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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바람피는거 맞는거죠?

글쓴이 |2012.03.03 19:19
조회 1,020 |추천 1

일단 시작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모르겠는데..

 

우선 글을 쓰자면 저희는 70일을 갓 넘긴, 커플입니다.

 

저는 정말 제 여자친구가 세상에서 제일 이쁘다 생각하고, 제일 착하다 생각하고,

 

만날때마다 항상 가슴이 벅차다고 느끼고있습니다.

 

물론 지금처럼 사귀기전까지 고등학교때 부터 계속 좋다고 쫓아다니다가 사귀게 되었구요.

 

햇수로는 4년정도 사겨달라고 애원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여자친구가 휴가 나온 아는 오빠를 만난다고 하더라구요..

 

그 오빠분은 저도 대충 누군지는 아는 사람이구요.

 

네, 여자친구 전 남자친구입니다.

 

제가 사실 안 만났으면 하는 티를 다 냈더니 안 만나고 했어요.

 

그러고 나서 가까운 교외로 드라이브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여자친구가 카톡을 하고있길래

 

슬쩍 봤어요.

 

근데, 오빠를 만난다는식으로 얘기중이더라구요..

 

그래서 " 그 오빠 만날거야? " 이렇게 물어봤는데 되려 짜증을 내더라구요.

 

자기는 제일 친한 오빠라고..

 

그래서 잠시 정차하고, 계속 얘기만 했습니다.

 

자기는 친구하고 같이 보는거라고, 제가 오해하고 있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이렇게까지 말하니깐, 괜히 제가 집착이나 구속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다시 만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안 만나겠다네요...

 

그래서 이날은 괜히 제 못난 질투심때문에 제일 친한 오빠 휴가나왔는데, 얼굴한번 못보게 한걸로 정리 됬습니다.

 

그리고 나서, 얼마전

 

여자친구가 대학교입학식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저는 지하철역에서 잠시 기다렸다가

 

조수석 뒤에 꽃다발을 숨기고 흔한 삼류영화에 나오는 " 뒷자석에 저것좀 꺼내줄래? " 이런 삼류이벤트도

 

하고, 알콩달콩 재밌게 놀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원래 평소에 저한테 휴대폰을 안 보여줍니다. 항상 패턴에 카톡 비번도 걸려있구요.

 

그러다가 여자친구앞에서 우연히 풀었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갑자기 많이 당황하길래, 저도 장난기가 있는편이라 휴대폰을 안 돌려주고

 

카카카톡 내용을 슬쩍 보게됬는데..

 

여자친구랑 나름길게 썸씽(?)이 었던 친구랑 카톡을 하고있더라구요.

 

순간 눈물이 핑 도는데, 사실 저도 사람인지라 어떤 대화를 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봤더니 요즘 잘 못보네, 이제 내가 너희 동네로 자주갈일 있을거같으니까 자주보자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자고,

 

연락도 꾸준히 되었더라구요. 저랑 사귀면서도 계속,

 

근데 또 바보처럼 화도 못내고, 그냥 태연하게 있었어요.. 화내면 왠지 또 더 큰소리칠거같고,

 

그러다가 친구랑 술자리가 있었는데 거기까지 따라왔어요 여자친구는,

 

근데 자꾸 술이 들어가서 그런가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술자리가 끝나고 나서 여자친구집앞에 데려다주고 물었습니다.

 

어떻게 된거냐고..

 

곧 죽어도 친구래요.. 오늘 아침에 다시 한번 물어봤습니다. 친구래요...

 

일단 또 바보처럼 알겠다고 믿는다고 그랬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들어갈때 꽃다발 챙겨가는데 눈물나더라구요. 저놈의 꽃다발...

 

후...

 

지금은 일단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요. 정말 좋아요 근데 자꾸 실망만하게되네요.

그렇다고 마음껏 따지거나 화내지도 못합니다. 혹시나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나 싶어서요.

하소연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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