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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나이 확인좀 하고 유혹?하세요들~~

so chic |2012.03.08 14:25
조회 2,394 |추천 4

나님 나이는 ... 비운의 oo... ㅠㅠ

가끔 샴실에서 심심할때 톡을 봅니다요

 

대세가 음슴체라니까..저도 대세를 따르겠나이다.

 

 

 

첫 번째 일화..

 

나님 고향인 부산...

그 유명한? 광안리가 집에서 가까운 탓에 가족들과 여름에 자주 밤바람 쐬러 갔음

당시 나님 중2, 언니님 고1, 어린 티가 팍팍 나는 순찐한 상태로(당시 중학생은 지금 중학생과 사뭇 다른 분위기...세대차이인가 ㅠㅠ) 엄마님(당시 47)과 셋이 여름 밤바다를 거닐고 있었음.

가본 본은 모두 공감할테지만 여름밤 광안리는 젊음의 냄새+술냄새가 팍팍나는 사람들 많음

우린 단지 바람쐬러 간 모녀지간이었을 뿐...

 

그런데 갑자기 대학생가량의 남자 두명이 말을 거는 거임...(지나고 생각해보니 심하게 술 꼬렸음)

'같이 놀아요~~!@#%$@!'

'네?'

'우리 같이 술한잔해요~~@#$%@%'

........헐............

언니와 난 '저희 학생이예요'

그랬더니 '괜찮아요~~같이 놀아요~@#%'

도무지 갈 생각이 없어보이고

당시 울엄니도 처음엔 너무나 당황하셔서 차마 아무 말씀 못하시더니....

번뜩 정신을 차리시고는... 

'내가 얘들 엄마요~'

그러자 그분들 술이 번쩍 깨는 표정으로 자신들 어머니뻘 되는 울 엄니님을 한번 보더니 냅다 도망가는 거임...

많이 놀랬을게다~~ㅋㅋㅋ

당시 순찐한 나님도 많이 놀란 사건임 ㅠㅠ

 

두번째... 몇년 전 일화임

 

오빠님, 오빠 마눌님, 언니님, 나님 모두 서울에 살고 부산엔 부모님만 계심

명절을 맞이해 간만에 온가족이 모여 저녁과 함께 술한잔 기울인 후,

아버님 졸리다 들어가시고

엄마님과 우리 남매, 새언니분 술먹는 노래방 가기로함

남포동의 **** 노래주점은 작은 공간 한켠에 디제이와 스테이지가 있음

올만에 가족들 모인데다 술도 먹었고 기분이 업된 나는 어르신들을 꼬셨고 엄마님과 새언니님, 울언니, 나 여자 넷이서 스테이지로 나감. 

나님 평소 춤을 좋아해 열심히 추었고

다른 분들은 분위기 맞추기 위해 소극적인 나름의 몸동작만 해주심.

 

그때 근처에서 춤추던 어린(나보다도 많이 어려 보이는 ㅠㅠ) 남자가 우리사이를 비집고 들어와 춤을 추기 시작함...(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거..같이 놀자는 의미의 끼어듬?? 이런거) 

있다 가겠지...싶어 내버려뒀는데 술이 된건지 정신줄을 놓은건지 갈 생각을 안하는 거임...

할 수 없이...시끄러운 음악 속에서 그 분의 귀에 입을 바짝 대고 최대한 다소곳하게 속삭여드림...

'저기................옆에 저희 어머니세요'

그 분 역시 엄니님 얼굴 다시 한번 확인 후 혼비백산 자신의 자리로 돌아감....(울엄니 연세보다 훨얼씬 젊어보이시는편이긴 해도 누가 봐도 엄니긴 하죠 ㅋㅋ)

자신이 생각해도 웃겼는지 친구들 자리로 돌아가 ㅋㅋ 웃어대는 모습 포착함...

지송함돠~~ㅠㅠ

 

세번째...

 

친구 얘기...

내친구 초딩 5학년때 학교를 파한뒤 혼자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다함.

뒤에서 어떤 대학생 오빠가 자전거를 타고 따라오더라함..

대뜸 친구 앞에 자전거를 세우더니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며 차나 한잔 하자고 하더라함.

내친구 놀라서 '저 초등학생이예요'했더니

그 분 당황하지도 않고 '에이~ 거짓말마세요'

몇 번이나 말해도 도무지 믿지도 포기하고 가지고 않더라함.

도무지 믿어주질 않는데다 겁먹은 내 친구는 급기야

가방에서 초등학교 국어책을 꺼내 보여줬다함(당시 국어 5-1 요런 식으로 표지에 기재되어 있었음)

그분 급당황하며 자전거에 오르더니 전속력으로 사라졌다함

부끄러웠을게다....ㅋㅋㅋ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보았습니다~~~

 

행여나 두 번째 얘기에서 엄니님과 젊은 사람들 노는 스테이지에 간 것을 문제삼을 분들은 자제좀 부탁드려요~~

뿔뿔히 흩어져 생활하는 가족들이 명정을 맞이해 간만에 한자리에서 즐겁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전 소중하게 생각하고,

다른분에게 조금의 해도 끼치지 않고 저희끼리 짧은 시간(10분가량) 잠깐 즐긴 것 뿐입니다.(놀란 그분껜 죄송 ^^)

개인적으로 가족끼리 그런 자리도 함께 못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흰 간만에 즐거운 가족모임을 했을 뿐이라는 거~~~~^^

 

오늘 하루도 좋은날들 되세요~~~

 

꾸~~우~~~벅

추천수4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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