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자취를 하고있는 20대 대학생입니다.
평소와다름없이 의미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배가고파서 모자쓰고 후드티뒤집어쓰고 집근처에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일하고계신분은 친절하게 인사를 건냈고, 저는당장에 배가고팠기에 간식거리 고르기 바빴습니다.
다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 순간 그녀를 보게되었습니다. 배고픔이 잊혀질정도로 마음에들었습니다.
그러고는 편의점문을 나섰습니다. 그때는 그냥 흔히 길에 지나다니다가 '저사람괜찮네' 이런 느낌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도 편의점으로 향하고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편의점에가서 아무필요도없는 생수한병을 사고 얼굴을 뚫어져라쳐다보다가 또 그냥나왔습니다.
집에 생수가 3병쯤 쌓여갈때...
다음날이 화이트데이더군요. 그래서 사탕을 주면서 말걸어보자고 용기를 내고 큰걸 주면 너무 부담이 될거같아 조그만사탕몇개를 준비해서 알바하면서 먹으라고 드렸습니다. 고맙다고 했지만 그녀는 조만간 일을 그만둘거라고 했죠.
다음날이되어서 오늘은 연락처를 물어봐야겠다 생각을하고 편의점에 갔더니 다른분이 계셨습니다. 하루 대신일을 해주러 왔다고 하더군요. 어쩔수없이 그냥 가게를 나왔고...
다음날도 무슨일인지 다른분이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매일 이시간이 얼마나 기다려졌었는데...
혹시나 일을 그만두신건 아닐까...그리고 오늘 가봤더니 일을 그만두신거 같더라구요
하아...
서두르지못한 제가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네요. 그녀를 본 후로 삶에 의미가 생겼는데요...
저는 어떻게해야할까요 ? 메모를 적어서 편의점에서 알바하는분께 그녀에게 전해달라고 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