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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키우는 맘들 봐주세요.. ! 목욕탕매너

분노의핑퐁 |2012.03.11 02:45
조회 33,868 |추천 30
오늘 여느때와 다름없이 토요일이라 목욕탕을 갔어요. 목욕탕은 여러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죠. 씻으러 가는 곳이지만. 더럽기도 합니다.. (물때, 머리카락 같은거..)그런데 제가 유독 심한건지 모르겠지만.. 목욕탕 처음 가면.. 양치질 까진 아니더라도 샤워하고 간단한 비누칠 하고탕에 들어가야 하는거 아닌가요..?사우나를 워낙 좋아해서 오늘도 느긋하게 땀을 빼고 있었죠.. 그때 애기 둘이랑 애 엄마로 보이는여자분이 들어오더군요.. 사우나실 안에 앉아 생각 없이 주시하고 있었는데...애들이 그대로 뜨거운탕으로 들어가더이다... 머리도 묶지 않고.. 그 긴머리를 그대로 풀고요.애엄마는 자리를 잡고 의자를 챙기는듯 싶더니 자기도 그대로 뜨거운탕으로 들어가더군요... ㅠㅠ샤워도 하지 않고.. 떡진머리 그대로... 집게핀을 풀더니... 머리 늘어뜨리고.. 그대로 ㅠㅠㅠ 당장 나가서 한마디 하고싶었지만 참았습니다..우리 동네 목욕탕엔 살짝 미지근한 탕이 있어요. 그곳에서 수압 이용해 맛사지 하는 시설이 되있는데 버튼만 누르면 물속에서 물을 쏴서 허리도 맛사지 하고 다리도 지압하고.. 여튼 그런탕이 있는데, 물이 뜨겁지도 않고 차지도 않아서애들이 많이 놀아요..전 사우나 > 냉탕> 미지근한탕> 뜨거운탕> 사우나 를 반복해서 도는데...아까 그 애들이 미지근한 탕에서 놀고 있더군요.. 여전히 비누칠 하지 않고 아까부터 연속해서 노는 중이었고 애엄마는 안보였고..전 인상이 찌푸려 졌지만.. 속으로만 욕하고있었어요 ㅠㅠ감지도 않은 머리를 묶지도 않은채 잠수를 하고 두 자매가 난리 부르스를 떨고 있더군요.. ㅠ하도 물장난을 심하게 해서 한쪽 구석에서 앉아있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한 동생으로 보이는 애가 목욕탕에 있는 바가지를 들고 들어왔고 그걸 엎어놓고 수영을 하더군요.. 왜 있잖아요 안에 공기넣고 튜브처럼 갖고 노는..근데 그 바가지 바닥에 머리카락이... ㅠㅠ 막 붙어있었고 순간 나도 모르게 "얘 애기야, 바가지 탕속에 갖고 들어오면 안되! 그리구 니네 둘 엄마한테 가서 머리 묶어달라고 해!" 라며 혼냈어요.. ㅠ 걍 참을걸... 애들이 놀다가 무안해졌는가 굳은표정으로 나가더군요.. 좀 미안한 맘이 들면서.. 엄마한테 이르는거아냐..? 하는 불안감이 엄습 ㅠ 그래도 태연한척.. 뜨거운탕으로 옮겼는데...아니나다를까.. 아까 그 애들이랑 애엄마가 뜨거운탕으로 들어왔어요.. 애들 머리는 안묶고 있더군요.. 저는 다른데 보는척 하며 모른척 앉아있었는데.. 따가운 시선이 느껴졌어요.. ㅠ 셋이서 속닥속닥 하는 느낌이.. 90도 위치에 앉아서 다른곳을 보고있는데도 느껴지더군요 ㅠㅠㅠㅠ무안해서 사우나 가려고 일어나 그엄마 옆을 지나나가려는데. "ㅁㅊ년, ㅈㄹ하고 자빠졌네.. 남이사 뭔 상관이여. ㅅ년.." 하더군요.. ㅠㅠ 저한테 하는 소리 맞겠죠? ㅠㅠ 못들은척 바로 씻고 나와버렸지만 너무 짜증나고 이 목욕탕이 젤 가깝고 헬스장 다니고 있어서 앞으로 계속 와야 할텐데..마주칠까바 겁나고요 ㅠ 혹시 그 아줌마가 다른 아줌마들한테 제 욕하고 다닐까봐 무서워요 ㅠㅠ이곳 헬스장 텃세가 좀 심하거든요.. 아줌마들도 드세고.. 소문도 빨리 퍼지고..사우나 앉아있으면 남얘기 장난아님 ㅠㅠㅠ제가 잘못 한건가요? 다른분들은 목욕탕 가면 어떻게 목욕 하세요? 제가 유별난건가요..? ㅠㅠㅠ
추천수30
반대수4
베플승기맘|2012.03.11 08:36
나도 애엄마지만 이런 비매너맘들 정말 싫다.. 너도 애 낳아봐 별수없어 라고 하던데 막상 애낳으니 귀한 내새끼 어디가서 험한 소리 들을까 더 조심하고 기본매너 지키고 양보하게 된다 님은 잘못한 거 없어요 탕에 들어가기 전 샤워는 기본에티켓입니다 누가 뭐래거든 말해주세요 기본 에티켓도 모르면서 공공장소 이용할 생각을한 무식한 사람은 댁이라고, 유난이 아니라 상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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