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톡커여러분..
저는 이제 갓 중학생이 된 여중생입니다.
판에서 눈팅만 하다가 여러분도 조심하시라고 이 글을 씁니다.
오늘 약 오후 5시 30분 즈음에 있었던 일입니다.
말솜씨가 딸리기에 음슴체로 가겠습니다.
우리집은 엄마와 아빠 모두 맞벌이를 하심.
그래서 평일이건 주말이건 우리 집에는 동생과 나만 있슴.(동생 초등학교 5학년)
근데 초등학교에서는 요즘 전교 정,부회장 선거를 하는데
내 동생이 자기랑 절친한 친구가 부회장에 나간다고 해서 피켓들고 막 선거운동 도와준다고 난리도 아니었음.
근데 동생친구가 하필 오늘 선거운동 도와준 애들을 다 자기집으로 초대해서 파티를 한거임.
그래서 집에는 나 혼자있었는데 오늘이 엄마생신이어서 혼자 막 집을 치우고 있었음.
그러다 동생이 들어왔음. 동생이랑 막 집을 치우고 파워포인트를 만들고 있었는데
누가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거임.. 그래서 귀차니즘이 심한 내 동생시끼는(ㅡㅡ) 날 가라고 눈빛을 보냄.
근데 이게 정말 잘한거였음. 내동생이었으면 바로 문을 열어주었을거임...
처음엔 오늘 아빠가 엄마 생신이라고 빨리 들어온줄 알고 바로 문을 열어줄 뻔했음.
근데 나는 항상 문구멍으로 사람을 확인하고 문을 열어줌.
문구멍으로 내다보는데 그 수상한 사람이 인기척을 느꼈는지 "택배요~"하고 말하는거임.
근데 우리 엄마는 택배가 오는 날이면 항상 미리 전화를 해줌.(세상이 흉흉한데 울 집에 딸만 둘이다 보니까 .. )
그런데 오늘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오늘 엄마한테 전화온게 없었음.
그래서 내가 "무슨 택배요?" 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쌀인데요."라고 말했음.
근데 내가 문구멍으로 내다봤다고 했잖슴? 분명 울 엄마는 쌀을 포대같은데에 크게 시키는데
그 사람은 슈퍼에서 주는 검정색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음.
게다가 그 사람은 노스페이스 바람막이 입고 모자쓰고 입 안보이게 하고 있었음.
보통 택배아저씨들은 캡모자에 조끼입고 있는데..
(대충 요런식으로 ㅠㅠㅠㅠㅠ 생겼음ㅠㅠㅠㅠㅠ 발그림 ㅈㅅㅈㅅㅈㅅ)
그리고 보통 쌀을 저런 비닐봉지에 가져오지 안잖슴?
게다가 비닐봉지에 뭘 넣었는지 뾰족뾰족 튀어나와있었음..........................
내가 너무 수상해서 "택배에 내용이 뭐라고 써져있는지 읽어주시겠어요?" 라고 말했음.
그러니까 그 사람 완전 당황해가지고는 막 고개 돌리고 비닐봉지 보고 이러다가
급하게 뒤를 돌고는 "ㅇ....아, 죄송합니다... 여기가 아닌가 보네요."이러고 막 위층으로 뛰어올라감.
근데 또 위층 문을 두드리는 거임. 그 문 두드리는 소리가 몇번은 났음.
그렇게 한 30분간을 있다가 계단에서 내려오는 소리가 들리는데
난 이때 정말 소름이 끼쳤음...
그 사람 막 계단에서 발을 구르면서 탕탕탕 내려가는데
"아 신발.. 아무도 안걸렸네.." 이러고 내려가는거임........
정말 무서웠고 소름이 끼쳐서 집 현관문 걸쇠랑 다 걸어잠그고 방문까지 잠그고
한참을 동생이랑 껴안고 있었음..
정말 여러분도 조심하기 바람. 그리고 이 글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추천 좀 부탁드림.
(참고로 내가 사는 곳은 인천광역시 임. 더이상은 못밝히겠음 ㅠㅠㅠㅠ해코지할까봐ㅠㅠㅠㅠㅠㅠ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정말 무서운 세상입니다.....................
성폭력범 알림e 엄마랑 해보니까 우리 지역이 평균보다 수가 너무나도 높아요.....ㅠㅠ
여러분들도 성폭력범 알림e 해보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