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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있지만 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32살의 대학병원 간호사입니다.

결혼적령기에 접어 들었고 또 2년넘게 사귄 남친도 있지만...

지금 남친과는 결혼을 꿈꿀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 남친의 나이는 저보다 1살이 어린 31살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해서 현재 용접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300가까이 벌긴 하지만...그 일을 언제까지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안정적이지 못해서...

아직 결혼을 망설이고 있는중입니다.

그러던중에 저희 병원 피부과 레지던트 선생님에게 대시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저보다 2살이 더 많은 34살이고...

명문대 의대 출신에...게다가 피부과 의사입니다.

집안이 부자는 아니지만 레지던트를 마친후에 바로 개원을 할수 있는 여건도 되는 사람입니다.

게다가 저한테 완전히 빠진 사람이라서...

놓치기가 싫었습니다.

의사라는 감투보다...솔직히 저에게 신경 써주는 마음 씀씀이가 더 끌렸습니다.

그래서 남친이 없는척 그의 대시를 받아 주었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설마 결혼까지 가겠어?

그냥 마음 끌리는대로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사겼던것입니다.

그런데...사귄지 6개월쯤 되니까 결혼얘기를 꺼내기 시작 하더군요.

그러다가 얼떨결에 그쪽 부모님들께 인사까지 드렸습니다.

다행히도 드라마에서 보던 반대같은건 없었습니다.

가난하고...딸만 넷인 집안에 둘째인 저였지만 저를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상견례 하고 날짜 잡자는 얘기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물론 제가 양다리라는 사실은 두 남친다 모릅니다.

그렇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이젠 둘중 한사람을 정리해야 될때가 된것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동안 사귄정을 생각하면 2년사귄 남친에게 가야겠지만

능력을 생각 하면 의사남친이 더 좋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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