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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오빠가 제 친오빠라는 글..

에효 |2012.03.30 11:10
조회 11,358 |추천 8
모르는 척 해야된다는 거 알고 있지만
말하고 싶은 마음 너무 굴뚝같아요.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 아빠는 돌아가셨는데요..
그 이유가 큰아빠입니다.
직접적인 이유는 사업이 망해서 파산을 한 거였지만
당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아빠께 큰아빠가 아빠한테 안 좋은 말도 많이하고
다른 사촌들 (저랑 언니 포함) 다 보는 앞에서 망신도 주고..

무튼... 저희 아빠가 스스로 가신 데 일등공신 하신 분입니다.

지금 큰집이랑 왕래도 없고 아빠 장례식장에서 본게 마지막이니 3~4년 얼굴 한번 연락 한번 안햇어요.
근데 그 오빠가 자기 친아빠 죽인 사람을 진짜아빠라고 믿고 있다니요.

말도 안돼요.. 정말...

큰아빠는 장남이라는 이유로 저희 아빠한테서 모든 걸 빼앗아 간 사람인데
자식까지 뺏겼다니..

제가 너무 억울하고 못참겠고 잠도 안 옵니다.

그 오빠 행복을 생각하면 참아야겠지만 너무 억울해요..

그 긴 시간을 엄마는 무슨 생각으로 보냈을까요.

저랑 언니가 애교가 많은 편고 그 오빠도 애교가 많아습니다.
큰엄마한테 애교부리는 모습을 보고 어떤 생각을 했을지 얼마나 힘들었을지 

자다가도 너무 억울하고 분합니다.

친구들한테도 사촌한테도 누구한테도 말도 못하고 너무 답답해요..
추천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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