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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어머니께옷사줬다가 아내에게 엄청깨졌네요..

HYB |2012.03.25 20:45
조회 25,197 |추천 46
후기는 맨밑에 적겠습니다.---------사실 제가 여기다 이렇게 글쓸줄은 몰랐네요...
제가 잘못한건지...아내가 잘못생각한건지..아직도 헷갈리네요..화도조금나면서..
결혼전부터 여기에서 논란이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지하면서 살았는데..
1년차에..첫번째로 큰 갈등이 생겨버렸습니다..
어제 토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아버지는 현재는 퇴직이 5년정도 남으신 상태이지만 몇년전 회사 기술관련 검사원으로 해외발령으로
어머니와 함께 나가 계신 상태입니다. 전 졸업하고 직장때문에 혼자 한국에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 가신 후, 아내를 사귀게되었고 아내와 결혼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이 아예 들어오시면 결혼을
하려했지만..또 해외근무가 연장되셔서 결혼을 예정대로 하였고, 현재 1년차입니다. 
이번달 초에 어머니께서 한국에 한달정도 머무실 계획으로 오셨습니다. 어머니께선 외할머니댁에 2주,
저희집에 2주 머무시기로하였고, 아내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께서 그곳에서 한국보다 싸다며, 아내와 장모님께드릴 코치백을 사오셨고,
선물 드렸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저번주부터 살게되었고, 주말이라 신세계 백화점쇼핑을 갔습니다.
해외에선 어머니 맘에드는 옷이없어서, 한국에서 옷을 사가시기때문에 쇼핑때 제가 도와드리기로하고
같이갔습니다. 아내는 어머니가사오신 가방 장모님께 전해드린다고 친정에가서, 오랫만에 모자끼리
쇼핑을 즐겼죠. 어머니께서 둘러보시다가 브랜드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세일해서 65만원짜리
자켓을 만지작거리시면서 사고싶은데, 어떠냐고 그러시더라구요. 이쁘다고하니깐 디자인은 특이한데,
좀 망설이시길래.. 맘에드시면 제가 사드린다고 하였습니다. 됬다고하시면서 나오셨고.. 같이 밥먹고 
또 한바퀴 둘러봤습니다. 하지만 딱히 다른옷은 맘에드는게 없었고, 제가 어떤게 그나마 제일 좋았냐고
물으니 아까 만지작거리셨던 그게 젤 낫지 않았냐면서 그러시더라구요. 그럼 제가 사드린다고 하였더니..
대답을 못하시더라구요..왠지 아내 눈치도 보시는건가 싶어서 그냥 제가가서 사드렸습니다.
기분좋게... 사실 생일도 제대로 못챙겨드립니다.. 해외에계셔서.. 
전 정말 양심적으로 장인장모님 생일때마다 정말 잘해드립니다.. 얼마전 장인장모님 결혼기념일땐
싱가포르 여행도 보내드렸구요.. 아내가 정말 이해해줄줄알았는데..
밤에 아내가 어떤거 쇼핑했냐고 물었고 어머니가 아내앞에서 패션쇼도하면서, 즐겁게 대화나눴는데..
어젯밤 자기전에, 한소리하더라구요.. 이런건 한두푼도아니고 어떻게 상의도 안하고 막사드리냐고..
그리고 장인장모님은 저런옷 비싸서 못입는 다는둥.. 안어울린다면서 환불하면안되냐는둥..
전 갑자기 울컥하고 섭섭해서 그냥 아무말도못하고 잤네요...
오늘도 아내가 눈치를 주면서 어제보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서 잔소리했네요..
막말로.. 내가벌어서 사드리는건데 하면서 울컥하기도하고.. 어머니께서 받기만하시는것도아니고..
전 유난히 아내에게 논리적으로 말을 잘 못해서.. 어떻게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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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분들이 공감해주시고 댓글달아주셨네요.. 그냥 묻힐줄알고 신경안썼다가
깜짝놀랐어요...예상못해서...아내가 볼까봐 겁나기도하고...주변에 절 아시는분이
부모님이나 이런저런상황을 보고 알아볼까봐 두렵기도하네요;;; 오늘까지만 올리고 내리겠습니다.
일단 오늘도 아내가 저거 환불안할거지? 이런식으로 묻길래, 
마침 어머니도, 친구분이 아침먹으러 오라고하셨다고 나가셔서..
제가 결국 몇일 각방쓸생각하고 화를 냈습니다..
치사한줄은 알지만..우리 어머니가 당신이랑 장모님 선물도사오셨고.. 물론 장인장모님 매년 그렇게 
해드릴순없지만 결혼후 처음이라 신경써서 잘해드렸었는데 자기는 어떻게 그런말할수있냐고..섭섭하다고
했습니다.. 사실 제가 정말 화를 못내는성격이고 아내도 그걸 잘알기에..처음에 당황하더니 휙 나가버리더라구요..
그러고 전 출근하고.. 점심쯤지나니 아내가 문자가왔습니다.
'남편~ 아침에 화나게해서 미안해.내가 너무 했던것같애 우리엄마나 나는 그렇게 비싼옷 사본적이없어서 놀랐던 것이고 자기가 우리 엄마아빠한테 한거에비하면 아무것도아닌데 너무 내생각만 했었어.미안해 오늘 어머니모시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자.퇴근 한시간전에 전화해~'
라고 두번에걸쳐서 장문의 문자가왔었네요.. 
오늘 일이 좀 늦게끝날것같아 결국 저녁약속은 취소했지만... 그래도 잘해결된것같네요..
댓글을 통해 제가 행동한 것은 없지만.. 관심가져주셔서감사합니다..
오늘이지나면 글은 내리겠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 그렇게 나쁜여자 아니에요~  제입장에서 글을쓴거라 아내의 입장은 모르니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추천수46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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