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악 ㅋㅋㅋㅋ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왠지 낮익은 제목이라 봤더니 ㅋㅋㅋㅋ
대박입니다
무슨 상받은 것도 아닌데 아침부터 기분이 날아갈듯하네요 ㅋㅋㅋ
다들 좋은 말씀 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저 아는 사람들이 보면 웃겠어요 ㅋㅋ
제가 절대로 그렇게 착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하하하하 ;;
저희 도련님 ㅋㅋ
말해도 되나요?;; 화순온천가는 길에 G* 편의점 있는데 ㅋㅋ
거기에 혼자 계십니다 ^^;;;;;;;;
부디 좋은 여자분이 데려가주세요 ~ ㅋㅋㅋㅋ
고양이까지 나가라던 베플 ㅋㅋㅋㅋㅋ
저 그거보고 빵터졌습니다.
저도 가끔 말안듣는 고씨아저씨랑 딸내미 둘이 나가서 살으라고 ㅋㅋㅋ
경기도 안좋고 둘째도 생기고 어깨가 무거우실 우리 고씨아저씨 ~
못난 마누라 이쁘다 이쁘다해주고 자고있는 딸내미 예뻐서 어쩔줄 모르는 내 서방뉨
항상 고맙고 나는 당신이 언제나 최고입니다.
천년만년 행복하게 잘 살자구요 ♥
요즘 어린이집 적응하느라 뱃속에 동생때문에 힘든 우리 고정은양 ~
엄마 딸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
우리 정은이 많이 많이 사랑해 ~♥
이런거 써도 되는지?
요즘 겜방이 많이 생겨서 장사가 너무 안되요 ㅜㅜ
운암동 경신여고에서 철도길 가는길에 저희 카카오겜방있어요 ^^;;
톡보고 오셨다 하시면 따뜻한 커피 무한대접하겠습니다 ^^
우리 배애옥ㅋ 띠오깡,새비,간사,곰탱이,유댕이,김여사,호레이,돼지,미호,어린이송희정양 ㅋㅋ
다들 건강하게 행복하자고 ~ ㅋㅋ
우리 고정은양 이뻐 죽는 임경민삼촌님 ㅋ
학교 졸업잘하시고 취업 잘되서 돈많이 버셔요 ~ 그래야 울희 고정은이 맛난거 사줄수있어요 ^^
마지막으로 저 안닮고 아빠 닮아서 예쁜 우리딸 사진몇장 ㅋㅋㅋㅋㅋ
나중에 저희 딸 웃긴 사진으로만 판에 또 써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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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사는 18개월 딸을 키우는 아기 엄마입니다. ^^
잠도 안오고 심심한데 시댁자랑이나 한번 할까해서 글씁니다.
저희 신랑 저보다 8살이 많지만 다들 저랑 비슷한 또래로 보거나 가끔 저보다 어리게도 보네요;;
24살때 32살 신랑 만나서 2년 연얘하고
생각만 하면 가슴한쪽이 먹먹해지는.. 항상 죄송한 시아버지 시어머니와
위로 누나 두분, 아래로 남동생이 있는 고씨집에 큰 며느리입니다.^^
시아버지께서는 인테리어 몰딩 하시는 일을 하시구요
시어머니는 타일사이 메꾸는(?) 레지(?) 맞는지 잘모르겠지만 그런일을 하세요
아파트 공사가 있거나 다른지역에 일이 생기면 한달넘게 다른 지역에 계실때도 있어요
시집와서 진짜 고마웠던 일 몇가지만 자랑할게요
결혼하자마자 허니문은 아니지만 예쁜 딸이 생겼답니다.
감기기운에 입덧인줄 모르고 밥을 잘 못먹고 있을때
저희 시어머니 눈길에 10-15분 걸어오셔서 죽하고 직접 구우신 고구마만 주시고
불편할까봐 바로 가십니다. 2-3일에 한번씩 ㅜㅜ
그뒤 10개월, 예쁜 딸이 세상에 태어났을때
저희 시아버지 시어머니 며느리가 애기 낳았다고
제일 좋은 미역 먹여야한다고 (돌에서 자란 돌미역)
시할머니 계신 완도에서 배타고 30분들어가는 노화도 라는 섬이있어요
광주에서 2시간 30분 차 운전하셔서 미역 가시고 오시다가
졸음 운전하던 덤프트럭이 시아버지 차를 끌고 100m를 넘게 주행하는 교통사고를 당하셨어요
애기 낳고 3일지났는데 한번오시고 안오셔서
전화드렸더니 일때문에 다른데 가셨다고 ..
