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여친 때문에 지쳐가고 있는 28살 먹은 남자입니다.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다가 군대갔다 와서 다시 수능 봐서 지방으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래서 좀 나이가 있지만 아직까지 학교 다니고 있고 지금 4학년입니다.
여친은 내친구 사촌입니다. 저랑 동갑이구요.
군대 제대하고 나서 친구랑 술먹고 있다가 친구가 불러서 친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여친은 아니였고 그냥 친구 사이였습니다. 고민 있으면 고민 들어주고.
할말 못 할말 다 하는 사이였습니다. 남자친구 고민부터 해서요.
알고 지낸지는 6년째네요.
작년 3학년 2학기 부터 병원실습이 있어서 서울로 신청을 해서
병원이 서울에도 있고 지방에도 있었는데 친한녀석들이 다 서울로 신청을 해서 저도 서울로..
작년에 실습 끝나고 기숙사에 누워있는데 오랫만에 지금 여친이 전화를 했더군요.
힘들다 .. 어떻게 하면 좋겠냐.. 그래서 나 서울에 있다고 술 한잔 사주겠다고 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안지는 6년정도 됐고 사귄지는 6개월 정도..
여친은 지금 특별한 직장은 없고 한달정도 편의점 알바라던지 하고..
두달 정도는 드라마 작가 공부를 하더군요.. 수업도 듣고 글도 쓰고..
평일에는 저도 잘 못 움직이고 주말에는 거의 여친집에 있습니다.
여친은 글 쓰고 난 옆에서 전공서적보거나 그런식으로..
잘때가 문제입니다. 여친은 안겨서 자는 것 좋아합니다.
안겨서 키스하고 페팅하고 그러다가도 마지노 선은 지킵니다.
계속 그러니까 제가 너무 힘들더군요.
여친은 혼전순결주의자가 아닙니다. 6년동안 친구로 지내서 남자관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즉 성행위도 사랑을 표현하는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아이입니다.
그런데 저 한테는 항상 그러더군요. 결혼약속전까지는 안 잔다고..
자기랑 자고 싶으면 결혼약속 하라고..
전 천성적으로 거짓말을 못칩니다. 여친도 이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나 제대로 자리잡고 경제적으로 안정이 될려면 지금부터 6-7년은 더 있어야 한다고..
앞으로 6-7년은 거의 잠도 못자고 사람 사는것 아니라고..
너도 제대로 된 직업없고 나도 6-7년동안 벌이도 별로고 시간도 없다고.
지금 결혼은 무리지 않냐고.
여친은 부모님 집에 인사 다하고 상견례 하고 나서야 같이 잔답니다.
솔직히 요즘 이 문제로 티격태격 하면서 너무 지치네요.
결혼약속 하기 전까지는 자기 건드릴 생각도 하지 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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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건 지금까지 6년동안 보아왔던 여친의 모습은
성생활도 결혼의 중요한 요소이다. 솔직히 속궁합도 중요하다고 말해 왔던 아이입니다.
결혼전에 혼전순결주의자가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과 자는게 뭐 어떠냐고 했던 아이가..
갑자기 나한테만 엄격하게 결혼 약속전에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