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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 알아? > 창귀이야기

Teller |2012.03.23 10:44
조회 31,126 |추천 65

창귀란 호랑이에세 먹힌 사람의 원귀를 일컫는 말로 중국,한국,인도에 전해지는 귀신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창귀에 대한 민간설화가 많은데
그만큼 호랑이에게 먹힌 사람이 많았다는걸 뜻하기도합니다.

 

 

 

 

 


조선시대의 작자미상인 '청우기담'을 보면 창귀는 호랑이에게 먹힌 사람의 영혼으로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오로지 호랑이의 노예가 되거나 호랑이의 몸에 달라붙는다고 합니다.

 

 


 

창귀는 여러가지의 이름이 있는데 박지원의 '호질'에는 굴각 이란 이름으로 나오기도하고
민간에서는 '홍살이귀신',특히 태백지역에서는 좀더 토속적으로 '가문글기'라 불립니다.

 

 

 

 

창귀는 호랑이의 위세권에서 탈출하고 저승으로 가기위해

'사다리'또는 '다리'라고 불리는 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호랑이에게 잡아먹히게 하는 것으로 산사람을 해치는 악귀적 행위입니다.

(물귀신같네요.)

 

 

 

 


창귀는 늘 산사람을 찾아다니며 새 창귀감을 구하는데,
그 사람을 홀려서 불러내거나 유인하여 호랑이에게 데려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랑이에게 먹힐 사람들은 다른사람들이 말려도
창귀가 씌여 자꾸 나가려 하는 등 이상행동을 한다고 합니다.

 

 

 

 


또 반대로 호랑이에게 씌여서 광기를 일으키게 해서 사람들을 살생하도록 조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호랑이는 보름달이 뜨거나 14살 직후가 되면 이유없이 미쳐서 날뛴다고 하는데
이것이 창귀가 호랑이에게 씌여서 라는 겁니다.

 

 

 

창귀는 무섭고 끈질기기 때문에 예전부터 창귀를 막는법이 전해져 왔습니다.

 

 

제일 좋은 방법은 사람을 잡아먹은 호랑이를 잡아서 호랑이에게 죽은 사람의 장손이
호랑이의 심장을 생으로 씹어먹는 방법입니다.
그럼 창귀의 원혼이 사라져서 창귀가 저승으로 간다고 믿었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창귀가 다니지 못하게 통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산간에는 '호식총'이라는 특이한 형태의 분묘가 유래하는데
호랑이가 먹다 남긴 사람의 시신을 불에 태운 다음 돌상자에 재를 넣고
그 주위를 돌로 높게 쌓고 위에 돌시루를 넣는 방식의 무덤입니다.

 

 

 


시신을 태우는것은 창귀를 완전히 없앤다는 것이고
돌을 쌓는다는것은 신성한 지역임을 뜻함과 동시에
창귀를 무거운 돌로 눌러서 꼼짝못하게 가두어 놓는 금역임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이 호식총은 조선시대 산간지역에서 흔히 볼수있었는데 이에대한 전설도 많습니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 조대장터 어귀에 힘이 장사인 김씨가 살았는데

사람들은 그를 '김 장군'이라 불렀습니다.

그는 눈썹이 유난히 길었는데 옛말에 눈썹이 길면 호식(호랑이가 잡아먹을)당할 상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니, 그는 크게 웃으며 그런소리 말라 하였습니다.

 

 

 

 


까마귀가 몹시 울던 어느날 ,김씨는 집앞개울가에서 나무를 하다가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서 앞발로 김씨의 배를 찍어 당겼습니다.
놀라 일어난 김씨는 피를 흘리면서도 호랑이와 혈전을 벌였습니다.

 

 

 


근처에 있던 아내가 달려왔으나 너무 놀라서 떨기만 하다가 마을로가서 사람을 불러오려고 했습니다.


김씨는 아내에게 "사람을 부르러 갈것 없으니 낫이나 도끼 아무것이나 나에게 던져주면 된다!"
고 악을썼지만 아내는 이미 떠난 후 였습니다.

 

 

아내가 마을사람들을 데리고 왔을때는 이미 늦은 뒤 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 곳에서 화장을 하고 돌담을 친뒤 시루를 엎으니
사람들은 그 자리를 '장군화장터'라고 불렀습니다.

 

 

 

 

 

또다른 이야기는 태백시 문곡동 편뜰에 살던 대(大)씨 집안의 이야기인데

 

이 집안의 여자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트린채 몇일을 지냈습니다.