전 진짜 그런줄만 알고 엄청 서운해 하고있었는데 ..
사고당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셨는데..
저 알면 걱정할까봐 - 몸조리 못한다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라셨다네요
그거 알고 저땜에 사고났다고 아기 안고 엄청 울었던 기억이 ㅜㅜ
시아버지 지금도 사고이후 혈압약 드시고 시어머니 몸도 안좋으신데 한번도 내색 안하세요 ㅜㅜ
지금 생각해도 눈물납니다 ㅜㅜ
애기 낳고 자연스럽게 다 되는줄 알았는데..
젓몸살도 오고 발목도 시리고 그러라구요
몰라도 너무 몰랐죠 ㅜㅜ
언니 두분계시는데 큰언니 쉴때마다 오셔서 뜨거운 수건 올려서 젓몸살 풀리라고
두세시간씩 가슴 맛사지 해주시고
가끔 아기 봐주러 집에오시면 저없을때 수건로 온방 청소해주시고 ㅜㅜ
쉬는 날이면 언니 두분 아기 목욕시켜주신다고 오셔서 아기 목욕만 시켜주시고 불편하다고 가십니다.
어떻게 다 갚아야할지 .. 전 이렇게 못할꺼예요
무뚝뚝하신줄 알았던 시아버지^^
저희 딸이 10년만에 태어난 아기라서 엄청 예뻐하십니다
아무도 모르게 손주 먹으라고 과일도 사오시고 ^^
놀이터에 손잡고 나가셔서 1시간 넘게 놀아주시고
제가 가게 일때문에 맞기고 나가면 졸려서 딸이 우나봐요
아버지가 업어서 재워주신데요^^
오늘도 비오는데 딸 꼭 안으시고 우산쓰시고 노란 어린이집가방 들고 길 건너시더라구요 ^^
아까 낮에 와서 기저귀 봤더니 ㅋㅋ 할머니랑 아버지랑 기저귀 거꾸로 채워노으셨어요 ㅋㅋㅋ
밴드부분이 앞으로 찍찍이가 뒤로 ㅋㅋㅋㅋㅋㅋㅋ
얼마전 둘째가 생겼네요
저희 시댁 요즘 아기 키울려면 돈이 많으든다고 딸하나 낳고 둘이 여유롭게 살으라셨는데
딸혼자는 외로울까봐 둘째 생각하던 틈에 바로 생겼어요
말하면 별로 안좋아하실까봐 혼자 끙끙거리다가 첫애때 처럼 감기기운에 자꾸 못먹으니까 물으시더라구요
그때서야 둘째 생겼다고 말씀드렸더니 다들 아무말씀 없으시길래 ..
역시 부담스러워 하시는구나하고 엄청 서운해서 혼자 울었어요
근데 몇일뒤에 갑자기 전화오셔서 밥이나 한끼하자고 갔더니
둘째 축하한다고.. 맛있는거 먹고 싶거나 힘들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서로 의지하면서 잘 살자 시는데 ..
저 그날 집에와서 고씨아저씨랑 결혼하길 진짜 잘했다고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몇번 말했는줄 모릅니다.
항상 자신보다 자식들 걱정이 먼저신 시아버지..
눈이 많이 안좋으신데요 한푼이라도 벌어야 저희 힘 안들다고 ..
눈이 빨개지면서 일하시는 .. 항상 죄송하고 또 죄송해요 ㅜㅜ
요리도 못해서 맛있는 밥한끼 제대로 못차려드리는 부족한 며느리입니다.
먼지속에서 버신 돈 손주 맛있는거 사주라고 주머니에 몰래 넣어주시고
환갑이신데도 자식들 불편할까봐 오셨다는 말 안하고 혼자 아파서 누워계시던 시어머니..
한달씩 일하러 가실때 앞뒤로 큰 가방 짊어지고 차비 아낀다고 버스타고 다니시는 뒷모습에
며느리 뒤돌아서 웁니다.
저희 열심히 살아서 어머니 아버지 맛있는거 많이 해드리고 좋은곳 구경도 시켜드릴테니까
오래 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온 마음을 다해 노력할께요
마무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
다들 결혼전에 시댁은 시금치 시자만 들어도 싫다는 말 ..
저도 살면서 그럴꺼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구요
긴글이지만 나쁜 시댁만 있는건 아니구나 ~
그냥 이런맘으로 보셨음해요
봄이라곤 하지만 감기 많이 걸리더라구요
감기조심하시고 좋은하루 되세요 ^^
세상에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