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종이와 울이가 시련을 겪게 된 것은 소원이가 의도한 것은 아니었음.
오히려 소원이는 오빠언니들과 같이 놀고싶었음.
근데 표현이 촘... 많이 과했음...
그나마 나이든 개 - 어린 고양이 조합이라면 좀 나았을 것 같음...
기본적으로 비슷한 나이라 해도 강아지가 고양이보다 더 활발한 편이니까.
하지만 움직이기 귀찮아서 하루에 20시간씩 자는 중년 고양이와,
혈기왕성해서 미친게 아닐까 의심스러운 하룻강아지는
그야말로 상극이었음.
그 후로 종이와 울이는 보름동안 땅바닥을 밟을수가 없었긔.
그리고 글쓴이는 왜 닭 쫓던 개가 지붕을 쳐다보는지 깨닫게 되었음.
땅에만 내려오면 어디선가 미친듯이 달려와서 같이 놀자고 덤비는 강아지때문에
종울의 주 서식처는 싱크대 위, 신발장 위, 책상 위, 서랍장 위, 창문틀위가 되었음.
그나마 위에 올라가도 덤비지만 못할 뿐,
짖는 것 때매 스트레스. 스트레스.
(이웃분들 죄송함니다...;;; 그래도 요즘은 거의 안 짖는다능...ㅜㅜ)
놀아달라고 괴롭히는 것 뿐만 아니라,
일상의 모든 것이 스트레스였음.
종이가 좋아하던 잠자리는
소원이한테 뺏기고.....
종이가 베고,
덮고 자던 베개는....
찢어짐을 당했음.... ㅠㅠ
종이가 모처럼 책상위에서 발견한 머리끈 장난감도
뺏길까봐 노심초사하게 되었음...
야... 너 가라능....
ㄴㄴ. ㅋ
그리고 시련은 종울 뿐만 아니라,
글쓴이에게도 찾아왔긔...
퇴근1.jpg
퇴근2.jpg
아이폰케이스 맘에든당 ㅋ
는 소원이 장난감.
혹시 모르니까 목줄 안에 이름이랑 전화번호 써서 달아줘야지.
는 개껌.
헐 너 밤새 뭔짓을 한거임?
쓰레기통에서 간식봉지(와 기타 쓰레기)를 꺼내서
그 안에 있던 방부제를 뜯어먹고 그대로 토해놓음...
그런데 너무 건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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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밉지 않은 것도 다들 똑같음???
그리고 두 종족은 점점 가까워졌음.
이렇게 하루에 조금씩 가까워지는게 눈에 보였음.
요새는 이렇게 대놓고 들이댐.
대놓고 들이댄다는 말은 고양이들이 더이상 도망가지 않는다는 뜻임 ㅋ
소리랑 액션만 크지, 막상 별거없다는 걸 깨닫기 시작한 거임.ㅋ
그래서 가끔 종이오빠한테 이렇게 얻어맞기도 함.
서열순으로 밥을 줘도, 이젠 뺏아먹지 않음.
올 ㅋ
하지만 안먹진 않음.
기다렸다가 먹긴 먹음.
그래서 요새는 이렇게 행복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함.
아마 종이의 시련은 잠정적으로 마무리 된 것 같음.
시련은 이렇게 끝인 듯 함.ㅋㅋㅋ
하지만 동물농장 시즌2는 계속 이어짐.
ㅋㅋㅋㅋㅋㅋ
ps. 그리고 글쓴이는 남친과 올해 10월에 결혼함 ㅋ
항간에 동물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글쓴이와 헤어지지 않는거라는 루머가 있음.ㅋ
ps2. 저... 님들아 ☞☜
저 웹툰그리는 거 어케 생각함?
사실 길게 터치하기 귀찮아서 그냥 ㅇㅋ한거고
사실 생각없었는데 (미안 ㅋㅋㅋㅋㅋㅋ)
댓글에 간간히 그런 얘기들이 나와서 지금 살짝쿵 흔들거리고 있긔.
☞☜ ...나같은 잉여가 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