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청주에 살고 있는 22살 여자입니다.
저희 외삼촌이 국제 사기결혼을 당해 도움이 될까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 엄마에겐 40살이신 천안에 사는 남동생이 있는데 나이가 차도록 결혼을 못하셨었습니다.
삼촌도 결혼하면 좋겠다 생각하셔서 아는 지인에게 캄보디아 여자를 소개받았습니다.
삼촌은 국제 결혼을 하셨구요. 저에겐 외숙모가 되셨죠. 외숙모는 24살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저랑 나이도 비슷하고 적응을 못하실까봐 친구처럼 대해드렸습니다.
오신 첫 주 동안에는 삼촌네 가서 같이 놀고 한국말, 청소하는 법, 인사하는 법, 한국호칭 등을 알려주었습니다.
근데 저랑 친해지고서 저에게 캄보디아에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질안나, 삼촌을 가리키며 싫다는 단어를 가르키질안나,, 그냥 그 때는 그럴 수도 있지 이해했습니다.
처음에는 외할머니께 잘하더니 알고 보니 외할머니가 괜히 가정에 불화 생길까 외숙모가 자
신에게 함부로 대한 것을 엄마와 삼촌에게 숨기셨었다고 하더라구요.
외할머니가 아프시거든요,,,근데 물 좀 떠달라고 시켜도 외할머니말 들은체만체
한 열 번 불러야 물떠다 준다고하구요.. 할머니가 부르면 왜?왜? 이러고............
저녁까지 누워서 티비 보다가 아침11시에 일어나고 청소며 빨래며 아무것도 안했고
4개월동안 밥을 두 번했다고 합니다. 배고파서 자기가 먹으려고....
저희 엄마에게 알아듣지 못하지만 캄보디아어로 욕도 한 것 같다고 하더라구여...
삼촌이 착하셔서 잘해주는데 그걸 이용해 고집도 부리고 삐지기는 엄청 잘 삐지고 시도 때도
없이 화내구요.. 4달간 캄보디아에 보낸 돈이 120만원이구요. 1년 동안 50만원 보내주는 집
흔하지 않다구 하더라구요.
4개월이 넘도록 아기도 못가져서 병원 가봤더니 아기를 못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촌이 한국에 대한 적응을 잘시켜 주려고 다문화가정센터도 데려가고 여튼 무척 잘해주었습니다.
삼촌이 집을 잠시 비운사이
자전거를 타고 읍내까지 가서 자전거를 버리고 집을 나갔대요.
지금 이틀 됬습니다. 조사해 보니 전부다 속였더라고요 이름 나이...
나이는 18살이였고 저와 제동생보다도 어렸습니다.
그리고 이곳저곳 다 뒤져서 조사해본결과 같이 나간사람이 캄보디아 남자라는데 눈이 맞아
서 나간 것 같다고 의심이 간다고 합니다.
나갈 때 여권과 엄마가 해주신 패물 (목걸이, 반지, 삼촌반지 총 200만원),
외할머니께 잘한다고 해서 사준 스마트폰 (갤럭시S2) 모두 들고나갔고요
현금은 없어진건 없습니다.
사기결혼을 빙자했습니다. 이틀 동안 천안 다 뒤져도 못 찾겠습니다.
외숙모 사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