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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2)임신한 저와 아이돌 걸그룹 몸매를 비교하는 남편.

ㅡㅡ |2012.03.07 22:15
조회 248,518 |추천 341

 

 

 

 

톡커님들 안녕하세요.. 좋지 않는 내용으로 벌써 세번째 판을 쓰게 됐네요.. 우선 저번 편에는 댓글이 거의 1500개가 다되서 진짜 놀랬고, 다시한번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또 댓글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읽었어요. 어느 분께서는 자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고, 제가 또라이가 아니냐라는 분들도 계시고, 남편 입장도 생각해야지 자존심 상하게 왜 이런대다가 저런 문자내용 사진까지 올리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이중성 장난아닌 네이트판에다가 이런글 올리는 저조차 이상한 사람이라는 댓글도 있었고, 이런 자작글 올려서 조회수 올라가니까 좋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요.. 절대 자작아니에요.
임신한 애기 엄마가 문자까지 조작해가면서 남편 욕 먹일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 절대 자작아니고 조회수 노릴려고 제목 자극적이게 적은거 아니니까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은 계속 친정에 있구요, 시부모님이랑은 어제 오후에 만났어요. 남편이랑은 연락이 되긴 되는데 제 얼굴이 보기 싫다고 저랑은 연락도 하기 싫고 됐다고 했대요. 그리고 시댁에 네이트판에 글 올린걸 말해서 시누이하고 다 봤다는데 큰 시누이는 저한테 미안하다 그러고 작은 시누이는 솔직히 오빠 입장도 생각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집안 망신이라고 하던데 솔직히 속으로 비웃었습니다. 집안 망신이요? 지금 집안 망신과, 남편 입장을 생각해줘야 하는 상황인가요.. 제 뱃속에 아기를 지우고 이혼하자고 말하던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줘야해요?

어쨌든 어제 시부모님 만났는데, 시어머니께서 남자들은 그렇게 철이 늦게 든다고 저보고 한번만 참아달라고 하면서 남편이 당분간은 집에 안들어가도 이해해주라네요. 그뿐만이 아니라, 머리를 식히고 싶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해외에 나갔다 올거라고 말하는데 제가 어이없어서 그냥 딱 이혼서류 도장찍고 해외여행을 가든 어디를 가든 하라고 말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너도 너무한거 아니냐고 하면서 결혼전에는 그렇게 싹싹하고 착한 애더니 왜 갑자기 이렇게 변했냐고 그러니까 남편이 지쳐서 저러는거 아니냐고 저를 탓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렇게 말하는 남편이 더 지친다고 말하고, 솔직히 어머님도 아이를 낳아봐서 알겠지만 뱃속의 아기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않냐면서 어떻게 뱃속의 아기를 지우라는 말을 하냐고 말했더니 또 남자들은 원래 철이 없다고, 이혼 얘기는 하지말라고 하시길래 이번주까지 저희집에와서 저한테 무릎 꿇고 싹싹 빌면 용서해줄지 생각해본다고 말하고 바로 집으로 왔어요. 댓글에도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제 뱃속의 아이는 제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강해질려구요..
그런데 지금 29주째인데 자꾸 수시로 배가 아프던데.... 내일은 병원이라도 한번 갔다올까봐요.
아이 생각해서 스트레스 받지 말자고 계속 남편 생각 안할려고 하는데, 계속 생각나고 그러면 스트레스 받고..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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