나같은놈은 처다보지도 않는다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며칠뒤에 또 사과를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문자를 한 2주동안 계속 보냈던 기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소개팅 뚱뚱녀 글쓰니의 글을 보니 옛기억이 나서 이렇게 쓰게 되었음,ㅋㅋㅋㅋㅋ
내용을 보니까 제가 만났던 그분이 3년동안 폭풍 랩업을해서 글쓰니 횽님을 만난듯.
내가 봤을땐 통통햇던거 같은데 그횽님이 봤을땡 뚱뚱녀니까...얼마나 먹었나 짐작이 감...ㅋ
솜씨가 아주 늘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사실... 두번째 만남도 있었는데....
내가 너무 나쁜짓을 한거 같아서 말을 못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를 건드리고 그런건 아님,ㅋㅋㅋㅋ돈워리 비해피,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게 톡이 된다면 그 다이나믹 했던 두번째 만남도 용기를 내서 쓰겠듬......
아 글재주가 없어서 글이 너무 뒤죽박죽거렸던게 아닌지 모르겠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우째 끝내야데지...
강민경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