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들이 1학년에 입학했습니다.
시간관념이 아직 부족할 때죠..저희 아들은 더더욱이....
저희 아들이 점심 먹고 밖에서 다른 반 친구들과 놀고 있었답니다.
같은 반 친구가 "선생님이 들어오래"라고 했는데 믿지 않고 안들어 갔다네요
(불신이 만연한 울 아들 ㅋㅋ)
시간이 흐르고 교실을 들어가려 했더니 뒷문이 잠겼더랍니다.
앞문은 원래 심부름 할 때만 드나드는 문이라 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울면서 학원으로 가서 학원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구요
(융통성도 없죠?)
학원선생님 손 잡고 학교로 다시 가서 알림장 다 쓰고 가방 찾아 학원으로 다시 갔다네요
울 아들 저녁에 저에게 묻더군요
"엄마, 나 학교 안간적 있어? 근데 왜 뒷문이 잠겼을 땐 앞으로 들어가라는 말을 못들었지???"
그 놈 말을 잘 안하는 성격인데 속으로 꽤나 신경쓴 듯 합니다.
결론은 애한테 그런 일이 있었는데도 집에 연락도 없었다는 것...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죠
교실 문 잠근 걸 별 스스럼 없이 얘기 하시더라구요
물론 제 아들도 잘못이죠. 선생님 말씀이 법인데...
어차피 며칠간 바깥놀이 금지라는 벌을 주실거면서 적응기간에 문까지 잠그셔야 했는지....
마음이 불안하네요.
도청기라도 달려 보내야 하는건지...쩝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일들이 생기는지, 제가 첫 애라 예민하게 구는건지...궁금해서요
선생님이랑 통화한 거 녹음도 했지만...그건 차마 용기 없어 못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