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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남자친구가 아닌 남자와 여행??.(진지한 얘기임)

진지함 |2012.03.26 21:52
조회 12,057 |추천 3

일단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고 결혼하려고 마음먹고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라서

악플은 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말 그대로 제가 꼬리내렸어요. 처음엔 제 여친입에서 "나도 이해는 안되는데... ~~"

그말 한마디만 나오길 바랬어요 "나도 이해는 안되는데 걔가 그런다자나"라고만 했어도

그렇지 너도 이해는 안되지라면서 넘어갔을 건데 끝내 그 말이 안나와서

마지막에 그 말만 나왔으면 이라고 했더니.. 좀 침묵후에 그래 내가 잘한게 없네 라면서

그냥 끊어 버리더라구요.. 솔직히 제 여친 잘못 인정하기 싫어하는거 알고,, 그리고 저보다

네살이나 연상입니다. 그래서 웬만하면 제가 다 져주는 편이라 이번에도 내가 지자 라는 생각으로..

우리 이렇게 헤어질꺼야?라는 말로 시작해서 끝내 미안하다고 하고 잡았죠..

 

그래도 결혼할 마음으로 만나는 사람이니 남의 일로 싸우면 안되겠다 생각한거고요.

저는 27살 여자친구는 31살 나이차이가 있다보니 살아온 날도 그렇고 해서 내 일 아니면

많이 신경안쓰고,, 서로 시각차가 좀 있었나봐요..

 

솔직히 처음에 여자친구 만나고,,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이 있었어요.

이 얘기는 제 여자친구를 깍아내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첫사랑 얘기도

그리고 여태껏 몇명의 남자와 사겼었는지도.. 다 알고 있습니다. 생각보단 좀 많더군요.(1년이상 사귄남자만 말해준거임)

물론 제가 먼저 물어본건 아니고

제 여자친구는 그런 얘기를 그냥 해요.. 그래서 제가 "왜 꼭 해도 되지 않을 말을 해?"라고 물어보면..

"솔직히 말해서 나편하자고지.. 나 이렇게 만났으니까 그걸로 나한테 뭐라하지 말라고"라고 하더군요.

첨엔 이말도 뭔말인가 했는데. 나 이렇게 만났었다. 그래도 너가 다 이해하면 나 만나는 거고 이해 못하면

못만나는 거다라고요.. 그래서 예전에 과거고 그 과거에 얽매일 수 없는 거니까 지금의 너를 놓치기 싫어서

다 이해하기로 한거죠.. 그런데 가끔 이해 못한 부분도 있죠.. 첫사랑.. 첫사랑이 보통 처음 좋아한 남자잖아요. 제 여자친구는 그게 아니더라구요.. 첫사랑이 꼭 처음 사겼던 사람이 아닌거라고. 26살때 만난

남자가 첫사랑이었는데 그 남자랑 헤어지고 나서도 서로 잊지 못해서 첫사랑인 남자는 여자친구가 생기가 자기도 남자친구가 생겼을 때 서로 몇번 만난 적이 있었다.. 이 말을 해주더군요.. 아마 그래서 친구를 이해할 수 있는 건가봐요.. 헤어진 남녀가 다시 만나면.. 머 뻔하지 않느냐 라고 하겠지만.. 그래도 믿고 싶고

괜히 예전에 가슴아팠던 이야기를 다시 꺼내서 또 아프게 만들고 싶지 않았고,, 그 아픈 기억 땜에 힘든걸 그 남자때문이라고 착각해야 하는 제가 싫어서 더이상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 쓰면서 님들께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이야기는요..

여자친구가 있는데.. 먼저 과거를 물어보는 건 당연 안되겠지요..

허나 만약에 알게 된다고 하면.. 그 과거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해요.. 그것 또한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의

살아온 인생인거고. 그걸 제가 잘했다 잘못했다 평가할 수 없는 거고 여자친구도 평가받기위해

사랑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웬만한 일들은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과거의 여자친구를 보고

지금 여자친구를 판단하지 말고 지금 내 옆에 있는 여자친구를 보고 앞으로의 우리 미래를 판단했으면

하네요.. 물론 지금 여자친구가 안좋은 행동을 한다면 그때는 결단력이 있어야 되겠죠..

그래서 일단 지금 저는 제 여자친구가 저만 바라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저 또한 다른 여자를 만나거나

한눈 파는 행동을 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더 믿어주기로 했습니다. 한 번 싸운 후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니

더 사이가 돈독해진거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제가 사랑하는 여자고

결혼하려는 여자이니 악플은 삼가해주시고 격려글만 올려주세요.^^

추천수3
반대수8
베플Good|2012.03.26 22:46
나도 저형처럼 그런건줄 알았지.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는걸 조금 지나고 나서야 깨달았었지..저형은 그렇게 자기가 이해하기 뭔가 껄끄럽고 어려웠던걸자기 합리화로 괜찮다 괜찮다고 하고있네...저거 언젠간 내가 장담하는데 터진다.... 물론 남녀사이가 서로 이해하고 가는거긴 하지만.가치관에서 오는 차이는 극복이 힘들지... 이해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만하다..자기를 그 여자에게 맞춰가고 있다랄까?여자는 난 내멋대로니까 니가 맞춰를... 남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따르려고 순응하고 있고.만약 형이 여자친구가 한 것처럼 이야기 지어서라도 비슷하게해봐.원래 나도 숨겨놨었던 비밀있다고. 나도 말해야 마음이 편할꺼같다고 라면서아주 난리날껄? 모든 여자가 그런건 아니지만 난 그렇게 당했었어.잘생각해봐 . 형.지금은 잘 만난다고 하니깐 . 더이상 말 않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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