집에서는 아이가 어디 아픈가 하면서도 별일은 없겠지 하고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저녁 아버지는 장에 다녀와서 잠시 누워있었고 어머니는 방앗간에서 보리를 찧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방문이 버석 부서지는 소리와 함께 호랑이가 나타나 아이를 눈깜짝할 사이에 물고갔습니다.
사람들이 달려갔지만 장세마골 산등바위 위에서 호랑이가 아이의 머리만을 남겨둔채

장난이라도 치듯 아이의 머리를 핥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소리를 질렀으나 호랑이는 아랑곳 않고 아이의 머리를 핥아 빗어서

왼쪽으로 가르마를 지어놓고는 사라졌습니다.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화장을 하고 시루를 엎어놓아 호식총을 만들고 아이의 령을 위로 했다고 합니다.

 

 

 

 
이런 이야기는 불과 40~50년 전에태백산 주변에서 일어난 '실화'로써

호식총 이라는 물증과 함께 구전되어옵니다.

 


우리나라에는 그리 험하지 않은 산에도 숲이 울창하여 예로부터 호랑이가 많이 서식했습니다.
그 때문에 느리고 힘 약한 동물인 '사람'들이 호랑이에게 잡아먹힌 사례가 무수히 많았고
호랑이를 무서워해 '범에 물려갈놈'이라는 악담이 생겼고

악독한 전염병(콜레라)이름을 '호열자'라고 짓기도 했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태종 2년에 경상도에서 호랑이에게 물려가 죽은 사람이 수 백명이라는 기록이 있고
중종 19년 에는 황해도 에서 호랑이에게 상한 사람이 40여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영조 19년에는 평안도 강계에서 20여명이 호랑이에게 물려죽었으며,
영조 28년에는 호랑이가 경복궁 후원에 들어왔고,
영조 30년에는 경기도 에서 한달동안 호랑이에게 물려죽은 사람이 120명이나 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처럼 한양 한 복판에서 호랑이가 나타날 정도니 산간지역의 호랑이 출몰은 빈번할 정도었습니다.

 

 

 

 

 


태백산맥의 어미산인 태백산을 중심으로 사방 200~300리 안에는 예로부터 화전민이 많이 살았습니다.
이들 화전민들의 호랑이에대한 피해는 비일비재 였다고 합니다.

 

 

기록에 의하면 태백시 철암동 버들골 설통바우밑 화장터 등 태백에 33곳,


삼척시 노곡면 상마읍리 범든골(마을이름부터 호랑이ㅜ)호식터를 비롯해 삼척에 53곳,


정선군 북면 유천리 송천 건너 개금벌 속골 호식터 등 정선에 33곳,


영월시 상동읍 구래리 연애골 호식터 등 영월에 5곳 등


강원도에서 경상북도 일대 산간마을에 이르기까지 파악된 곳만해도 무려 158곳에 이릅니다.

 

 

 

 

이런곳에는 영락없이 호식총이 들어서 있었고 ,몇십년전 까지만 해도 호식되어간 상황 목격담을
생생하게 증언해주시는 어른분들이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그러면 왜 태백산 일대에 사람들은 호랑이밥이 될줄 알면서도 호랑이굴에 눌러 살았을까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큰 이유를 꼽자면 아마 혼란스러운 사회 분위기 때문이었을겁니다.


'혹독한 정치와 관리의 횡포 과중한 세금은 호랑이보다 무섭다."는 공자의 말처럼
태백산맥안에 들어와 살던 화전민 가운데는 과중한 세금과 혹독한 부역등에 쫓겨온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들은 차라리 호랑이에게 잡혀먹더라도 나라 눈치 안보겠다는 심정으로 화전을 일구고 살았으며
호식된 상황을 신성한 경지로 격상시켜 슬픔을 미화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산신령이 호랑이등을 타고 다니는것도 여기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또 우리나라 설화를 보면 호랑이는 어리석고 바보같은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호랑이를 격하시켜 심리적 우위를 차지하고 호랑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겠다는

의지표현이라고 합니다.

 

 

 

출처 윤규님의 블로그 < http://blog.naver.com/gkrbdbsgk2?Redirect=Log&logNo=150027597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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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Teller 입니다
모바일 배려 해드리려고 일일히 타자로 치고있는데
힘드네요,타자가 느려서
솔직히 그냥 캡쳐해서 가져오는건 제 생각으로는
좀 정성이 없는것같아서 일일히 치고있습니다
자료가 얼마나 될지 모르지만 재밌게 봐주십시오.   

 

 

 

 

 

 

 

 

 

 

 

 

 

 

 

Teller는 여자라는게 반전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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