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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같이 볼거에요. 제가 잘못하는건지 엄마가 잘못하는건지.......

도와주세요. |2012.03.11 12:00
조회 126,197 |추천 230

+추가

저희엄마아빠는 제가 유별나다고 생각하세요.....
아무것도 아닌데 유난떤다고...........
엄마아빠랑 다툼이있을때마다 넌 왜이렇게 유별나게구니 라는말을 자주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고3된 19살 여자입니다.

주제를 벗어났지만 결시친에 현명한분들이 많은것같아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아빠는 얼마전 사업을 시작하셔서 다른곳에 계시고, 엄마는 전부터 운영하던 가게를 계속 운영중이십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8살때부터 일을하셔서 저한테 신경을 많이 못써주셨어요.

그부분은 부모님께서 항상 미안하다, 고맙다 하시지만 그래도 많이 섭섭합니다.

처음 밥하는걸 배운게 초등학교6학년때였습니다.

친구네서 놀다가 친구가 알려줘서 배운거였습니다.

엄마한테 밥할줄안다고 자랑을 하니 처음엔 우리딸다컸네 이런식으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저희집에서 밥을 짓는일은 제가하게됐죠.

설거지또한 이렇게 시작했습니다.

설거지는 어릴때부터 하긴했습니다.

처음엔 엄마아빠힘들까봐 해놨는데 엄마가 되게 속상해하셨다고 하더라구요.

시집가서 할일을 왜 지금 하느냐고.......

어쨋든 처음엔 이런식이였다가 점점 설거지또한 제가 하게됐습니다.

청소도 그렇구요, 밥과 설거지는 거의 제가하고 청소나 빨래는 엄마가 해달라고 부탁할때만 합니다.

다른친구들은 고3이되면 아무래도 부모님께서 신경을 더 써주신다고 하던데 저희 부모님은 전혀아니네요.

아빠가 사업한다고 저한테 더 신경을 안써주세요.

아침에 일어나서 6시10분에 학교갑니다. 그때 아무도 안일어나있고 저혼자 불끄고 씻고 옷입고 나갑니다.

부모님은 항상 미안하다, 고맙다 그러세요.

하지만 이게 더 섭섭합니다.

미안하다 고맙다 해도 다음날되면 또 다시 신경도 안써줍니다.

제가 아빠사업한다고 햇을때 말했어요.

"아빠 사업도하고 엄마도 따로 가게일을 하니 신경못써주는건 이해하겠다.

그리고 집에와서 밥이없으면 내가 지어먹고, 반찬없으면 내가 해먹겠다.

그러니 반찬은 없더라도 반찬재료는 있게해달라."

이렇게 말햇는데 며칠후에 집에 반찬이 하나도 없네요.

김치또한 없었구요, 먹을수있는건 고추장뿐이였네요.

엄마힘들까봐 그냥 밥에 고추장 비벼먹으면서 공부햇습니다.

이러길 일주일이 넘으니 엄마도 집에와서 먹을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김자반아세요? 그걸 한팩사와서 그거랑 먹으래요.

그걸로 며칠버텨야하는지 몰라 아껴아껴 먹었네요.

엄마한테 반찬이없다고 반찬재료좀 사오라고 하면 하는말이

"우리앞집엄마는 애들한테 반찬하나도 안해주는데 잘만지내더라. 근데도 집안일을 도와준다"

이런말만 하네요... 진짜 멘탈붕괴되는줄 알았어요. 밥안해주는걸 합리화시킵니다.

그러길 며칠..... 토요일(어제)에 아빠사업하는거 오픈한다고 금요일학교끝나고 바로 아빠사업처로 가려고하는데 엄마가 집에있다가 오빠랑 같이 올라가자고 하더라구요.

배가 굉장히 고픈상태여서 아빠한테 가는거면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서 뭘 먹고갈생각이엿는데,

집으로 오라고하니 집에서 밥먹고 기다려야겠다 했죠.

막상 집에와보니 밥통이 없더라구요...........................

반찬없을땐 그냥 된장풀어서 된장국이라도 하는데 밥통이 없으니 아예 밥을 못짓는상황이잖아요...

좀 화가낫어요. 제가 분명히 신경못써줄거면 그냥 내가 밥해먹을테니까 밥은 해먹게해달라고 했는데

이런상황이 오니까요.

전화로 좀 화를냇습니다.

근데 저희엄마는 제가 밥없다고 승질내는년이라고 아줌마들한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밥에 환장한년이라고 소문이났습니다^^

 

초등학교입학때부터 엄마아빠 저한테 신경한번안써주셨습니다.

초등학교내내 엄마아빠사랑받고 공부잘한다는 이유의 오빠의 질투로 오빠한테 엄청 맞앗습니다.

피아노학원 갔다오면 6시부터 엄마아빠오는 9시까지 계속 맞았습니다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차고 제가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하려고 하면 웃으면서 전화코드 뽑는 우리오빠......

3년동안 이짓을 반복했지만 아무도 도와주지않았습니다.

저한테 "아파트시끄러워서 창피해.조용히좀해라."이러고 넘어가셨습니다.

저는 맞은게 너무 아파서 우는데 엄마아빠는 시끄럽다고 조용히하라네요.

어릴때 너무 충격이여서 지금까지 트라우마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오빠가 철이 들긴햇지만 그래도 오빠만보면 증오스럽습니다.

지금 엄마한테 그때 엄마가 오빠잘못안잡아주고 나 혼낸거 너무 서러웟고 슬펐다.

이얘기하면 "너는 지난얘길 계속 하니. 그리고 엄마가 오빠못챙겨준게 미안해서 화못냈어" 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오빠는 지잘못도 모르고 지가 세상에서 잘난사람으로 자랐습니다.

 

또 저희엄마 말투가 신경질적입니다.

저희엄마는 모르지만 저희가족은 다 압니다.

엄마한테 "엄마는 맨날 화난표정이고 말투도 신경질적이야." 이렇게 말하면

엄마는 "내가 그랬니? 고쳐야겠다."하면서 전혀 고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마랑 장난치다가 "에이 엄마때문이야!" 이러고 웃으면 "엄마는 남핑계대는사람 제일싫어." 합니다

그러면서 정작 남핑계대는건 엄마죠..... 엄마아빠랑 싸우면 그게 아빠탓입니다.

아빠잘못일때도있고 엄마잘못있때도있는데 그게 항상 아빠탓입니다.

저희 엄마아빠자주싸웁니다.

죽느니 마니 칼들고도 싸우고, 베란다로 떨어져서 죽으니 마니, 엄마가 싸울때마다 울면서 하셨던말씀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엄마죽으면 보험금이랑 이런거 너네한테 줄수있도록 해놓을테니까 엄마죽으면 우선 이모네로가...." 이말을 수십번 들었습니다.

이러길 여러번하니 지금은 싸워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이런제가 무서울정도로요. 이젠 말리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네요.

어디다가 말하면 속이 시원해진다지만 이런말하면 저희부모님욕하는거잖아요....그게싫어서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말안합니다.

제가 밖에선 활발하고 말도 잘하고 그런성격이거든요. 선생님들이나 친구들에게도 집안이 화목하다고 거짓말치구요. 그러니 아무도 이런일이 있다는걸 모릅니다.그래서 더 슬픕니다. 어디다가 말할데가 없잖아요. 청소년상담같은것도 해봣는데 거기선 항상 부모님과 얘기해보라고하더라구요. 제가 얘기해보기를 수십번 반복하다가 안돼서 상담하는거였는데 그것도 도움이 안되네요.

 

이것말고도 여러개가 있지만 쓰다보면 끝도없을거같아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생각나는데로 써서 앞뒤가 안맞을지도 모르겠지만 꼭 도와주세요.

이런집에서 살기싫어서 집나가고싶지만 가고싶은대학이 있어서 집을 나가지 못하겠어요.

댓글이 달리면 엄마한테도 보여줄생각입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꼭 남겨주세요.......

 

 

추천수230
반대수23
베플로로|2012.03.11 13:15
미국 같으면 경찰소 행이야 아줌마. 시간이 없으면 돈을 주든지 반찬가게에서나 인터넷 주문으로 사다놔. 애는 밥 안먹이고 지는 뚫린 주둥이라고 밖에서 사먹고 있겠지. 그리고 글쓴님은 나중에 부모 노후봉양같은건 안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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